لومړۍ 200 کرښې.
클록
- 50시간 걸렸어 - 15시간?
아니 50, 5하고 0
집에서 했어?
설마
- 다행이지, 나 그거... - 맞아, 너 그거 있었지
찢어졌잖아
맞아, 내 동생도 그랬어
그리고 그거 고치려고 하는 수술도 있잖아
끔찍해
그러고 나서 화장실 가잖아
말도 못 해, 몇 달 동안은
난 지난주에 질에 물혹 생겼거든
골프공만 하더라
물은 뺐어?
그렇게 큰 바늘은 처음 봤지
그래도 다 감수할 만하니까
- 그건 그래 - 당연하지
그리고 진짜 좋은 건
최고의 디자이너 엘라 파텔이 직접
- 아기방을 꾸며줄 거란 거야 - 설마
말도 안 돼, 세상에!
- 맙소사 - 진짜잖아, 어쩜 좋아!
다들 당신 얘기만 해요 엘라 파텔 디자인이요
난 아기 침대만 있으면 아무것도 상관 안 한다고 했어
대학 때 토하면 서로 등 두드려주던 사이거든요
'트라이베자'에 실린 기사 봤어요
- 끝내주더군요 - 정말로요
쇼나가 당신이 올 거라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우리 호수 별장도 해 주세요
일정상 그건 좀 어려울 거야
큰 리조트 공사를 맡았거든
대기업도 다 제치고 따냈지
저건 누구 애기...
- 자기? - 괜찮아?
그래
만져 볼래?
아냐, 됐어
아기야, 엘 외계인이 아니라고
엘라, 에이든하고는 언제 아이 가질 생각이에요?
- 엘라, 에이든하고... - 엘라는 아이를 원하지 않아
왜요?
- 그게... - 그럴 리가요, 아니죠?
- 가족은 전부인걸요 - 가족은 있어요
걱정 마요 몸이 원할 테니까
애가 없으면 온종일 뭐 할 건데요?
그건 최대한 빨리 설치해 주세요
고객이 엄청 기뻐할 거예요
안녕, 로지
- 잘 지냈어요? - 고맙게 잘 먹을게요
얼굴 보니 정말 좋네요
아니, 아니죠
당신이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행복은 아이들이에요
세상에
"자궁과 난소"
"임신과 출산"
"폐경의 이해"
안녕하세요, 엘라
전 웨버 박사입니다
반가워요, 웨버 박사님
제 남편 에이든 파텔이 얘기 많이 했어요
당신이 최고 중의 최고라고요
병원 사람들은 모두 에이든을 좋아하죠
분위기를 가볍게 해줘요
저도 좋아해요
그냥 정기 검진이시죠?
- 네 - 좋아요
유방 검진부터 할게요
아파요?
생리일이 가까워지면요
저희 어머니께서 제 나이 때 유방암으로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에이든이 올해부터 박사님께 검진을 받으라더군요
이제 아래로 좀 내려오세요
복용하고 있는 피임약 있으세요?
피임약 복용은 35살쯤에 그만뒀어요
유방암 때문에요
요즘은 콘돔만 쓰죠
살짝 압박감 있어요
에이든이랑 아이 계획은 있으시고요?
아직은 준비가 안 된 것 같아서요
다 됐습니다 이제 바로 앉으셔도 돼요
다 괜찮아 보이네요
그런데 지금 37세이시죠?
네
그러면 실질적으로 노인이에요
안타깝지만 이젠 준비가 될 일도 없을 거예요
실은 제가 준비가 안 된 게 아니라
그냥 애를 갖고 싶지가 않아요
원해 본 적도 없죠
제 생체 시계가 자연스레 느끼게 해주길 기다렸거든요
매일 아침 일어나서 오늘이 그날이길 바라면서요
그런데 아직 그런 날이 없었어요
제 몸엔 그런 시계가 없나 봐요
- 전... - 생체 시계는
모든 여자가 가지고 있어요
어쩌면 당신 시계가 망가진 걸 수도 있죠
- 드디어 오네요, 엘라 파텔 - 안녕하세요, 하브스
내가 전부 사들였어요
고마워요
주문하신 거 가지고 나올게요
"엘라 파텔"
"색채의 권위자"
뭐라고?
- 대퇴골이요 - 그게 뭔데?
