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ddy River

Muddy River (泥の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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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o no kawa (1981) WEB-DL (1080p)
A Commentary by club706
싱크 겹치는 구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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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dl
Published on: 20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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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200 lines.

진흙강

쇼와 31년(1956년) 오사카

여기는

네 변소가 아니라고

정말이지

갯지렁이 할아버지 똥싸개 할아버지

휴지가 없어서 손으로 닦고

아까우니까 먹어버렸대

나도 얼음 좀 줘요

그래

이렇게 더운 날에

킨츠바 같은 건 안 팔려

정 싫으면 먹지 마라

내 거 절반 줄 테니까 숟가락 가져오너라

아빠가 킨츠바 굽는 건 취미거든

여름이든 겨울이든 상관없어

먹어라

아저씨가

다음 달에 트럭을 살 거란다, 트럭

저 말 노부 짱한테 줄까?

- 진짜요? - 응

정말로 저한테 주시는 거예요?

저 말 준대요!

그래? 잘됐구나

이 부자한테는 농담이 안 통한다니까요

지난번에 놓친 까마귀도 벌써 세 마리째죠?

하다 하다 이젠 말이라니

이 사람, 정말로 키워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고요

농담 안 통하는 건 엄마 쪽이지

그렇지?

전쟁 끝나고 10년이나 된 오사카에서

아직도 마차로는 벌이도 빤하지

트럭 산다는 거 진짜예요?

중고야 새 차는 못 사지

오늘은 짐이 좀 무겁네

그래요

중고라도 트럭은 트럭이죠

고생 많으셨네요

일꾼은 저 말이지

여기

어디 보자

- 고마워요 - 잘 먹었습니다

고마워요

아저씨

어이!

이랴!

자!

이랴!

마차 아저씨가 죽어버렸어

뭐?

진짜라니까요

마차 밑에 깔려버려서

무슨 일이야!

사고야, 사고! 큰일 났네

괜찮아요?

아저씨!

위험해, 꺼내야 해! 꺼내야 해, 어이!

어이 괜찮아요?

괜찮아요?

아저씨!

아저씨!

시오다 씨!

이거 안 되겠네 안 되겠어

보면 안 돼

사다코!

구급차 불러!

구... 구급차

노부오! 이리 와!

노부오

아직 어린 자식도 있는데

부인은 어떻게 하려나?

우리 가게의 첫 손님이었는데

노부오가 아직 배 속에 있을 때

순산하라고 부적도 주셨거든

그 아저씨가

벌써 10년인가

이 근처도

아직 폐허였지

인간이라는 게

언제 어디서 죽을지 모르는구나

전쟁터에서

이미 한 번 죽었던 몸이라서

이제 절대 안 죽는다고 하더니만

있잖아

그렇게 처참하게 죽을 바에는

차라리 전쟁 때 죽는 편이

남겨진 사람들도 마음 정리하기 쉬웠을 텐데

지금 와서

전쟁 때 죽는 게 나았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꽤 많을 거야

당신도 그렇게 생각해요?

겨우 10년 지나서

가게도 이제 자리를 잡아가는데

그래도

몸 쓰는 일밖에 할 줄 몰랐어도

한 우물만 파며

묵묵히 살아온 그 양반

참 대단한 거야

만약

노부 짱이 태어나지 않았다면

나는 킨츠바를 안 굽고 있었겠지

여보

후회해요?

오랫동안

사람 죽는 것만 봐왔어

그러다 불쑥

노부 짱이 태어난 거지

그것도 마흔 넘어서

처음으로 내 자식이 생겼어

나한테는 이것밖에 없었어

마이즈루 사람

지금도 원망하고 있겠죠

집이며 뭐며 다 버리고

오사카 폐허에서

나와 함께 가난을 견뎌줬어

나는

당신한테 고마워하고 있어요

역시 갔다 와야겠어

어디를요?

당연하잖아

아저씨네 집이지

이 시간에 안 가도 되잖아요

아니, 어떻게 해서든 가보고 싶어졌어

지금 집에 돈 얼마쯤 있어?

미안하지만 있는 대로 좀 내줄래?

응?

부탁해

뭐 하고 있어?

이 고철 비싸게 팔려

이건 남의 거야

가져가면 안 돼

그런 것쯤은 알아

안 팔 거야

괴물이다! 괴물이다! 저놈이야!

괴물 잉어다!

자, 저기 좀 봐

봐, 저기서 움직이고 있지?

커다란 잉어가

난 저놈 본 거 세 번째야

내 키만 하다니까

그렇지? 엄청 크지?

괴물 같지?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 된다

저 잉어 본 거

절대 비밀이야

우리 집은 저기야

어디?

배 보이지?

저거야

어제 여기로 이사 왔어

배가 집이라고?

배에서 살아?

추워?

아니

우리 집은 저기 우동집이야

우동집이구나

얼른 먹고 빨리 학교 가야지

하루 더 쉬는 게 좋겠다

여름 감기는 무리하면 안 돼

당신 숙취랑은 달라요

어서 저쪽 가서

이불 뒤집어쓰고 자라 알았지?

뭐 하니? 버릇없게

머리 아파요

어라?

웬 이상한 배가 있네

어제부터 있었어

네가 그걸 어떻게 아니?

여기서도 보여요

숙박선이구나 저거

불편하겠네 배에서 생활하면

숙박선이 뭐야?

짐을 싣고

강을 오가는 그런 거룻배가 아니라

물 위에 떠서 살기만 하는 배란다

얼른 학교 가라

나니와 식당

어서 오세요

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뭐로 드릴까요?

- 생선구이 정식 - 생선구이 정식

네, 우엉조림 정식 나왔습니다

어디 보자 75엔입니다

키쿠마루

놀러 왔니?

놀러 온 거지?

있잖아, 또

그 괴물 잉어가 있나 싶어서

그렇게 큰 소리 내지 마

그건 우리 둘만의 비밀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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