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tor Slump (Dakteoseulleompeu / 닥터슬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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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فص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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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tor Slump S01E09 1080p NF WEB-DL DDP2 0 H264-[OnlyKDrama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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په خپور شو: 202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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لومړۍ 195 کرښې.

- -

네, 마취과에 지원한 이유가 뭡니까?

제가 마취과에 지원한 이유는

환자 상태에 맞춰 마취를 계획하고

마취 중에 급격하게 변동하는 바이탈 사인을 확인해

여러 가지 상황에서 빠르게 대처하여

환자를 섬세하게 케어해 주는 부분에

감동받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환자만을 케어하는 것이 아니라

수술방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 어레인지하며… - 글쎄

과연 남하늘 선생이 우리 과에 어울리는 사람일까?

마취과는 팀웍이 중요합니다

어, 자기 혼자 잘났다고 잘할 수 있는 곳이

절대 아니에요, 알죠?

네, 압니다

아이, 아는데 평판은 왜 그러실까?

뭐, 사실 우리가 전해 듣기론

음, 아웃사이더에

어, 동기들이랑 의사소통도 잘 안되고

어, 자기 일만 이기적으로 한다는 거 같던데

아, 그게…

남하늘 선생님

남 선생님은 연애에는 관심 없으시죠?

네?

뭐야

- 왜 그런 질문을 해? -

아, 아니, 내가 듣기로는

남 선생한테 대시했다가

까인 남자들이 몇 명 있다 그러더라고

그래서 걔들이 이상한 소문을 내고

그 말만 들은 여자 동기들은 은근히 따돌렸다 그러고

정말로 이기적이었거나 아니면 혼자 일하기를 좋아했으면

애초에 우리 마취과에 지원조차 안 했을 거고

그리고 여기 보니까

졸업 점수는 전체 1등이고

파견지 인턴 근무 점수는 올 A+인데

진짜로 불성실했다면 이런 점수를 받았을 리 없었겠지

- - 그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그곳에서

처음으로 나를 믿어 준 사람이었다

남하늘!

너도 마취과 지원했다며?

- 어 - 나돈데

앞으로 잘 부탁한다

야, 근데 민경민 선생님 너네 친척이야?

아닌데?

그래? 근데 의국 면접 때 왜 그렇게 니 편 들어 주셨대?

야, 지금 소문 쫙 났어

민경민 선생님 7년 사귄 여친 있어서

너한테 사심 없는 건 확실한데

'책잡혔나?'

'돈 빌려줬나?' 카더라 장난 아니야, 지금

그래?

야, 너 그거 알지?

그 선배가 치프 레지던트 되는 거

교수님들이 엄청 밀어주신대

아, 그럼 펠로우 확정에 교수 꿈나무라는 건데

그런 선배가 너를 좋게 봤으니까 너도 탄탄대로라는 거 아니야

이럴 게 아니라 너 나한테 술 살래?

술은 무슨

그리고 그냥 한번 뽑아 준 거지 탄탄대로 그런 거 아니야

야, 한잔하자!

아…

여기

이게 문제네, 이거

환자 모집군에서 이미 바이아스가 있으니까

결괏값으로 유의미한 상관성이 없다고 나오는 거야

아…

매번 감사합니다

지난번에 주신 자료도 엄청 도움 됐는데

도움 됐다니 다행이네

그럼 수고해

- - 저, 선배님

혹시 내일 시간 되세요?

갑자기 왜 밥을 사겠대?

그냥 감사해서요

늘 도와주시고 잘해 주셔서

근데 선배님 저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요

왜 선배님은 저한테 잘해 주세요?

아, 뭐…

아니

제가 붙임성이 좋은 것도 아니고

살갑지도 않고

사실 동기들이랑도 잘 못 어울리는 편인데

저를 좋게 봐 주고 도와주시는지 궁금해서

난 널 아니까?