허벅지 뼈요
그냥 피부를 뚫고 나왔죠
- 그래도 괜찮은 거지? - 그렇죠
응급 수술을 했고 몇 달은 깁스를 하겠지만
어린애잖아요 금방 말짱해질 거예요
그래, 자네 말대로 되면 좋겠군
이번 주엔 아무것도 없나?
병원 등급 제품이에요
펜이네!
요즘은 더 괜찮은 비품도 빼 올 수 있다니까요, 아버님
- 아이패드 케이스도 있어요 - 아니, 펜이면 됐다
- 뭐 하는 거예요? - 뭐냐? 캐비아를 내오다니
펜을 더 가지고 왔어?
지난주에 아빠 서재에서 펜을 6상자는 버렸다고
그래서?
세상에
맛있겠구나, 뭐니?
별건 아니고 큰철갑상어예요
큰철갑상어 캐비아에 펜까지 내가 복도 많구나
그러다 내일 다 같이 죽을 수도 있죠
그런 말 하지 마라 넌 애가 왜 그러냐?
귀 잡아당겨라
얼른 당겨
- 됐죠? - 그래
- 세상에 - 정말 맛있어 보여
너희 둘은 정말 천생연분이야
게다가 넌 최고의 요리사야
아름다운 집에 직장에선 잘나가고
부부가 서로한테 흠뻑 빠져있잖아
다만 식탁에 빈 의자가 있는 게 마음에 걸리는구나
아빠, 그만해요
그냥 식사나 해요
얘 엄마랑 난 더 낳고 싶었지 여섯이나 일곱 정도 가졌을 거야
그 정도로 서로 사랑했으니까
하지만 얘 엄마가 너무 약했어
사랑하는 정도랑은 상관없어요, 아빠
저 애 조부모님은 또 어땠고
- 그분들은 대가족을 원하셨지 - 제이디랑 버비 얘긴 하지 말아요
그래, 네가 싫어하는 얘길 꺼내서 미안하구나
하지만 그분들 이야기가 네 얘기이기도 해
너보다 훨씬 큰 이야기이고
물고기가 물에서 처음 기어 나왔을 때부터
이어진 이야기야
물고기가 영장류가 되고 인류가 되는 이야기란 말이다
수천 년 동안 살아남은 네 조상의 이야기야
수용소에서도 살아남으셨어 그런데 그걸 네가 끝낸다고?
아버님
난 그냥 사실을 얘기하는 거야
우린 남은 자손이 별로 없으니까
먼저 일어날게요
그냥 저녁 드세요, 네?
그렇게 화내지 마시고요
아버님 심장에도 안 좋아요
쟤 때문에 내 심장이 아픈 거야
쟤 때문에 심장이 아프다고
자기
왜 그래?
왜 그러는데?
안 돼
왜?
당신 아버지 때문에 이러는 거잖아
꼭 그런 건 아냐
세상 모든 사람이 어딜 가든 똑같은 소릴 해
못 견디겠어
그냥 하자
하나 가지자고
참 로맨틱하네
당신도 가족을 원하잖아
이렇게는 아니야
우리 둘 다 원하는 게 아니면 싫어
그럼 당신은 애 못 가져, 에이든
알아, 엘
벌써 수백 번도 더 한 얘기고 그때마다 그랬잖아
자기랑 함께할 수만 있다면 난 그걸로 됐다고
애가 있든 없든
나도 그 말을 믿고 싶어, 정말로
그럼 무슨 말을 하란 거야?
그런 건 없어
우리가 결혼한 10년 동안 이미 남들이 다 얘기했으니까
내가 어리고 탱탱하고 난자도 잔뜩 있었을 때
난 이제 거의 38살이야, 에이든 시간이 없다고
시간이 없어
그게 놀랄 일이야?
우리 둘 다 이런 날이 올 줄 알았잖아
당신을 고칠 마법의 약이라도 나올 줄 알았어?
날 고친다고?
그러지 마, 엘 그런 뜻 아닌 거 알잖아
정말로
생체 시계는 모든 여자가 가지고 있어요
어쩌면 당신 시계가 망가진 걸 수도 있죠
망가져요?
그러면 고칠 수도 있나요?
최근 학술지에서 큰 화제가 된 기사가 있어요
처음에는 생식 능력에 대한 문제로 봤었는데
그냥 호르몬 불균형 문제일 수도 있다고요
그 균형을 되찾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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