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arting Point

The Starting Point (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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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arting Point 1967
A Commentary by club706
니튜브 | 2023 영자원 4K 복원판 | 수정: 자막 나누기/줄 바꿈, 문장 부호 정리, 음성과 맞지 않는 다른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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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202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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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200 lines.

일어나!

그걸 놓고

원점

기획 조규진

원작 전지현 각본 김지헌 각색 백결

촬영 서정민 조명 윤창화 미술 김유준

음악 전정근 녹음 손인호 효과 최형래

연출부 양택조 박영식 김성남

촬영팀 홍성욱 최종걸 신일호

조명팀 강광희 한희창 강상룡

편집 김희수 스틸 조광소 소품 김경수 현상 한양현상소

제작부장 양대형 김정수 진행 추병원

협찬 설악산관광호텔 김완률 무용단

신성일

문희

최봉 이향 이용

이해룡 조덕성 지용남 나애심

박민호 박기택

심상우 송재호 임해림

임소영 옥상미 김은희

조향민 유하나 지원배

제작 우기동

감독 이만희

사람이 죽었는데 가방이 문제냐고?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자청한 것이 네놈이다

못난 자식

미안하다고 생각지 않나?

응? 응, 인마!

사과해서 문제가 해결된다면

백 번이라도 하겠습니다

책임은 느끼고 있나?

살인한 데 대한 죄책을 느끼고 있습니다

시끄러워 이 새끼야!

네놈 하나 형무소에 가는 것이 문제 되는 것이 아니야

너의 실수로 인해서

우리 사업상의 손해와

신용과 위신이 손상된 데 대한

책임을 느끼느냐 말이야

양심상의 책임은 전혀 느끼지 않습니다

잠깐

넌 지금 피로해 있어

너무 흥분하지 마

네가 저지른 살인 사건을 먼저 수습해야겠어

물론이죠

드러나면 사장님, 전무님

모두가 나와 동기생이 될 테니까요

옆방에 가 있어!

저놈을 없애지 않으면

7년간의 비밀이 폭로된다

전 벌써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어떤 거냐?

설악산 관광 회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공로 휴가냐?

최후의 휴가죠 신부까지 대동시킬 계획입니다

다녀오겠습니다

증세가 대단하시군요

열이 380도다

처음도 아니실 텐데 왜 이렇게 서두르시죠?

증세가 대단하거든

순서가 있는 거예요

우선 모자를 벗으세요

코트를 벗으세요

지갑을 꺼내서 값을 치르시고

양치를 하시고 손발을 닦으시고

다음엔 점잖게 자리에 누워 기다리는 거예요

숙녀를 기다리는 건 신사의 미덕이랍니다

오케이

누구세요

나야!

안 돼요 지금은

급한 일이야 열어!

괜찮아요

겁낼 거 없어 이 사람아

손님이 오셨으니 옷이나 입게

무슨 권리로 남의 영업을 방해하죠?

미안하다

헌데 아무래도 저 친구 좀 나가 있어야겠는데

네, 나가 있죠

실례했습니다

잠깐

미안해요

아유 고맙습니다

뭐예요 이건?

저, 미장원이라도 하나 갖고 싶다고 그랬지?

남의 희망을 함부로 물어보는 게 아니에요

이만하면 미장원은 두 개도 낼 수 있을 게다

삼일간만 어떤 미남자와 가짜 신부가 되어 주면 된다

무슨 일이에요?

설악산으로 신혼여행 가는 거지

신혼여행?

내가 시키는 행동과 말만 하면 된다

그 이상의 짓을 하면

이 돈으로 너의 장례식을 치르게 되지

자...

저쪽 저쪽이야

자, 저쪽이야

아니, 비행기에서부터 눈독을 드리던데 왜 이러죠?

어디서 본 것 같아서...

아니 누가?

저 남자

남자가 산부인과엘 왜 와요?

남들이 이상한 부부라고 의심하겠어요

우린 어찌 됐든

현재 신혼부부로 행세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게 아니에요?

어떻게 하잔 말입니까?

무슨 말이라도 좀 하세요

무슨 말씀을 할까요?

사람이 처음 만났을 때처럼

사람들은 무슨 말부터 묻습니까?

이름을 묻죠

나이를 묻고 그리고 고향을 묻고

그리고 무엇을 묻죠?

전화번호를 묻습니까?

남자와 자 본 경험이 있느냐고 묻죠

그건 안 물어보겠습니다

왜요?

경험이 있다면 실망할 거고

경험이 없다면 불쾌할 테니까요

경험이 없다는데 왜 불쾌해요?

그건 뻔한 거짓말일 테니까요

커피 식습니다

신혼부부께서는 108호실을 사용하세요

아휴 배 아파

안내원!

큰일 났습니다 제 부인이 아픕니다

아이고, 배야

- 여보 - 아이고, 배야

여기서 병원이 멉니까?

네, 좀 멉니다

제가 부인을 진찰하겠습니다

의사신가요?

아닙니다 제 아버지가 의사입니다

아 참, 왜 이래요? 이거

그럴 필요 없어요

아니, 여보 저 양반이 무슨 말을 했어?

부인 병환은 제가 전문입니다

됐어요

안심해요 이제

뉘여요 뉘여

허리 푸르고... 가만, 가만

댁의 주인이 정말 산부인과 의사신가요?

진찰료가 오백 원입니다

아는 병이에요 아는 병

염려 마요, 네

후회하고 계시죠

저하고 같이 있게 된 걸

후회합니다

후회하십니까?

그 저 진통제 가져온 거 저 환자에게 투약해요

약값은 천 원입니다

기뻐하십시오

임신입니다

네?

첫 애기죠

어제 결혼식을 했는데

속도위반하셨군

저는 법대로 살아온 사람입니다

여보 저기 저기 춤을 잘 춰요

뭘 잘춰?

저걸 굿쟁이라고 하는 거야

선생님 그게 아닙니다

굿쟁이가 뭡니까?

저분들은 일주일 후면 홍콩으로 떠나기 위해서

맹연습 중에 있습니다

무식한 말씀을 삼가하십시오

아니 여보시오

저 굿쟁이들하고 무슨 관계라도 있소?

제 어머니가 옛날엔 발레리나였습니다

뭐? 바레레나나?

여러 가지구려

에라 모르겠다

피임약입니다

미 FDA가 승인한 유일한 먹는 피임약

피임 효과가 99.9%라면

나머지의 경우 0.1%는

피임에 실패한다는 뜻입니다

보다 정확한 현대 여성의 먹는 피임약

이상적인 피임약입니다

선생 우리 같은 신세군요

여행이란 혼자서 하는 게 아닌가 봅니다

그러나 멋있는 여행이란 혼자서 하는 겁니다

이쪽으로 좀 돌아와요

뭘 봐요?

선생은 이상한 기분이 안 듭니까?

겉으로는 즐거운 체하지만

안으로는 하나씩 비밀을 간직한 사람 같지 않습니까?

비밀?

그렇죠

안녕하십니까?

소공동에 있는 박산부인과에 오신 일이 있으시죠?

조선호텔 부근 아가씨들은 제 단골입니다

두려워하실 것 없습니다

지금 여기서 당신을 알고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으니까요

자...

아니지 거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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