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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옛날에도 여기서 죽였잖여
까불이 아니여?
- (남자2) 한동안 잠잠하더니만... - (여자) 또 시작...
뭐랴?
꽃집
아, 꽃집이랴?
먹자골목에 무슨 꽃집이랴?
잉, 잉?
잉?
장사나 되려나 모르겄네, 응
옹산에서 뜨내기 쉽지 않은디?
얼굴 봤어?
뭐, 쟤 이뻐?
뭘 이뻐, 이씨
이쁘기는, 씨
턱주가리 단속햐
어, 그거는 제가 할게요, 네
아, 감사합니다
잉, 아기 엄마여
새댁이네, 새댁
- (찬숙) 새댁이 이쁘네 - (귀련) 그랴, 아이고, 참햐, 참햐
어디 가셔?
아이고, 오셨어요?
욕하는 거 같지?
- (귀련) 잉 - 응, 용식이 또 사고 쳤나 벼
사고 쳤겄지, 뭐
용식이 이번에 칼 맞았대유
주방은 이쪽이...
어, 그쪽...
아, 저 싱크대에서 막 녹물이 나오던디, 응
건어물 창고일 때야 뭐 창문이 없어도 되지만
이제는 창문이 하나 이렇게 있으면...
창문이 없기 때문에 500에 80인 거예요, 어
그래도 이제는 좀 창문이 있어야, 너무 어두...
이 평수에 월세가 500에 80일 때에는
어, 인테리어는
셀프
어, 그거는 이제 세입자가 어, 셀프로 하실 사안이지?
미리 말해 두자면 나
셀프 아주 좋아하는 건물주예요
아, 셀프...
씁, 저, 근데 어떻게 그, 저기...
바깥양반은 안 보이셔?
저기, 관리비랑 저 싱크대 공사 얘기도 해야 되고 한데
주말에도 출근하시나? 어
아니, 저기 그
공사 얘기 같은 거는 내가 바깥양반이랑 좀...
저도 다 셀프예요
예?
저하고 얘기하시면 된다고요, 다
왜?
용식이 또 사고 쳤어?
누구 팼대?
갸가 깡패여?
그, 쌀이나 던지는 척하지 말고 부적이나 하나 써 줘 봐
뭐라고 써 줘?
나 이놈의 것 좀 끊고 살게 해 달라고
내가 이거를 20년째 장복해 오고 있다고, 지금
부적이야 백 장도 써 주겠지만
팔자 도망은 무당도 못 한다고
용식이가 옛날에 태어났으면 아주
조선의 체제가 전복됐을 거라니까?
너는 내 아들을
아주 상놈이었을 거라고 생각하더라?
용식이가 그, 싹수없는 양반 놈들
다 때려잡았을 거라는 취지로
아이고
나가 그날 말이여
씁, 갸한테 공과금만 내라고 안 혔어도
운명이 달라졌을까?
"계미년"
저희 삼사분기 결산 얼마 안 남았습니다
네, 백두게장입니다
예, 어디요?
경찰서?
용식이가?
은행을요?
벨짓을 다 해야
지금 뉴스 나온다는데요?
무장 강도가 은행 직원들을 위협하는
일촉즉발의 상황
한 용감한 시민이 강도를 제압하기 시작합니다
시민이 꺼내 든 것은 보온 도시락 통
자칫 잘못하면 총상을 입을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에서도
시민은 한 치의 물러섬 없이 강도와 대치합니다
최후의 일격을 당한 강도가 뒤늦게 총을 겨누...
아주 옹산 스라소니 납셨네, 응?
아, 야자한대서 도시락 싸 줬지
강도 때려잡으라고 싸 줬어?
아니, 그니께
지금 나한테 은행 강도 이빨값을 해 내라는 겨?
씁, 저기, 과잉 진압이라는 게 또 참
그, 인권 문제랄 수도 있고...
야 이거 교복이유, 교복!
기껏 고1한테 쥐어 터지고 깽값을 달랴?
명색이 강도가?
아, 사실 저...
또 아드님께서 명백한 열일곱 같지만은 않고...
암만 강도라도
야가 이 인상에, 잉? 이 눈깔에
손에 보온 도시락 통을 쥐고 있었을 적에는
자기도 알아서 몸을 사렸어야지
아, 총까지 든 놈이 왜 고등학생한테 이빨이 털려, 잉?
그 값을 왜 내가 해 줘야 디야?
넌 이놈아, 이걸 왜...
이걸 왜 처먹고 있어? 이놈아
대한민국에서 말이여, 잉?
은행 강도 임플란트 해 준 여자는 나밲엔 없을 겨!
용식이는 인생이 범죄와의 전쟁이여
아저씨
아, 뭐, 키가 없어요?
노상 방뇨를 하다가도
오토바이 도둑을 잡고
어?
저, 손님, 손님!
저기, 저, 제가 지금 뭘 좀 봐 갖고요
저, 죄송해요
택시를 몰다가도 해필 소매치기를 봐
어?
아유, 집에 계셨네요
이 전화를 하도 안 받으니께
401호 맞죠? 예
401호 택배요
웬일로 개가 엄청 짖네유
아니
이 삼복더위에 웬 장갑을...
본인 택배 맞아요?
네
잠깐만, 내 정신 좀 봐
그, 본인이 김...
- (남자5) 네 - (용식) 김아름 씨?
네
- (용식) 예? - (남자5) 예?
'예'?
용식아
112 좀 불러 줘
우리가
가까이 있어
아니
내가 가니까
...만한 새끼가 탁 나오는 거예요
아니, 어떻게 또 그런 타이밍이 있어유?
...만한 새끼 딱 보는데
이게 딱 감이 구린 거유
그렇게 자그마한 녀석은 아니고
우리도 이런 애들 잡을 땐 실탄 두어 개는 들고 나가
아, 근데 네가 번번이 맨손으로 이래 버리면
우리가 뭐가 돼야?
멕이는 겨?
나
또 상 받아요?
용식이가 뭐가 된다고?
갸가 왜?
기냥
기냥 보이니께 잡은 건데요?
아, 예
이, 처음 탈옥범을 마주쳤을 때 무슨 생각을 하셨어요?
기냥...
별생각은 없었는데요?
원래 제가요
그, 막 이렇게
생각이 많은 그런 스타일이 아니에요
기냥
탁 보면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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