لومړۍ 200 کرښې.
- 벌써 가는 거야? - 응, 그게...
그린즈버러에서 급한 영업 상담이 있어서
토마스한테 작별 인사하고 가려고 했는데
나도 일어나 보니까 벌써 외출했더라
말도 없이
낚시하러 갈 땐 보통 쪽지를 남기거든
마셔
- 고마워 - 무슨 걱정 있어?
벌써 일 때문에... 골치가 아프네
이번 출장은 좀 오래 걸릴 거야
전화하기도 쉽지 않을 것 같고
정말 말 안 해줄 거야?
뭐? 아니야, 그냥...
영업 실적이 떨어져서
업무량을 늘리려고 그게 다야
그 얘기가 아니잖아, 존
그럼 뭔데?
어젯밤 토마스랑 싸웠잖아
대니얼과도 그랬고
당신 이렇게 심각한 거 처음 봐
난 여전히 나야
무슨 일인진 모르겠지만 나랑 상의해주면 좋겠어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그래, 잘 아네 무슨 일 있으면 말하잖아
근데 안 하고 있잖아
우리 진짜 대화 좀 해야겠네
지금 말고 나중에 말이야 지금은 내가...
- 영업 상담이 있으니까 - 그래
못 보고 가나 했어 토마스...
입대했어요
"해병대 진정한 사나이 양성소!"
우리랑 상의하기로 하지 않았니?
질질 끌 이유 없더라고요
곧 저를 데리러 올 거예요
신병 훈련소에 입소해야 하거든요
- 뭐라고? - 가서 짐 쌀게요
맙소사
너무 갑작스럽잖아, 존?
걱정하지 마
내가 신병 모집 담당자한테 전화할게 너무 성급하잖아
토마스, 어젯밤엔 아빠가 잘못했다
아뇨, 오랫동안 생각한 일이에요
내 선택은 이거예요
어떻게 순식간에 이런 일이 벌어질 수가 있어?
존, 어젯밤에 좀 차분하게 말하지 그랬어?
이성적으로 말이야
무슨 뜻이야?
당신은 아빠니까 쟬 설득하는 법을 알 것 아니야
그래서 내 잘못이라고?
당신 잘못은 하나도 없고?
무슨 소리야?
바람 좀 쐐야겠어
생각을 해봐야지
"미 해병대 모병처"
여러분
죄송한데 오해가 있었어요
제 아들 토마스는 입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드님을 잘 지켜드릴 테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헛소리 집어치워요
뭐라고요?
무슨 속셈인지 내가 모를 것 같아요?
심정은 이해합니다
아드님을 걱정하는 건 당연한 거예요
네, 그래요
죄송하지만 아드님은 18살입니다
서류에 서명했어요
내 아들은 못 데려가요
아빠, 다 끝난 일이에요 난 갈 거예요
절대로 안 돼
우리 아들, 사랑한다
갈게요
토마스, 내가 어제 어떻게 설득했으면
네가 맘을 바꿨겠니?
이젠 상관없잖아요
저를 자랑스럽게 여기세요
언제나 네가 자랑스러웠어
갈게요
"높은 성의 사나이"
좋은 경험일 수도 있어
베트남전인지 뭔지 곧 끝날 거야
토마스가 전투에 투입되기 전에 말이야
존
존, 뭐라고 말 좀 해봐
무슨 끔찍한 농담 같아
농담?
무슨 뜻이야?
돌아가야겠어
가야 해
뭐라고?
우리 아들이 전쟁에 나갔는데 날 혼자 내버려 둔다고?
지금 가야 바로잡을 수 있어
방법이 있을 거야 방법을 찾을 거야
시간이 없어
무슨 소릴 하는 거야?
- 이보다 중요한 일이 어딨어? - 갈게
한동안 연락이 끊기겠지만 난 떠난 게 아니야
설명을 못 하겠어
그냥 내가 다 되돌릴 테니 믿고 기다려
대체...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미안해, 헬렌
어서 오십시오, 총사령관 동지
내 옷 가져와
아벤슨과 얘길 해야겠어
레이철 크리잘름스는 선거를 찬성했습니다
미국의 운명을 인기투표로 결정하는 게 어때서요?