니가 얼마나 진심이고

니가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내 눈에는 보이니까

아, 이런 말 하면 어떨지 모르겠는데

다른 사람들은 널 잘 모르는 거 같아

나라도 널 알아주고

나라도 너한테 도움이 되고 싶었어

그 말에 마음을 뺏겼다

맛있다

그래서

하염없이 내 편이라고만 생각했다

이번에 국가 보조금 예산 짠 거 있잖아

그거 교수님께 내가 했다고 말씀드릴게

- - 그거 제가 한 건데…

그래, 알지, 니가 했지

어, 사실은, 그

교수님이 너 별로 좋게 안 보시니까

이 와중에 니가 했다고 말씀드리면은

선입견 가지고 보실까 봐 그러지

일단은 내가 했다고 말씀드리고

예산 통과되고 좀 분위기 좋아지면 솔직하게 말씀드리자

그때 니 오해도 다 풀어 줄게

이거 중요한 건이잖아

다 너 걱정돼서 하는 말인 거 알지?

- 그래도… -

아, 나 콜 들어왔다 아무튼 그렇게 알아

그럼에도 믿고 싶었다

어떻게든 믿어 보려 했다

- 그런데… - 아

그, 남 선생은 어떤 거 같아?

- 남하늘 선생이요? - 어

아, 글쎄요

어, 성격이 유한 편은 아니라서, 네

환자들 사이에서 불친절하고 오만하다는 얘기는 좀 듣습니다

동기들이랑도 못 어울리고요

저희 과는 아무래도 협업이 중요한데

조직 생활에 어울리는 그런 성격은 아닌 거 같습니다

- 아무래도 그렇지? - 네

고생들이 많아, 한잔해

- 고생하셨습니다 - 잘 먹겠습니다

그나저나 뭐 별일 없지?

왜?

아, 저…

이런 말씀까지 드리기 좀 그렇긴 한데

남하늘 선생이 데이터를 조작하는 거 같습니다

- 뭐? 데이터를? -

아이, 그거 진짜 선 넘은 거잖아

예, 저도 처음엔 깜짝 놀랐습니다

어떻게 피밸류를 건드리는지

- - 피밸류를 건드려?

아, 그거 나중에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래?

그러게 말입니다

데이터는 신뢰도가 생명인데 그런 거 가지고 장난치다

나중에 어떻게 감당하려고 하는지…

선배님!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 제가 언제… - 남 선생!

어디 내 앞에서 감히 목소리 높여?

교수님 전 그런 적 없습니다

저 그동안 억울한 일 많았고…

일하다 보면 억울한 일 생기고 그러는 거지

그게 뭐라고 이 난리야!

우 선생, 뭐 해?

남 선생 가방 좀 챙겨 주지 않고

이미 내 편이 아닌 사람들 사이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의외로 없었다

문득 다 지겨워졌다

'다시는 누군가를 믿지 말자'

다짐했던 그 순간

너를 만났지

- 아니, 여기, 여기! -

아아!

너는 무너지기 직전인 아슬했던 내 삶을 지탱해 주었고

나는 그런 너가 못 견디게 좋았고

그럴 때마다 문득 불안해졌어

너도 언젠가는 나의 고통이 될까 봐

두려웠어

이런 불안정한 내가

너와 행복할 수 있을까?

함께 힘들어지는 연애라니

- - 이게 내 이별의 이유야

단단하지 못한 마음이라서

미안해

아예 가는 것도 아니라면서

뭔 짐을 이래 바리바리 싸 가노

그게, 뭐, 병원 근처에 숙소처럼 사용할 수 있는

오피스텔이 있다고 해서요

일이 바쁘면 매일 들어오지는 못할 거 같아서요

우리 누나 보기 어색해서 못 들어오는 건 아니고요?

정우야

- 이거 만두인데 - 아, 아유

가자마자 냉동실에 넣어 놓고

- 생각날 때마다 쪄 무라 -

- 요거는 김치 - 아, 네

요거는 마늘종 요거는 게장

아유,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 가 가지고 같이 나눠 잡수이소 - 네

뭐 이렇게 많이 챙겨 주셨어요

잘 먹겠습니다, 감사해요

이제 그만 들어가세요

아예 가는 것도 아닌데요, 뭘

그래, 뭐

단디 해라, 밥 잘 챙겨 묵고

가 보겠습니다, 들어가세요

가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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