لومړۍ 200 کرښې.
날 쳐다보지 않는군, 마이크.
내 눈을 쳐다보지 못해.
나약해.
약한 놈들이나 하는 짓이야.
나도 맘먹으면 똑바로 볼 수 있어요, 아빠.
그저 보고 싶지 않을뿐이예요.
내가 보기엔 넌 그냥 약한 놈일 뿐이야.
네 엄마를 닮은 게 틀림없어.
넌 아마 여자로 태어나는 게...
더 나았을 거다.
그럼 아마 미셸이라고 불렀을 텐데...
여자는 나약해도 되니까, 미셸.
오, 미안, 마이크.
자꾸 잊어버리는구나.
잠깐.
너를 항상 미셸이라고 부를까?
그럼 네 나약함을 내가 부끄러워할 필요도 없겠지.
널 항상 여자애로 생각할 수도 있고...
드레스에 주름달린모자에 스카프에...
아빠의 귀여운 딸이 될 수도 있겠군.
밖에서 너랑 있는 게 부끄러울 필요도 없고, 그렇지?
어떻게 생각해, 미셸?
좋은 생각이지?
그러지 마세요, 아빠.
응?
무슨 말 했어?
그런 여자애같은 목소리. 무슨 말인지 못 들었다.
아빠가 미워요.
- 크게 말해봐! - 미워요!
아빠가 미워요, 사랑하니까...
마음 속 깊이...
죄책감을 느껴요, 증오를.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가 없어요.
그럼 말하지 마.
말하지 말고 보여봐.
말하지 말라구. 여자애가 하는 소린 관심없어.
보여봐!
네 분노를 보여봐. 그럼 이해할 수 있어.
자요, 아빠.
보고 있다, 미셸.
다 보고 있어.
이게 나예요, 아빠.
이게 아빠가 내 안에 한 거예요.
그대로 계속 가.
그대로 끝까지 계속 가 봐.
반대편으로 나와.
중간에서 멈추지 말고.
내가 지켜보고 있어.
네 행동을 모두 지켜보고 있다, 마이크.
우와.
이 사람은 천재야.
오늘 오후 여러분께서 와주신 것에 대해 래글란 박사님께서 감사드립니다.
지금 버스가 밖에서 대기중입니다. 감사합니다.
캔디...
나다, 얘야.
아빠.
좋아, 아가야.
따뜻해?
좋아, 고래는 내려놓고 뒤돌아봐.
머리카락 좀 올려봐.
맙소사.
할, 죄송합니다만...
카베쓰 씨가 아직 계시는데요.
대단히 화를 내고 있습니다.
좋아, 들여보내게.
카베쓰 씨.
고맙소.
프랭크, 오랜만입니다.
무슨 일이시죠?
놀라를 만나고 싶소.
내 아내를 만나고 싶단 말이오, 당장.
부인께서 아직 집중치료중인 걸 아시잖습니까.
격리상태를 중단할 수 없습니다.
주말마다 캔디를 만나지 않소?
예, 프랭크, 맞습니다. 하지만 그건 달라요.
따님의 방문은 프로그램 처음부터 예정됐던 거죠.
그 프로그램은 이제 바뀌었소.
무슨 말씀인지?
적대적으로 들리는군요.
내 딸이 심하게 맞고...
할퀴어지고 물렸단 말이요!
걔 엄마 짓이오...
당신이 정신치료중인 엄마 말이오.
엄청 심한 비난이군요.
캔디가 그러던가요?
캔디는 말하려고 하지 않소.
걔는 아무 일도 없었던 척하고 있소.
하지만 그건 놀라 짓이야...
아니면 당신이 여기 넣어둔 다른 미친 놈이든가...
누구 짓이든, 더 이상 주말에 엄마 방문은 안 돼.
애는 나와 있을 거요.
이 단계에서 캔디를 떼어놓으면...
놀라를 극한으로 보내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녀에겐 중요한 시기입니다.
놀라는 이미 오래전에 완전히 돌아버린 것 같소만.
당신에겐 방문을 거부할 법적권한이 없습니다.
그 문제를 법정에서 가리고 싶으면...
언제든 기꺼이 참석해 드리지.
당신 가족의 궁극적 행복을 위해서, 프랭크...
그것도 대비를 해야겠군요.
하지만 강요하지 마시오.
다음 주말에 캔디를 데려오세요. 부인은 아무 해도 안 끼칠 겁니다.
댁이 목격한 것에 대해 달리 해명할 수 있을 겁니다.
