لومړۍ 200 کرښې.
"NETFLIX 제공"
"크리스마스 연대기 제17권"
"2장 벨스니클의 귀환"
"남극"
"무단 침입 금지! 접근 금지!"
조심하란 말이야!
옛날엔 참 좋았는데
할아버지가 다 망쳐놨어
내가 믿었던 첫 번째 인간이었는데
마지막이 됐지
벨스니클
스펙
그렇게 불쑥 나타나는 거 아니야
미안해
왜 이렇게 늦었어?
기나긴 여정이었거든
걔가 널 북극에 보내줄 거야
그래야 네가 무사할 거야
크리스마스까지 겨우 5일 남았어
이거 놔!
내 카메라로 뭐 하는 거야?
우리 가족은 대대로 크리스마스를 믿었구나
진짜 믿는 자를 찾아냈군
좋아
이제 네 운명을 바꿔주지
쟤를 찾아내
당장 시작할게
완벽한 애야
이렇게 시시한 크리스마스는 처음이야
- 진짜? - 그럼
대체 누가 연중 최고의 명절에
뜨거운 해변에서 우산 꽂은 음료수나 마셔?
그런 거 좋아할 사람 많은데
난 싫어
난 집에서 쿠키 굽고
진짜 눈으로 눈사람이나 만들고 싶은걸
무엇보다 지금 내 친구들은 파티를 열고
쇼핑에, 썰매 타고 논다고
나만 쏙 빠졌어
이미 온 걸 어쩌겠어
여기서 그냥 마음 편히 놀아 봐
오빠는 자동차 도둑 시절이 더 괜찮았어
넌 흥 안 깨던 시절이 더 좋았어
창피해서 못 보겠다
얘들아, 이리 와!
저게 문제였구나 밥 아저씨 때문이지?
아니, 밥 아저씨랑 상관없어 난 관심도 없거든?
그저 엄마한테 잘 보이려고 우릴 데려온걸
좀 봐드려 엄마를 저렇게 좋아하시는데
너무 성급해 겨우 10달쯤 사귀셨잖아
알고 지내신 지는 더 오래됐지
게다가
엄마가 행복하잖아
그래도 우리 아빤 아닌걸
안녕, 파티광 친구들!
뭐 구경해?
안 본 눈 사고 싶다, 안 그래?
이번 여행 중에 우리 아빠가 청혼하실까?
아니면 아줌마가 하시려나?
클레어 아줌마가 꽤 진보적이시긴 하잖아
테디! 스노클링 한다는데 갈래?
그래, 잠깐만
너희도 갈래?
아니
응, 물어봐 줘서 고맙긴 한데 난 지독한 불안증에다
천식이랑 11가지 알레르기가 있거든
좋아, 그럼 넌 마음대로 하고
야
기운 내, 그린치
진짜 믿는 자면서 1번 원칙을 잊었구나
삐죽대면 안 돼
케이트 누나, 기다려
초콜릿 스무디 한 잔 더요
두 잔 주세요 저는 유당 없는 걸로 될까요?
- 그래 - 고맙습니다
그럼 우린 뭘 할까?
우리?
난 혼자 놀 건데 넌 워터 슬라이드나 타면 어때?
- 재미있어 보여 - 코뼈 깨지면 어쩌려고?
난 코가 제일 잘생겼어
얘들아
바닷가에서 캐럴 파티 하던데 같이 갈래?
- 네! - 전 됐어요
같이 가자, 케이트 캐럴 부르는 거 좋아한다며
노래를 참 잘해 교내 합창단 리드 보컬도 했어
5학년 때라고요
그래? 나도 그랬어
- 정말? - 응
크리스마스 정신 살리는 데는 음악만 한 게 없지
- 음악, 얼마나 좋니? - 그럼
소나무야, 소나무야
언제나 푸른 네 빛
내가 뭐 잘못했나?
그게 아니라…
케이트 아빠 애창곡이었어
미안, 그것도 모르고
당연히 모르지, 어떻게 알겠어?
