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찰리 포춘 쿠키 더 먹어요
- 행운을 빌어요 - 고마워요
뭐야?
다음 주에 우리가 산요 VCR을 299달러에 판다고?
엄마 아빠예요
안 돼 거덜 나겠네
게다가 뭐?
299달러에 미쓰비시 TV를 덤으로?
말도 안 돼
전자레인지에 비디오 리코더 오븐은 싼값에 안 팔아
엄마 안 봐요?
그것 좀 꺼
언제까지 아빠한테 화 나 있을 거예요?
내 기분은 생각 안 해요?
난 네 아빠한테 아직 감정이 안 좋거든
그 인간 못 믿겠어
저 광고도 짜증 나고
됐어요 그만해요
지금은 엄마 사연 들어 줄 시간 없으니까
어서 옷이나 입어요
엄마 좀 이해해 줘
- 자존심 상해 - 머리 조심해요
어떻게 나를 두고 그런 여자한테 가?
자넷을 정말 사랑해서 간 걸까?
포춘 쿠키를 너무 많이 깼나?
엄마 그만 좀 해요
아빠는 엄마 때문에 동창회도 못 가잖아요
둘 다 안 가는 것보단 낫잖니
어디 좀 봐요
어때?
멋쟁이 아가씨 같아요
옛날 잡지에서 튀어나온 것 같아요
모르겠다
나만 이렇게 입고 가는 거 아니겠지?
어때서요?
가기 싫어졌어
다들 이렇게 묻겠지
'남편은 어디 갔어?'
엄마, 아빠만 별거하고 이혼하는 거 아니에요
맨날 싼 값만 외치는 남자랑은 못 살아
뷰캐넌 고등학교 동창회
괜히 이렇게 입고 왔나 봐
갈아입어야겠어
왜 그렇게 긴장해요? 엄마, 오늘 이상해요
모르겠어, 이 나이에 동창회는 왜 하는 거야?
페기 수, 베스
잘 지냈어?
반가워
매기 잘 지냈어?
반가워
어떻게 지냈어?
꼭 광고에서 나온 것 같네
누가 엄마일까?
누가 딸일까?
정말로 입고 왔네?
과거에서 튀어나온 것 같아
얘가 그러자고 해서
나도 너처럼 당당하고 싶다
몸매도
- 안녕하세요 - 어서 와요
페기 수 보델이요
여기요
엄마?
베스 남자 친구도 음악 해
역시 핏줄은 못 속여
뭐가요?
너도 엄마처럼 음악가를 좋아하길래
엄마 저기 봐요
이런...
- 안 되겠다 - 괜찮아요
저 사진
먼저 자리 잡고 있을래? 우린 조금 있다 갈게
알았어
엄마, 저 사진 진짜 멋지다
가요 일단 앉아요
여기 앉을까요?
그래
금방 올게요
혼자 괜찮죠?
응
뭐 해? 사진처럼 포즈 좀 잡아 봐
뭐?
- 잘 지냈어? - 마음에 들어?
다들 금으로 된 롤렉스를 차고 있길래
난 백금으로 특별 주문했어
좋은 생각인데
잘 지냈어?
잘 지냈지 애는 몇 명이야?
나 애 없는데?
정말?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 없어 넌 애들 몇 명이야?
네 명이야
- 넷이라고? - 응, 네 명
- 매디, 정말 잘됐다 - 응, 애들이 많아서 좋아
페기 수는 어떻게 지내?
별거하면서 집에만 있더니 이제 좀 나아졌나 봐
지금은 잘 지내나 봐
그거 다행이다
신수가 훤해졌네
가끔은 미워하는 게 나을 때도 있더라고
한 곡 추시겠어요 공주님?
어머, 월터?
어떻게 지냈어?
잘 지냈어
반가웠어 이따 봐
그래
페기 수 켈처 맞지?
한때는
리처드?
리처드 노르빅?
못 알아봤어
넌 멋지다
옛날 그대로야
너무 창피해 동창회라서 이러고 왔지
- 아냐 - 너무 예뻐요
고마워요
페기 수 켈처, 인사해 이쪽은 내 아내, 샤론이야
정말 반가워요
여기 앉으세요
고마워
페기라고 부르세요
페기 보델이에요 지금은
찰리는 안 보이네?
1년 전쯤 여기 왔다가
TV에서 크레이지 찰리를 봤어
정말 재미있더라
그 사람은 오늘 안 와
실은 우리 이혼하거든
미안해
그거 유감이야
노르빅 씨
노르빅 씨
리처드 맞지?
나야, 더그 스넬 메릴 린치에 있는
비즈니스 위크에서 코덱스 기사 읽었어
축하해
고마워 더그
페기 수 잘 지냈어?
- 찰리 잘 있지? - 더그, 여기야
그래, 테리
고마워 더그
연락해
매들린과 아서는 학창 시절부터 사귀기 시작해
졸업 후 결혼해서 지금까지 함께 있죠
매들린
아서
다른 사람하고 잠자리 못 해서 아쉽지 않아?
뭐?
무슨 질문이 그래?
그게 동창회랑 대체 무슨 상관이야?
여보
진정해 여보
저기...
다시 싱글이 된 거 축하해
이 생활 넌 어때?
난 평생 찰리밖에 모르고 살아서
생각보다 괜찮을 거야 그냥 남자를...
집이나 물건이라고 생각해 봐
솔직히 나는 너하고 찰리가 부부로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그랬는데
너무 일찍 결혼했나 봐
다른 사람 못 만난 걸 서로 탓하게 되더라고
그래서...
찰리는 바람피우고 넌 우울해한 거야?
그러게 나처럼 일찍 놔 버렸어야지
그래도 나름 괜찮아
착한 애들도 둘이나 낳았고
내 가게도 있고
그래도 뭐...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지금과는 다르게 살았겠지
자네 그 컴퓨터 때문에 내 밥줄이 끊겼어
- 그러니까 노르빅 씨 - 저 친구 좀 취했네
난 패배자가 되고 자넨 부자가 된 거지
이리 와
베이커리는 잘돼 가
거기서 일해?
내 가게야
어디서 많이 본 드레스네
로잘리?
세상에
그 목걸이도 기억나
너 그때 정말 좋아했는데
학교 친구들한테 자랑하고 다녔잖아
기억력 끝내준다
예쁘다 그거 열려?
그럼
우리 애들이야
정말 귀엽다
지금은 다 컸어
그래도 너는 예전 그대로인데
말도 예쁘게 한다니까
치과의사라서 가장 좋은 건
약재료를 구하기 쉽다는 거야
이거 조금이면 내 이도 뽑을 수 있어
안녕?
안녕
누군지 기억나?
마이클 핏츠시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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