لومړۍ 200 کرښې.
뉴시즈: 브로드웨이 뮤지컬
어디 가려고?
아직 새벽종도 안 울렸어 들어가서 자
거리에 제일 먼저 나가 있으려고
다른 애들은 못 봤으면 하거든
그게…
나…
- 요즘 걷는 게 힘들어 - 엄살 그만 피워
동정표 받으려고 가짜로 다리 저는 애들이 얼마야?
아픈 다리가 얼마나 돈이 되는데
혼자 먹고살 능력이 없어 보여서
보호소에 영영 갇히면 어떡해?
부탁할게, 잭
부축 좀 해줘
멀쩡한 다리까지 다치고 싶어?
- 그냥 내려가려던 거야 - 금방 도와줄 테니까
잠시만 한숨 돌리자
내 펜트하우스에서 한잔하든지
냄새나는 뉴욕 거리를 내려다보는 이곳에서
정신 나갔군
왜, 신선한 공기 좋아하는 게 죄야?
하늘의 별 보는 거 좋아하는 게 죄냐고?
퍽이나 별이 보이겠다
저 아래 뉴욕 거리
우리 아빠의 목숨이 저 거리에서 꺼져 갔어
수년간 몹쓸 직장에서 일하고 못된 사장들한테 짓밟히고
끝내 일을 못 하게 됐을 땐 헌신짝처럼 버림받았지
어제 자 신문처럼 말이야
난 그렇게 당하지 않을 거야
그래도 모두 여기 오고 싶어 하잖아
뉴욕도 걸어 잠글 수 있는 자기 집이 있어야 좋지
진짜야, 크러치 바깥에선 전혀 다른 삶도 가능해
너나 큰 도시에서 별 볼 일 없게 살아
나는 작은 마을에서 멋지게 살 테니까
다들 여기 오고 싶어 못 견딘다지만
나는 벗어나고 싶어 못 견디겠어
서부에 있는 작고 새로운 마을에 가고 싶어서
비록 가보지는 못했지만
내 눈앞에 생생한걸
원한다면 너도 볼 수 있을걸
눈을 감아
함께 가자
깨끗하고 푸르고 아름다운 곳으로
진흙으로 세운 도시로 가자
그곳에 도착하자마자
사람들이 나와서 말할 거야
'집에 잘 왔어'
'이곳이 너의 집 샌타페이야'
채소를 심고 울타리를 치고
모닥불에 둘러앉아 옛이야기를 나누자
물론 일요일은 빼고 온종일 누워서 쉬어야 하니까
곧 친구들은 가족 같아질 테고
다들 가지 말고 머물라고 하겠지
정말 멋지지 않아?
샌타페이에서의 달콤한 삶
거기에 친척이 있어?
친척 같은 건 어디에도 없어
너는?
난 친척들 필요 없어
친구들이 있잖아
잠깐, 그렇지!
나랑 같이 가는 거 어때?
절름발이라도 샌타페이에서는 신경 안 써
팔로미노에 올라타서 멋지게 달리면 그만이니까
- 그래, 내가 말을 잘도 타겠다 - 너 좋은 공기만 몇 달 마셔도
목발 같은 건 필요 없어질걸!
샌타페이
그곳에서는 나쁜 놈들에게 지지 않을 거야
정당한 대우를 해달라고 빌 필요도 없지
그런 게 바로 살 만한 삶이지
내 삶을 충실히 살 거야
농사를 지으며
꿈을 좇으며
리오그란데강에서 수영하고 놀 거야
당당하게 설 거야
당당하게 뛸 거야
클러치
잠깐
우리는 가족이란 거 알잖아
내가 널 실망시키겠어? 그럴 일은 없지
조금만 버텨봐
저 기차가
샌타페이에 도착할 때까지
이제 꿈꾸고 있을 시간은 지났지?
스펙스, 레이서, 헨리 앨버트, 엘머!
얼른 일어나! 신문 팔러 가야지!
앨버트, 엘머, 스펙스! 잭 얘기 들었지?
- 얼른 일어나라니까 - 끝내주는 꿈 꾸는 중이었는데
아직도 두근거리네
- 예쁜 여자 꿈? - 양 다리 먹는 꿈이었어
야, 그거 내 시가거든?
또 하나 훔쳐서 피워
동물원 목욕 시간이 돌아왔네
엄마를 깜짝 놀라게 해야지
찾을 수나 있으면 말이지
누가 물어봤어?
신문이 예전만큼 팔리지 않네
판매 구역을 새로 찾아야겠어 좋은 곳 있어?
