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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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ion 2025 1080p BluRay x264 Atmos TrueHD7 1-CTRLHD
A Commentary by club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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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2025-03-28
Downloads: 671
Hearing Impaired: No
FPS: 23.976

Korean subtitle preview

The first 200 lines.

살면서 대부분의 시간은... 뭐랄까

모든 게 먹구름에 가려진 느낌이다

세상을 보지만

진짜 보는 건 아니라고나 할까?

우린 헤매다닌다

방향도, 의미도 목표도 없이

엄청 우울하게 들릴지 몰라도 솔직히 좋은 거라 생각한다

다른 시간에 감사하게 해주니까

불이 깜빡이며 켜지고 먹구름이 사라지며

세상의 진짜 모습을 보는 짧지만 초월적인 순간들을

그리고 갑자기 의미가 생긴다

목표가

그래서...

이런 젠장 맙소사, 젠장

미치겠네

운이 좋아야 평생에 한 번 이런 순간이 온다

맙소사 정말...

- 자연스러웠죠 - 네

내 경우엔...

완전 자연스러웠어요

두 번이었다

첫 번째는 조시를 만났을 때

조시라고 해요

아이리스예요

두 번째는

그를 죽였을 때

아이리스 일어나

안녕 잠꾸러기

얼마나 잤어?

완전 꿀잠 자던데?

정말 근사한 꿈을 꿨어

그래? 내 꿈?

너무 뻔뻔하네 근데...

- 맞아 - 그럴 줄 알았어!

야한 꿈?

아니거든 이 변태

- 야한 거 살짝? - 아니

- 셔츠 벗고 있었어? - 아니, 처음 만난 날 꿈이었어

모든 게 완벽했잖아

기억해?

당연하지 어떻게 잊겠어?

마트, 오렌지...

무슨 도로길래 네비에도 안 나와?

도로가 아니라 진입로일 거야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고마워 조시 차

고맙다, 차

트렁크 열어줘

트렁크가 열립니다

미쳤네

캣이 숲속 소박한 작은 오두막이랬는데

내가 아는 오두막 뜻이랑 다른가 봐

소박하다도 그렇고

작다는 것도

왜?

아이리스 자기는 거짓말 못 하잖아

뭐가 문제인지 말해

엄청 바보처럼 굴 거야

자기는 창피해하고 다들 날 비웃을걸

다 날 미워할 거야 이미 미워해

맙소사 아이리스

몇 달을 계획한 여행인데 지금 그런 말이 나와?

다 와서?

있지, 자기

내 친구들 당신 안 미워해

캣은 미워하잖아

그럴지도, 근데 캣은 다 미워하는걸

내가 다 망칠까 봐 그래

그러지 마, 삐뽑 뭘 망친다고 그래

긴장만 풀어, 응?

뚱하니 어색하게 있지 말고

이것만 기억해 웃으며 즐겁게

응?

왔구나 이제서야

외진 데라길래

고속도로에서 살짝 떨어진 줄 알았지

문명의 끝자락인지 몰랐거든?

오버하지 마 그 정도는 아냐

완전 그 정도거든

안녕 아이리스

안녕, 캣 반가워요

완전

얘들아 누가 왔는지 봐

- 패트릭! - 안녕

- 너 요리하는 거야? - 그러게

어서 와, 안아 주고 싶은데 가리비 냄새 날 거라

고맙네 근데...

- 왔구나! - 친구!

우리 조시

안녕, 친구

자기도 이리 와

- 어떻게 지냈어? - 잘 지냈어?

나야 좋지 취했어

좋네

조시 세르게이 기억하지?

다시 만나 반가워요 세르게이

나도야 친구

이 아름다운 피조물은 아이리스겠네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얘기 많이 들었지

정말요? 좋은 얘기여야 할 텐데

이 레이크하우스, 정말... 근사해요

네, 한적하고

마지막으로 지나온 집이 16km 전이었나?

27km 그러느라 돈 좀 썼지

사생활은 싸지 않다네 절대로

호수가 다 그쪽 건 아니죠?

아니지, 말도 안 돼 호수 둘러싼 땅만 내 거지

일단 한잔하지 맥주? 칵테일? 와인?

전 괜찮아요 샤워 생각이 절실해서

캣냥이 이분들 방 어디지?

2층 복도 끝 왼쪽 방

- 이따 봐 - 응

웃자

즐겁게

계속해 봐

과하게 신경 쓴 드라큘라 의상을 입고 갔는데

아는 사람이라곤 한 명도 없어서

음식 테이블 옆에서 당근을 씹고 있었지

후무스 같은 거에 찍어서...

후무스 아니었어

맞아 아니었을 거야

아무튼 누가 어깨를 치길래

뒤돌아봤더니

토실한 초록색 공룡이 날 보고 있더라고

그리고 그 안에서 짜증 가득한 목소리로 작게

'내 꼬리 밟았거든' 이러는 거야

그래서 내려다봤더니

정말 공룡 꼬리를 밟고 서 있더라

그래서 발 떼고 사과했지

그랬더니 공룡이 머리를 벗었고

내 평생 가장 아름다운 남자가 나타났어

그 아름다운 남자는 일라이 다음에 만났어?

있지? 닥쳐

- 그거 가리비야? - 맞아

- 나 진짜 맞았어 - 응, 야구 배웠거든

그러시겠지

언제 알았어?

뭘?

그...

바로 이 사람이란 거

바로 그때 그 자리에서

오글거리는 거 알지만

눈이 마주친 그 순간 내 안에 뭔가가

딱 맞춰지는 느낌이었지

하나도 안 오글거려

완전 이해해

망가진 줄도 몰랐던 마음 한 조각이

어느 날

갑자기 고쳐지는 거 같지

그리고 이 낯선 사람을 보는데

생전 처음 보지만

바로 아는 거야

남은 평생

이 사람 행복을 위해 뭐든 할 거란 걸

그렇지?

- 그래 - 맞아

완전

패트릭, 음식 정말 끝내준다 고마워

고마워요, 세르게이 맛있었다니 기쁘네요

패트릭 때문에 큰일이야

우리 사귀고 5kg은 쪘다니까

- 5kg만? - 닥치라고

세르게이 무슨 일 해요?

여기저기 손댄 게 많지

지저분한 일이야

아주 더럽지

세르게이...

좋은 사람 같더라

그래

남자한테 원하는 건 다 가졌어

부자에 똑똑하고

예쁜 아내까지

아내? 결혼했어?

그래도 너랑 서로 사랑하지?

사랑? 아니...

날 사람으로나 생각하려나

이해가 안 돼

난 액세서리야 자동차 같은

그 사람이 원하는 대로 입고 먹고

원할 때 같이 자

완전 네 얘기네?

나 안 좋아하지, 캣?

널 안 좋아하는 게 아냐 아이리스

네가 대변하는 개념이 싫지

널 보면 이런 느낌이 들어 내가...

대체 가능하다고

대체 가능?

아무도 널 대체 못 해

넌 캣이잖아

정말 당당하잖아 본받고 싶어

나도 너 같으면 좋겠어 하지만

그렇게 생겨먹지 않아서

그게...

내 안에 뭔가가 발목을 잡는 느낌이야

싫어...

어서

- 당장 일어나 - 싫어

- 어서! - 싫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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