10대라고 티를 내네
산타 할아버지 편지 쓰기엔 너무 늦었을 테고
여긴 와이파이도 답답해요
그래도 듣고 계신다면 저 크리스마스 소원 바꿀게요
전동 스쿠터도 좋긴 한데요
지금은 더 중요한 게 있어요
여기서 벗어나게 해주세요
엄마는 새 남친이랑 겁쟁이 아들 때문에 우릴 버렸어요
너무 우울해요
몇 주 후면
아빠는 기억에서 영영 지워질 거 같아요
그러니까 진짜 믿는 자를 제발 도와주세요
아니면 맹세코
저 떠나버릴 거예요
떠나고 싶다고?
내가 도와주지
"스노클링 어드벤처"
있잖아, 좋은 소식이 있어
아침에 일어났더니 문틈에 기막힌 게 있더라
호텔에서 깜짝 선물을 줬어
뭐야?
첫 번째는 '두 사람만을 위한 스노클링 어드벤처로'
'쥐가오리와 어울리고 바다거북과 씨름해보실래요?'
진짜 재밌겠네요 스노클링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요
그게 다가 아니야
'행운의 2인께 드리는 기회'
'툴룸에서의 1박과'
'마야 유적 단독 관광까지'
정말?
'하룻밤 지낼 짐과 모험심만 준비하세요'
툴룸에서의 1박이라니 끝내준다
그렇게 적혀 있어
이거 봐, '아이들에게도 최고의 시간을 선사할게요'
'가족이 리조트를 떠난 사이'
'무제한 아이스크림과'
'다양한 활동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키즈 클럽 파자마 파티에 초대합니다'
파자마 파티요?
누나, 완전 재밌겠다!
저는 키즈 클럽 못 들어가는 나이잖아요?
케이트, 딱 네 나이까지야 갈 수 있어
운도 좋으시지
잠깐만요
우릴 따돌리고 엄마한테 청혼하려는 술수죠?
케이트?
미안해
크리스마스에 우리를 적도로 끌고 온 것도 모자라서
이젠 따로 지내자고요?
그만, 잠깐 실례
따라와
밥한테 왜 그렇게 버릇없이 구니?
이런 멋진 여행에 불러준 걸 자꾸 잊어버릴래?
아빠나 잊지 마시죠
케이트, 내가 밥한테 마음이 있다고 해서…
그래, 진심으로 좋아해
그렇다고 아빠를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야
어떻게 그럴 수 있는 거죠?
알았어
툴룸 여행 취소하고
"공항 셔틀버스"
너희랑 여기서 지낼게
아니에요, 그냥 다녀오세요
아니야, 네가 이러는데 어떻게 두고 가겠어
괜찮아요, 엄마
제가 나빴어요, 왜 그랬나 몰라요
두 분도 즐겁게 보내셔야죠
엄마는 마야 유적을 꼭 보고 싶어 했잖아요
정말? 진심이니?
당연하죠
약속해요, 여행 마칠 때까지 제 걱정은 안 하셔도 돼요
네, 안녕하세요
오늘 보스턴행 비행기에 남는 자리가 있을까요?
네, 여행을 좀 빨리 마칠까 해서요
공항에서 변경하라고요?
좋아요, 고맙습니다
그럼 우린 내일 오후 늦게 올게
아침엔 허세 부리면서 다녀오시라고 했지만
왠지 이건 아니다 싶어요
꼭 거기서 하루를 보내셔야 해요?
아들, 잘 들어
엄마가 돌아가시고 힘들었지
하지만 이젠 털고 일어서야 해
앞을 보고 나가야지
게다가 너도 독립심을 키워볼 때가 됐어
그저 아빠 곁에서 독립심을 키우고 싶어서요
넌 할 수 있어, 믿는다
널 믿을게, 알았지?
- 갈까? - 그래
툴룸으로 가시는 분들 표 확인할게요
좋아, 다들 잘 있어
- 테디 - 알았어요, 술 안 마실게요
그래, 그것도 그렇고 애들 좀 챙겨 줄래?
그럼요, 저한테 맡기세요
그래, 사랑한다
저도요
- 그럼 재밌게 지내 - 그래, 금방 다녀올게
우리 안 챙겨도 돼
챙길 생각도 없었어
테디!
내일 보자
케이트 누나, 어디 가?
키즈 클럽은 이쪽이야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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