보틀 앨리부터 항구까지 이어지는 길을 공략해
거기가 신문이 제일 잘 팔려
은행원, 부랑자, 이발사라면 누구한테든 팔아봐
대부분 글을 읽을 줄 알거든
이건 우리한테 유리한 게임이야
질 수가 없지
나쁜 뉴스를 보려고 기꺼이 돈을 내는
바보들이 많으니까
멋진 인생이야
신문을 팔며 사는 인생
멋진 인생이고말고
당당하게 신문을 팔며 사는 인생
종이 울리면
자유로운 물고기처럼 어디든 갈 수 있어
접시 닦이보다는 훨씬 낫지 정말 멋진 인생이야
자유롭게 신문을 팔며 사는 인생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아름다운 아가씨
저리 비켜, 로미오 네가 나설 자리가 아니야
안녕하세요, 아가씨 최신 뉴스 궁금하지 않으세요?
아직 신문도 안 나왔잖아요
제가 직접 배달해 드리면 되죠
헤드라인을 알려줄까요?
'까불대던 소년, 본전도 못 찾아'
벤치로 돌아가시지, 강타자
- 헛스윙 날렸으니까 - 상처받았어!
크러치, 오늘 다리는 좀 어때?
비가 올까?
비는 안 오고
구름은 낄 텐데 저녁 되면 갤 거야
크러치 없었으면 어쩔 뻔했어!
게다가 절름발만으로 신문을 일주일에 50부는 팔잖아
난 절름발 없어도 신문 잘 팔아 매력이 있으니까
버터처럼 부드러운 미소면 돼
여자들이 껌뻑 죽는 그런 미소
말더듬이 고아면 되지
눈도 안 보이고
- 말도 못 하고 - 죽었으면 더 좋고!
여름은 짜증 나고 겨울은 꽁꽁 얼지
바깥에서 일하니까
땀 뻘뻘 흘리며 시작해서 기침하며 끝나
중간에는 쏟아붓고
그래도 멋진 인생이야
친구들과 신문을 파는 인생
거물들이 부랑자에게 공짜 음식을 뿌리네
거물들이 부랑자에게 공짜 음식을 뿌리네
뭘 기다리고 있어?
난 기다리는 걸 못 견뎌
위험을 감수하는 게 좋거든
할렘에서 딜랜시까지 누비지
멋진 인생이야
신문을 파는 인생
아이들에게 축복이 있기를
길을 잃고 헤매며 타락하였을지라도
예수님은 너희를 사랑하신단다
너희는 구원받으리
음식 감사해요, 수녀님
엘머, 널 성당 안에서도 보고 싶구나
걱정 마세요, 수녀님 비가 오면 피하러 가겠죠
- 우유가 분리된 - 반 잔만 주세요
- 커피에 - 잠을 쫓을 수 있게요
- 딱딱한 도넛 - 방법을 찾아야 해
- 곰팡이가 피었네 - 신문이 잘 안 팔려
- 집에서 만든 - 신문을 팔아야 해
- 밖은 30도가 넘네 - 비스킷
잭은 내가 구역을 바꿔야 한대
- 좋은 방법 없을까? - 2개만이라도
- 시도라도 해볼까? - 도통 모르겠네
헤드라인이 맘에 안 들면 새로 만들면 되지
신문을 파는 데 필요하다면 뭐든지
1센트에 2부인데
너무 많이 가져가면 위즐이 나한테 덤터기 씌우겠지
이번 헤드라인은 괜찮을 것 같아
좋은 예감이 들어
날개 돋친 듯 팔릴 거야
대박이야, 부자가 되겠어
신문팔이한테는 이만한 행운이 없지
다음 호 신문 소식은
지진이나 전쟁이 좋겠어
부패한 정치인은 어때?
바보야, 그건 뉴스거리도 안 돼!
업타운에서 그랜드 센트럴역으로
시청까지 누비자
신문을 많이 파는 비법은
쓰러질 때까지 걷는 거야
- 신문을 팔러 가자 - 이번 헤드라인은 예감이 좋아
함께 신문을 팔러 가자
이번 신문은 날개 돋친 듯 팔릴 거야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바보들에게 신문을 판다네
신문팔이한테는 이만한 행운이 없지
이게 바로 헤드라인이야 '신문팔이들이 나가신다!'
판매 경쟁에서 이기자
다음 호를 팔자
신문을 팔러 나가자!
우리는 신문팔이 소년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신문을 판다네
얘들아, 오늘의 헤드라인이다
피가 철철 흐르는 사진이 대문짝만하게 나오면 좋겠네!
그러니까!
"전차 파업 3주째"
뭐야, 또 전차 파업이야?
- 3주째 같은 뉴스라니 - 게으르기 짝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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