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이주인
응?
연애 좀 살살 하지?
공유라 너나 그림 살살 그려
야, 아니, 너 갈수록 수위가 아주 그냥...
주라고
미안, 미안 늦어서!
- 아니에요 - 안녕하세요
- 뭐하냐? - 주라고
아니...
줘!
야
니네는 쌤이 안 오면 알아서 자습 좀 하고...
받아, 받아!
근데 이렇게 안 해도 되고
- 그냥 반동 - 이렇게?
반동을 이용하면 돼
90도 유지하시고
- 오케이, 오케이! - 오케이, 오케이!
전혀 90도가 아니긴 해 지금
공 무서워하지 말고 끝까지 봐!
어, 그렇지!
잘하고 있어 그렇게 하면 돼
- 보미야, 아니야 - 공 보고 하면 돼
- 내놔 봐, 한 번만! - 야, 이주인, 이주인!
- 잘한다, 레츠 고, 레츠 고! - 이주인, 뭘 봐, 뭘?
- 아, 뭐래, 가! - 너 얼굴이나 봐, 인마
야, 이렇게 태어나기가 쉬운 줄 알아?
보미야 배울 사람한테 배워야지
야, 너 진짜...
너 일로 와 너 많이 컸다?
많이 컸지, 많이 컸지 많이 컸지!
키도 크고, 어? 얼굴도 크고, 인마
너 일로 와라 진짜 죽여버린다
미안, 미안 알았어, 알았어, 알았어!
알았어 아, 알았다고!
너 어디 누나한테!
- 일로 와! - 알았다고!
너 어디 누나한테...
아, 진짜!
괜찮아? 미안해
- 야, 장수호, 미안하다 - 패스!
- 괜찮아? - 좀, 조심 좀 해
야, 내가 일부러...
그랬냐?
반장, 제자리!
네
학원은 전혀 안 다닌다 했던가?
주인이야, 뭐...
알아서 잘하니까
주인!
예?
진로는 아직도 고민 중?
네, 너무 어려워요, 쌤
응, 그냥 편하게 생각해
뭐, 나중에 뭐 하고 싶은 거 없어? 좀...
폭넓게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든가
잠깐만
이 책이...
자, 먹어
- 괜찮아요, 쌤 - 이거 우리 아빠가
농사지어서 보내주신 건데 엄청 많아
자, 그리고...
주인아 왜 그래, 어?
주인아
야
야, 너 사과 알레르기 있니, 어?
- 아니, 그게 아니고... - 너 왜 그래?
- 사과, 이거 사과... - 어, 어
진짜 안 좋아해요
어?
저 사과를 좋아하는 사람이 돼 볼까요?
어우, 진짜!
우리 아빠한테 전화해요?
응
전화 안 받아요?
응
누리야, 아빠가 열심히 일하시나 보다
어디, 여기?
여기?
아, 여기 아파요
쌤, 누리는 괜찮아요?
어우, 죄송해요, 제가 진짜 화장실만 잠깐 갔다 온 건데
괜찮아
얘들아, 조심해 조심해, 조심해!
선생님, 애들 먼저 데리고 교실로 들어갈까?
- 아, 네 - 응, 그래, 그래
승우야, 가자!
누리야 이거 좀만 위로 올릴게
네
교실로 가자!
주인아, 안녕?
더 위로, 옳지
엄마
어
- 들어와, 들어와 - 나, 나 바로 가야 돼
안녕!
아프냐?
아닌데
야, 여긴 진짜 아팠겠다
아닌데 하나도 안 아픈데
너 진짜로 안 아파?
응
누리야
오빠!
- 장수호! - 왜 깁스를 했어?
뭐야 네 동생이야?
- 야, 뭐야, 네가 왜 여기... - 깁스야
야, 이거 네가 이랬어?
어?
- 야, 뭔 소리야 - 괜찮아, 괜찮아
내가 지금 얘 때문에 엄마한테 불려서
도장도 못 가고...
수호야, 왔니?
잠깐 좀 와볼래?
네
오빠 금방 올 거야 갔다 올게
너 언니랑 있어
쌤, 죄송합니다 제가 학원에 있다가...
이주인
어, 왜?
아니, 네 남친이 별로란 얘기가 아니라
나 헤어졌는데
갑자기?
또 왜?
그냥
잘 안 맞아
아, 주인아 벌써 몇 번째야
어떻게 된 게 매번 한 달을 못 넘겨?
몰라, 나 진짜 연애 고자인가 봐
그냥 애초에 글러 먹은 거지
내 주제에 무슨...
또, 또 오버한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 있냐?
하면서 느는 거지
왜, 또 뭐가 문제인데?
뭐, 19금이야?
아, 엄마, 좀!
괜찮아 얘기해 봐
아, 뭐가 괜찮아
미쳤나 봐 진짜
엄마가 이런 쪽은 좀 전문가거든
아, 전문가는 무슨...
됐어, 그만해
자, 이 공을
오른손에다가 잘 쥐여주고
이렇게 왼손에다가 잘 옮겨줍니다
그다음에 후 하고 불어주면은
마술사님 저기 보입니다!
제 눈엔 보여요!
하지 마, 하지 마
마치겠습니다!
이해인 마술사 더 연습하세요
네
누구야 이 시간에?
새 남자?
뭐래?
아니, 작작 좀 마셔 이 여자야
이게 다, 이게 다 지금 몇 개째야, 정말?
말 돌리는 거 봐라 이거
누구냐니까요?
없다고요
몰라도 된다고요
한번 보자 얘기 좀 해 줘라, 궁금하다
궁금 안 해도 돼요
아, 예, 이모님 예, 안녕하세요
예, 누리 아빠입니다
아, 너 이거 뭐야 누리야?
이거 언제 그랬어?
몰라
아니, 봐봐
간지러워
아니...
정말 죄송한데 그, 딱 오늘만
그, 밤 10시까지만 봐주시는 거 가능하실까요?
아, 진짜...
- 아, 예, 그쵸 - 아빠, 아빠!
네, 아줌마, 저 수호인데요 그냥 제가 8시까지 올게요, 네
아, 그냥 누리 픽업이랑 저녁만 좀 부탁드립니다
네, 네, 네
네, 감사합니다, 네
왜 이렇게 쩔쩔매? 돈도 다 드리는데
아, 아들...
학원은, 너 저번 주에 두 번 빠졌잖아!
괜찮아, 됐어 빨리, 빨리
뭐야 여, 여기 있었어?
너 많이 컸어, 아주 쪼끄맸던 게
하지 마, 하지 마, 하지 마 빨리 가, 빨리 가, 빨리
짜장면 짜장면 먹고 싶어?
어디에서 먹을까?
오빠 마음대로
천천히, 천천히 조심, 조심, 보고
오빠!
- 뭐 해? - 어, 야
- 빨리 와! - 아, 천천히 가라니까
장누리 조심, 조심!
아니, 나 진짜 탐폰도 끼고 생리대까지 깔았다니까
나 진짜 기저귀라도 사야 돼?
아니, 기술 발전이 고작 이 정도밖에 안 되면
나 같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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