민주주의에 놀아난 레이철은
맞춤 구속복을 입고
총알만큼 빠른 정신 병원행 고속 열차에 올라타...
놈들이 호손을 변절시켰어
가엾은 늙은이
잠깐만요, 조용히 해봐요
저, 호손 아벤슨과 함께 순찰차에 올라타고
마지막 목적지인 높은 성으로
함께 가시죠
좀 꺼줄래요?
호손이 한 말을 받아적고 있어요
선전부가 작성한 겁니다 아벤슨이 쓴 게 아니에요
당신은 호손을 몰라요
그분의 정신세계를요
수수께끼와 퍼즐, 역설을 즐기죠
'구속복', '놀아나다', '정신 병원'
'총알', 이건...
이건 아벤슨이 썼어요
무슨 뜻이죠?
그건 모르겠어요
당신이 기대한 대로 되지 않았군
신들에게서 불을 훔치려 한 게
당신이 처음은 아니야, 존
문제가 있었어
당연하지
그런데 해결할 수 있어
그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아들이 잘 살아있는 걸 봤겠지
헬렌과 딸들은?
아니
그 세계에선
딸들이 태어나지도 않았더군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지
그 세계로 영원히 사라지고 싶다고 생각했어?
물론 그랬겠지
그런데 그것도 쉽지 않지?
당신은 이제 두 세계 사이에 끼었어
그곳에서 해결하지 못한 일이 있어
내 아들을 도와줘야 할 것 같은데
그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아야겠어
내가 개입할 경우 말이야
당신은 이미 개입했어, 존
이미 영향을 받았다고
그래, 하지만 바로잡을 수 있어
과연 그럴까?
다시는 내 아들을 잃지 않을 거야
당신, 오카미 씨한테 빚졌어
권총 클립에서 지문 일부가 발견됐는데
자네 지문이더군
다음번엔 더 조심하겠습니다
"이지마의 자백"
자네를 기억해, 키도 대령
오래전 싱가포르에서 처음 만났지
이노구치 제독님 곧 군법회의에 넘겨지실 겁니다
본인을 변호해줄 증인을 신청하시겠습니까?
왜 이렇게 변한 건가?
제독님의 권리를 일깨워 드리는 게 제 의무입니다
제독님의 군 지휘권과 자유가 걸린 일입니다
이 군법회의는 엉터리야
난 일본법에 따라 도쿄에서 해군 군사 재판을 받을 권리가 있어
제독님께선 적과 내통한 혐의로 재판받는 겁니다
이런 죄의 형량이 어떤지 아실 텐데요
알지
에퀴아노 햄프턴과의 만남을 직접 주관하신 겁니까?
아니면 협력자가 있습니까?
난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야
자네는 어떤가?
난 비록 감방에 갇혔지만 밖에 있는 자네보다 더 자유롭지
자넨 야모리가 조종하는 꼭두각시에 지나지 않아
그만! 입 다물어요, 반역자!
일본이 굶주리던 시절을 기억하지 못하는군요
먹고살기조차 힘들었던 시절 말입니다
제독님은 동족에 대항할 음모를 꾸몄습니다
이제 홀로 정의와 마주하세요
이노구치 제독이 증인 신청을 거부합니다
유죄를 인정한단 뜻이야
해군 장교들을 배심원단으로 도쿄에서 열려야 마땅합니다
그럴 여유가 없어
일본 본토에선 불법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빨리 움직여야지
황태자비 마마
이노구치 제독은 어딨죠?
제독님은 체포됐습니다
테러리스트 에퀴아노 햄프턴과 공모한 혐의입니다
제독은 내 지시를 받고 그 자리에 나간 겁니다
제독에 대한 마마의 연민은 고결하지만...
내가 제독을 보호하려고 거짓말을 한다는 건가요?
마마의 안전을 위해 숙소 밖 출입을 금하겠습니다
거부한다면요?
천황 폐하께서 저를 용서치 않을 겁니다
이 불안한 시기에 마마를 지키지 못한다면 말입니다
이지마
황태자비 숙소의 전화선을 차단해
허리를 펴게, 키도 경감
대의를 기억하라고
No comments yet. Be the first to leave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