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outhful of 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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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outhful of Air 2021 1080p WEB-DL DDP5 1 x264-E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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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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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do em: 202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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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primeiras 200 linhas.

우울증과 불안 장애가 있으신 분들은

시청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엄청 높이 올라가는 법

테디, 아침 먹고 정리한 후에

엄마가 잠깐만 일 좀 하고 나면

네 사촌 엘리가 놀러 올 거야

엘리라고 해 볼래?

엘리, 그래

다음 책은 무슨 내용으로 할까?

저 색이 좋아?

핑키 팅커빙크가 용기를 내는 거야

괜찮지?

엄마가 동그라미를 너무 못 그린다

테디가 좋아하는 복숭아 줄게

네 아빠도 좋아하는데 알레르기가 있었어

그런 건 안 닮길 바라지만

알레르기가 있으면 껍질을 벗기면 돼

그게 뭐 어렵다고

여기 있었네

- 좋은 아침 - 자기야

- 보여 줄 거 있다며? - 응

- 말해 줄 게 있어 - 그래

안녕, 아들

이것 좀 봐 줘

홍보 포스터 디자인을 부탁받았잖아

- 그래서 창문을 그려 봤어 - 그것도 좋네

커다란 무지개가 핑키를 감싸고

핑키가 공중에 통통한 하트를 뿌리는 거지

그리고 책을 사면 사은품도 있어

마법의 손가락 반지

- 내 말은 듣지도 않네 - 잘 듣고 있는데?

날 바라보는 표정이...

눈을 바라본 거지 예쁜 걸 어쩌라고

엄마 눈이 네 눈처럼 참 예뻐

자기가 뭘 원하는지 모르겠어

당신

여기 있잖아

이런!

출근 늦겠다

잘 있어, 사랑한다 엄마도 안녕

그럼 나 간다 우리는 이따 밖에서 만나

34번지 근처에서 오후 7시

경기 놓치기 싫으니까 너무 늦지 말고

- 누굴까? - 안녕, 테디

- 안녕하세요, 엑토르 - 같이 타도 되죠?

- 그래요 - 이따 봐

우리가 많이 사랑해

아빠한테 인사하자

발을 담가 볼까?

자, 기분 좋지?

물놀이도 잘하고 너무 착하다

기분이 좋아?

그래, 물이 따뜻하지

어머나

그렇지

너도 좀 있으면 걷겠다

네가 걷기 시작하면 엄마 속을 태우겠지

탁자에 머리를 콩 부딪치면서도

멈추지 않을 거야

멈추면 지는 거니까

그렇지?

멈추지 않아

착해라

꽃이 보이지?

달이 예쁘게 떴어

달에 가 보고 싶지 않아?

난 가고 싶거든

언젠가 달에 간다면

줄리, 전화받아 거기 있잖아

방금 주차했는데 뭐 필요해?

스타벅스 들를까? 엘리, 엄마 머리 당기지 마

이러다 머리 다 뽑히겠다 10분이면 가, 이따 봐

주위에 물고기가 가득할 거야

바닷속 여행이 즐겁긴 하겠지만

그래도 바닷속에 살고 싶진 않아

엘리가 곧 올 거야

물고기 친구만 있으면 심심할 거야

굴과 조개는 진짜 가족이 아니래

그래서 바닷속에 살고 싶진 않아

정글에 가서 사자의 울음소리를 듣고

시간을 거슬러 공룡도 보고 싶어

가고픈 곳들이 너무도 많지만

영원히 머물고 싶진 않아

달에 갈 수 있다면

달빛 위에서 춤을 추고

별에게 소원을 빌 테야

날 다시 집에 데려다달라고

저 위에서 지구를 내려다보면

내가 사랑하던 모든 것이 그리울 테지

그러니 달에 가더라도 곧 돌아올 거야

달에 살고 싶진 않으니까

달에 살고 싶지는 않아

어 마우스풀 오브 에어

뭘 보니? 저거 테디 풍선이야?

테디 풍선을 보고 있네

착하지

집에 거의 다 왔어 조금만 더 가자

도착했다

집에 다 왔어요

- 어서 오렴 - 우리 왔어요

우리 이쁜 손주 좀 볼까?

