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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바다 갈매기는
A Commentary by club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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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202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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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200 lines.

밥 먹고 가

그냥 갈게요

이제 그만 올게요

1년에 한 번 아니냐

어유 선장님 오랜만입니다

요즘 무슨 철입니까

고긴 뭐가 많이 잡힙니까 요즘?

허 중놈이 고기 잡는 건 알아서 뭐 하게

허 니미

이건 또 왜 이래

야, 용수야 이건 왜 안 되냐

용수야 일단 여기다 내린다

야! 야! 야야야

아, 안 돼요 끌려가

발에 걸렸다니까

잡았어

- 아, 풀어, 풀어! - 아니, 아니, 아니

쫌만 땡겨요, 아

아, 됐어요

풀렸어요

어후

광박 아니여 광박 아니여

- 그러면 나는 얼메여 - 아이고

판례 여깄네

선숙아, 바꿔 나랑

아이구, 이러다 배 팔아먹어야겠어 아주

아, 영국이 할아버지 다쳤다던디?

선장님이 어딜?

몰라, 팔이 찢어져서 봉삼이네 갔다네

아이구 또 술 드셨나

몇 해를 배를 타고도 어디 또 찢어질 데가 남았댜

- 야야, 저거 먹어 - 그려

옳지

아, 또 붙었네

가만히 계세요

보기만 그렇지 큰 상처 아니에요

근데 이건 뭐예요

독수린가?

해병대

베트남 때

그 전설의 베트남 스키 부대

왜 안 믿기냐?

왜 안 믿기겠어요

잠깐만 계세요

경원 씨

거즈랑 붕대가 없네요

아, 네 잠깐만요

액땜했다

그만둘까요

이 새끼

그게 이제 와서 할 소리야

가 소주나 한 병 사 와

이거 아프다

당분간 술은 안 됩니다

말이 되는 소릴 하세요

영국이 할아버지

영국이 할아버지?

많이 컸다 봉삼이

내가 니 꼬추 잡고

빨개벗겨서 무등 태워준 게 언젠지 아냐?

아저씨

어유 왜 나왔어

아저씨 다쳤어?

아직 움직이면 안 돼

사람들이 다쳤다고 그랬는데

다치기는

아무렇지도 않다

선장님이 다쳤어?

이게 베트남 이번에 가서 찍은 건가?

거기도 고기 잡어?

네, 거긴 강에서

거기도 살기 팍팍하겠네

뭐 그렇지도 않다니깐요

거기 생선 많이 나와요

강에서 매일 나와요

한번은 아빠가 이만한

멍...

멍치?

잡았는데 머리 커서

맛있었어요

다 팔았지만

뭐가 든 거냐

이거 이거 이거 이거요

아이고

상추 같은 거에 이런 걸 싸야지

이게 만두냐?

팔은 어쩌다 그러셨어요

용수가 그물에 걸렸는데

바늘이 바지에 들어갔어요

그냥 좀 다쳤어요

거 조심하셔야지 이제는 그 옛날 강영국이 아닐 텐디

이런 걸 맨날 어떻게 먹냐

아, 왜요, 사람 먹는 거 다 거기서 거긴데

먹으면 먹지 뭘

이건 된장이고?

이거도 맛있어요

뭐냐

아, 형님 아, 웬일이야

아, 손은 왜 또 그래

나 사람 하나 구하는데

에? 용수는?

하나 더 쓸라고 잠깐만

아, 대구 잡으실라나?

일단 이것 좀

선박증도

그런 것도 필요해?

내일 줘도 되지?

10톤도 안 되지 않아?

대구 괜히 손대면 진석이 꼴 나

한 일주일 걸려요

그렇게나?

요즘 애들이 없어

우리나라 사람도?

아니, 뭔 되도 않는 소릴 하고 있어

이 형님 노망 늦게 드셨네

일단 묵을 데 마련하시고

걔들 보험 들어야 하니까

신분증이랑 이거 필요한 서류

선장님

애들한테 좀 잘해

요즘 애들 수틀리면 신고하고 안 나오고

- 그냥 아주 우리나라 사람보다... - 됐다

에?

뭐 급해?

아니 됐다고

최 씨 알아? 최 씨?

누구?

최 씨 있잖아 형락이 최 씨

이제 어디 가서 외식이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니냐

괜히 눈에 띄고

이걸로 누가 믿기나 한대요, 그럼

안 믿으면 어쩔 건데 지들이

사람 구하셨어요?

최 씨라고 아나

누구요 경혁이 형이요?

아니 몇 년 전 감척할 때

젤 먼저 배 팔고 어민회 뒤집은 놈

아, 형락이 형락이 최 씨

그 어민회장 했었던

그거

보상금 들고 애랑 형수랑 서울 갔다고 들었는데

며칠 전에 돌아왔다네

사람이 그렇게 없어요?

복잡해 오래 걸리고

동남아 애들은?

냄새나 난 싫다

아, 내가 그게

그게 고수 냄새구나

아까 먹고

그 베트콩들 돼지죽 같은 거에다가

애새끼들이 맨날 무슨 파란 풀 같은 걸 넣는 거야

내 썅 그때도 아주 그냥 식겁을 하고

그 냄새 때문에

그러지 마시고

낚싯배나 하세요

니미

내가 그 존만 한 것들 비위나 맞추면서

라면이나 끓여주고 그 짓거리 하라고

미쳤냐

안 되면 팔지 뭐 깐 놈의 거 쯧

누가 사 준답니까

배가 지천에 널렸는데

쫌만 드세요 오늘은

우리 애란 씨가 그렇게 하라면

또 내가 그렇게 하지

오늘은 요것만

왜 저러니 오늘은

용수야 얼른 데려가

더 내놓으라고

아니 좀 놓으라고

어딜 손 떼

너 죽는다

용수야

하... 진짜

야, 이 개새끼야

그게 사람 새끼가 할 생각이냐?

이게 사람 새끼가 사는 건가요

제가 할게요

일 나가요?

일찍 나가네

이 짜식 뭐해 일어나

일어나라고

고생했다

잘 살어

용수야

용수야

니 애미한텐 말한 거지?

아닙니다

미쳤나

성격 잘 아시잖아요

이런 미친 새끼

고장 났지

젠장

일찍 들어오셨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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