그걸 해명하기 전엔...
캔디를 데려오지 않겠소.
네, 할?
오늘밤 놀라 카베쓰를 또 치료할 준비를 하게, 알았나?
네.
그리고, 크리스...
저녁식사 후에 2단계를 실시하게.
네, 할.
이 래글란이란 녀석은 완전히 감정적인 기회주의자요.
그는 적법한 의사입니다, 그렇죠?
그는 진짜 정신과 의사라구요.
맞아요.
젠장, 정신원형학이란 건 사기라구.
쇼에 불과해. 내가 다 봤다구.
당신 생각은 중요하지 않아요. 내 말 좀 들어봐요.
래글란에게 전화해서 화해하시오.
그러지 않으면, 경찰이 즉시 들이닥쳐서...
당신 아이를 영원히 못 볼 겁니다.
법은 모성의 편이죠.
만일 내가 증거를 충분히 파헤치면...
래글란이 위험한 사기꾼이고, 소마프리에 미친 놈들이 득실대고...
애들에게 적합한 장소가 아니란 걸...
흥분하시는군요.
하지만 캔디가 다음주말 소마프리에 가지 않으면...
부인측에서 즉각 법적 행동을 취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 뒤에는 구속돼 있을수도 있어요.
놀라에게 틈을 주면, 분명히 애를 해칠거요.
분명히 그럴 거요.
내 할 일은 다 할 거요.
아빠 오셨네.
아빠도 분명 이 지퍼 잘 아실 거야.(뭔소리?)
다 됐다.
조만간 얘기 좀 나눴으면 하는데요, 카베쓰 씨.
교과활동이랑 캔디에 대해서요.
지난번 오픈하우스 때 안 오셨더군요.
좋습니다, 조만간.
고맙습니다.
내일 보자, 캔디.
정말 고맙네, 프랭크.
- 뭐가요? - 손녀를 데려와줘서.
놀라에게 맡겨뒀으면, 난 절대 캔디를 못봤을 걸세.
장모님, 그렇지 않아요.
놀라랑 저도 아이에게 할머니가 얼마나 필요한지 알아요, 특히 지금요.
다정하기도...
이제 자네도 어떤 기분인지 알겠지.
- 무슨 기분이요? - 부모가 된다는 것.
매사에 비난받는 것 말일세.
자식은 과거를 왜곡하고, 심지어 자기도 몰라보지.
자기의 어린 시절 말일세.
장모님, 캔디는 겨우 다섯살이예요.
얘도 지금 그걸 겪고 있어, 날 믿게.
태어나고 30초만 지나면 과거가 되지.
그리고 또 60초 뒤에는 자신을 기만하고.
지난 며칠간 내가 향수에 너무 젖어 있었던 모양일세.
분명 날씨 때문이야. 적어도 이제 공감할 사람이 생겼어.
- 가야겠어요. - 그래.
안녕, 아빠.
좀 쉬게, 우리 둘 다 잘 지낼 테니.
금방 올께, 아가야.
물 한잔 더 따라와서 옛날 사진들을 보자꾸나.
엄마.
왜, 캔디?
왜, 얘야?
엄마가 날 해쳤어요.
주먹으로 때리고 손톱으로 할퀴었어요.
날 해쳤다구요.
안 그랬어, 얘야.
악몽을 꾼 게로구나.
엄마란 그러지 않아. 엄마란 자기 아이를 해치지 않아.
정말요?
절대로요?
가끔은 그러지.
가끔은, 하지만 그건 나쁜 엄마야, 빌어먹을 엄마지.
이를테면요?
누구 엄마처럼요?
우리 엄마처럼.
빌어먹을 나쁜 엄마.
아니야, 난 아니란다, 놀라.
너무 불공평하구나, 아가야. 엄마란 절대 그러지 않아.
엄마란 아이들을 해치지 않아.
엄마는 날 해쳤잖아요.
날 때리고 할퀴었어요.
날 계단 아래로 던졌어요.
내가 한 걸 보여줘 봐.
멈추지 말고, 얘야, 보여 봐.
네 분노를 내게 보여봐.
계속해.
끝까지 계속해 봐.
끝까지.
그 사진이 제일 좋아요.
이게 제일 좋다고?
예, 엄마가 어릴 때 병원에 있는 거요.
그래, 기억나는구나.
네 할아버지가 찍은 거란다.
이 사진에 대한 얘기를 해 주세요.
엄마는 왜 병원에 그렇게 오래 있었어요?
언제가 네 엄마가 잠에서 깨서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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