- '안녕하세요' 해 - 할머니랑 밥 먹자

이리 온 할머니가 안아 줄게

누가 이렇게 예쁠까?

우리 손주가 예쁘지요

내가 받을게

- 여보세요 - 나야

- 응 - 별일 없어?

응, 방금 가게 다녀왔고

우리 통통한 아드님은 벌써 발이 115mm야

- 발볼도 넓어 - 대단하네

오늘 일찍 들어갈게

퇴근하고 잠깐 만났다가 하프 타임 때 들어갈 거야

- 알았지? - 나도 같이 갈래

그래도 돼

엄마가 미리 집안일도 해 놨고

지금도 테디한테 분유를 먹이시거든

이왕 와 계시는 김에 우리도 즐기면 좋잖아

줄리, 당분간만 신세 지는 거야

당신 혼자 테디를 볼 수 있을 때까지만

평생 이러고 살아야겠네

루시를 봐도 괜찮겠어?

응, 보고 싶어 볼 이유도 있고

알았어

- 그럼 밖에서 만나 - 응, 준비해서 나갈게

- 사랑해 - 나도 사랑해, 끊어

얼굴에 손 좀 댈까 봐

안 그래도 돼 엄마 나이에 무슨

테디 생일에 약속이 있거든

행운의 날이야

테디 생일 파티에 나까지 있어야 할까?

웬 파티?

테디는 친구도 없는데 누굴 초대해?

네 친구들 부르면 좋잖아

너도 이제 잘 지낸다고 보여 줘야지

네 아빠 부를 핑계로 좋기도 하고

그래?

아빠가 네 생각 많이 해

엄마, 나 샤워하는 거 이제 감시 안 해도 돼

안녕하세요 난 실베스터예요

이 병원 정신과 의사죠

테디는 괜찮나요?

잘 있어요

둘 다요, 남편과 집에서 당신을 기다려요

시누이가 날 죽이려 들 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다들 환자분을 보고 싶어 해요

그 전에 나랑 먼저 얘기했으면 하는데

- 괜찮죠? - 네

어떻게 된 거예요?

자살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에요?

예전에 시도를 했다거나 생각을 한 적은요?

항상 생각은 했어요

언제부터요?

1학년 때부터 이따금요

그쯤부터 달라졌죠

어떻게요?

모든 게 흐려졌어요

기억이 드문드문하달까 설명하기 힘드네요

- 가족력이 있어요? - 아니요

그런 건 아니에요

엄마는 아빠한테 문제가 있다고 할 텐데

남편 말을 빌리자면 아빠는 정신이 아픈 게 아니라

그냥 재수가 없는 거래요

최근에는요?

아이를 가졌을 땐 어땠어요?

버틸 만했어요

아이를 낳고 나서는요?

거의 비슷했어요

평생 그래 왔으니까요

그냥 전부 내가 문제인 것 같고

나만 아니면

누구든 테디한테 더 좋을 듯했어요

둘 다한테요

기억할지 모르겠는데

1970년대에 이 껌에 거미알이 들었단 소문이 돌아서

사람들이 껌을 씹지 않았어요

나도 한동안은 그 소문을 믿었죠

사실이 아니라는 광고를 보고서도

여전히 껌을 멀리했어요

참 재밌는 게 소문을 믿기 시작하면

사실이 아닌 걸 알면서도

이놈의 껌이 뭐라고 입에 넣지를 못해요

그러다 하루는 딸애랑 편의점에 가서

사탕을 고르랬더니

세상에나 하필 이걸 고르잖아요

분홍색인 데다 눈높이에 있었겠죠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아직 껌을 씹기엔 어리지 않나?'

'목에 걸리면 어쩌지?'

명색이 의사인데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한 거죠

그러다 깨달았어요

거미알에 대한 두려움이 남아 있다는 걸요

세월이 한참 흘렀는데도요

거미알이 어디 있는지 아는 게 중요해요

어디에 없는지를 알아야 하니까요

누가 배고플까요? 우리 손주 잘 먹네

- 그렇지 - 엄마, 팔찌 좀 채워 줘

- 알았다 - 혼자는 힘드네

머리 잘라야겠다,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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