لومړۍ 140 کرښې.
진심이십니까?
어떻게 하겠느냐?
너는 짐의 화원을 손질하는 정원사가 아니더냐?
교활한 분이다
참 모순적이야
난 아무리 노력해도
문에서든 무에서든 ‘우’ 수준을 넘지 못한다
하지만 외견만으로 ‘수’라는 평판이 붙었다
정말로 원하는 건
좀처럼 손에 넣을 수 없는 법
예전에는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지금은 받아들였다
달콤한 눈빛, 달콤한 목소리
내 무기는 얼마든지 이용하겠다
잘 알고 있다
난 황제의 손바닥 위에서 놀아나는 어린애일 뿐이다
분부대로 하겠사옵니다
후궁 관리인으로서 뭐든 다 할 것이다
그것이 나의 길을 선택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원작: 휴우가 나츠”
“녹청관”
이렇게 많이는 필요 없어
자, 이것도, 이것도
이것도 꼭 챙겨
연지는 쓸 일도 없다고
그게 무슨 소리야? 제대로 꾸미고 다녀야지
일할 때 멋 부리는 건 기녀뿐이야
약초나 조합하고 싶은데…
너 말이야, 기왕 궁에 좋은 일자리를 얻었는데
그 자리에 걸맞은 인간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안 해?
이런 기회를 감사하면서 살아가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손님이 와도 금방 도망쳐버릴걸?
메이메이 언니의 말에는 설득력이 있다
기녀로서 곧 은퇴를 고려할 나이지만
아직 인기가 식지 않는 건
시, 바둑, 장기로
손님을 즐겁게 해주는 지성이 있기 때문이다
마오마오
짐을 잔뜩 쌌네
바이링 언니, 죠카 언니
좋은 곳에서 일하게 돼서 다행이야
열심히 돈 벌어 와
알았어
괜찮은 손님도 데려와 주면 좋고
돈 많고 착한 남편감도 찾아와
정력 넘치는 남자로 부탁해
내가 새롭게 일할 곳… 아니지
다시 돌아갈 일터는 궁 안에 있는 ‘후궁’이다
황제의 자식을 낳기 위한 여자들의 화원이다
그곳에서 하찮은 하녀로 일할 예정이었지만
황제 후계자들의 연이은 죽음을 해결해 주목받고
교쿠요 님의 시녀로 출세해
독 시식 담당이 되어 다양한 일에 휘말렸다
그 후 이런저런 이유로 해고당했는데
다시 궁에서 일하게 될 줄은 몰랐어
동충하초의 유혹에 넘어갔지만
경솔한 행동이었을지도 몰라
물론 주변 사람들에 비하면 난 둘도 없는 행운아다
아버지를 혼자 두고
궁에 머물며 일하는 게 부담스럽지만
예전보다 규율도 느슨해졌고
이번에는 실종된 처지도 아니다
아버지는 마음대로 하라고 했지만…
무슨 뜻으로 그런 말을 한 걸까?
다녀왔어
뭘 그렇게 많이 받아왔니?
어쩌지?
막자사발, 약연, 공책 다 챙겨 가야 하는데
속옷을 더 줄일 수도 없고
마오마오
그런 건 가져가면 안 될 텐데
의관도 아닌데 그런 걸 가져가면
독살을 꾸민다고 의심받을 수도 있잖니
그런 표정 짓지 마
네가 결정한 거잖니
이제 와서 돌이킬 수 없어
정말?
조금씩 허가받으면 나중에 가져갈 수 있을 거야
준비 끝나면 어서 자렴
내일은 첫날이잖아
알았어
왜 그러니? 참 오랜만이구나
이젠 어린애가 아닌 줄 알았더니
오늘은 춥잖아
다시 쓸쓸해지겠구나
걱정 마, 이번에는 언제든 돌아올 수 있으니까
그렇구나, 언제든지 돌아오렴
어머니는 없다
하지만 다정한 아버지도 있고 잔소리쟁이 할멈과
시끌벅적한 언니들이 잔뜩 있다
언제든 돌아올 수 있어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진시 님
우리 아이를 잘 부탁드려요
반들반들하고 탱글탱글하게 잘 가꿔놨답니다
잊지 마, 마오마오
알았어, 돈 많은 손님!
그럼 잘 다녀와
아침부터 피곤하네
그럼 출발하시죠
어
몸조심해
다녀올게
아름답구나
저런 애가 녹청관에 있었나?
진시 님 탓이에요
- 모두 쳐다보잖아요 - 그건 네가…
- 왜 그러세요? - 아니야
다들 수고가 많군 그만 가도 될까?
네!
약사, 여기 있는 동안 평소처럼 주근깨로 얼굴 가려
네?
알겠습니다
어이, 후궁 관리관이
녹청관 기녀를 기적에서 빼내 왔대
녹청관이라면…
세 아가씨로 유명한 그곳?
녹청관?
이 사람 뭐 하는 거야?
여기가 어딘가요?
- 내 집이야 - 어째서?
여기가 너의 새로운 일터야
가오슌 님
당연히 후궁으로 돌아갈 줄 알았는데요
한 번 그만둔 곳에
쉽게 돌아갈 순 없습니다
앞으로는 이곳 외정에서 일하게 될 겁니다
외정…
네
샤오마오가 있었던 후궁은 내정에 해당합니다
외정은 그곳의 바깥이죠
관청이 모여 있는 곳이니 나중에 안내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추우셨죠?
난 시녀 스이렌이야
네가 샤오마오구나?
네
샤오마오?
집무실이 있는 건물과 숙소 건물로 나누어져 있어
여기서부터는 도련님의 방이야
도련님?
너라면 괜찮을 거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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