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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Autumn Afternoon 1962 Criterion 1080p BluRay x265 HEVC FLAC-SARTRE
A Commentary by club706
2, TEAM_ACE CAP | 2013 복원판 | 수정1: 싱크/줄 바꿈, 맞춤법, 문장 부호 정리/느낌표/줄임표 제거, 줄임말 풀어쓰기, 이해가 되지 않거나/어색한 문장/단어 | 수정2: 싱크 전반적으로/자막 나누기/합치기/줄 바꿈, 맞춤법, '紅葉', '軍艦行進曲'(고침) 노랫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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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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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 23.976

Korean subtitle preview

The first 200 lines.

꽁치의 맛

아, 급한 건 아니네만 이거 상무님께 전해 주게

수고 좀 해줘

뭘요

다구치 양은 어찌 된 건가?

어제도 오늘도 결근이군

뭐라더라 그분 결혼하신다는 것 같던데

그럼 그만두는 건가?

글쎄요

그것참 축하할 일이구만

몇 살이지?

아마 스물서넛 정도일 겁니다

스물서넛이라

자네 남편은 무슨 일을 하나?

전 아직 미혼인데요

아직 안 갔어?

아버지 모시고 사느라고요

그래?

언젠가는 사위를 들여야겠군

부디 좋은 사람 만나게

날세

어쩐 일인가?

요코하마에 잠시 일 보러 온 길에 들렀네

그랬군 요전에 부인이 화내지 않던가?

화는 무슨 재밌어하던걸?

꼭 술이 좀 들어갔다 하면 이놈의 입이 방정이야

맞다, 맞아 자네나 나나

근데 자네 딸 미치코 올해 몇 살이지?

스물넷이지 그건 왜 묻나?

괜찮은 녀석이 하나 있는데 안 해 볼 텐가?

뭘?

중매 좀 서려고

사실은 우리 마누라가 알아보래서 꽤 적극적이던걸?

의과 대학 출신에 지금은 학교에서 조교로 있다더군

스물아홉 살이랬던가 아마 틀림없을 걸세

어떻게 생각해?

음, 중매라

혹시 정해 놓은 사람이 따로 있는 겐가?

아니 없긴 하네만

아직 그런 건 생각 안 해 봤네

자네가 생각한 적이 있건 말건

본인도 아직 마음이 없다네

아직 처녀티도 안 나는 어린애인걸

아냐, 있을걸 충분히 있고도 남아

그럴까? 시집갈 마음이 있는 걸까?

그렇다니까 소개만 해주면 좋아할걸?

알겠네

아까 호리에가 전화했었는데 반창회 일로 만나자던걸?

언제?

오늘 밤 와카마츠에서 자네 집에도 연락 갔을걸?

그놈, 젊은 마누라 얻더니 아주 힘이 뻗치는구먼

정력제라도 먹는 건가?

그럴지도 모르지

아무튼 미치코 중매는 한번 잘 생각해 보게

그러겠네 오늘 밤에 한잔 어때?

안 돼, 야구 경기가 있어 대양 대 한신전

연속 경기거든 그걸 보러 왔다네

야구 경기는 나중에 좀 한가해지면 봐도 되지 않나?

무슨 소리 오늘 중요한 게임이야

호리에랑 노닥거릴 시간 없네

그러지 말고 가게 아니, 나랑 같이 감세

아냐, 아냐 오늘은 정말 안 돼

그런 소리 말고 참석하세

절대 안 돼 오늘만큼은

4회 말 대양의 공격 4번 쿠와타

4회 말 대양의 공격 선두 타자 4번 쿠와타입니다

다리 부상이 말끔히 회복된 후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투수 파키를 맞아 첫 타석 유격수 땅볼

오늘의 두 번째 타석입니다

미하라 감독 쪽을 살짝 쳐다보는 타석의 쿠와타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노려 치고 있습니다

타이거즈의 배터리는 파키와 타니가와입니다

초구 빠른 볼로 스트라이크를 잡아낸 파키 투수

낮은 볼 우선 그냥 보내는 쿠와타 원 스트라이크 노 볼

계속해서 2구째 사인을 주고받습니다

여기 있습니다

2구째는 빠졌습니다 볼 카운트 원 앤 원

쿠와타, 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3구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3구째, 높았습니다 볼 카운트 원 앤 투

유리한 볼 카운트 잡은 쿠와타 기회입니다

어? 홈런이라도 친 건가?

근데, 스가이 녀석이 어디서 만났다는 거야?

전철에서

남들이 놓고 간 신문을 주워 읽는

괴상한 노인네가 있다지 않겠어?

'세상에 그런 놈이 또 있나' 했더니

그놈이 바로 쪽박이라잖아

저런, 쪽박 선생도 나잇살 좀 먹었겠군?

난 사실, 옛날 고리짝에 죽었을 거라고 생각했었지

아냐 그런 놈이 오히려 오래 살지

암, 오래 살고말고

절대로 쉽게는 안 죽는다고

너, 아직도 그 양반 미워하는 거냐?

한문 시간에 그렇게 당했으니 무리도 아니지

쪽박, 그놈 아주 지독한 놈이라고 이제 와서 뭐 하러 불러?

그러지 말고 불러 줌세

그놈 부르면 난 안 나오겠네

그런 말 말게

이번 반창회도 그분 때문에 모인 거 아닌가?

네가 안 나오면 무슨 재미냐?

나와라

그래 나오라고

난 싫어

이봐 어디가 이기고 있소?

아직 그대로 0 대 0이에요

자, 식기 전에 드세요

한 병 더 갖다줘요

호리에 선생님 사모님이 좀 늦으시네요?

뭐야 사이 씨가 오는 거야?

응, 올 거야

여기에?

그렇다니까

지금은 친구들 만나는 중이고 끝나면 오겠대

사모님이 정말 젊고 예쁘셔서 행복하시겠어요

별말씀을

너 요즘엔 어디를 가나 사이 씨 데리고 다니냐?

음, 뭐 대부분

약은 먹냐?

무슨 약?

그거 있잖아

난 아직 그런 거 필요 없다고

아직 팔팔해

주인장은 어떻수?

뭐가요?

그런 약

남편한테 먹이는지 묻는 거요

있잖수

힘쓰는 약

어머 망측하게시리

그럼 한 병 더 가져올게요

한 잔 더 받겠나?

사실

우리끼리니까 얘기하는데

뭔데?

진심으로 하는 말이거든?

뭔데 그래?

대놓고 자랑하기는 뭐 하지만

정말로 좋아

뭐가?

젊은 마누라랑 사는 거 꽤 잘 되더라고

설마

아니

거짓말이 아니고 진짜

자네 딸이랑 비슷한 또래 아니야?

세 살 많지

상관없어 그런 건

자네는 참 복도 많은 사람이야

정말이야 이렇게 좋을 수가 없어

자네는 생각 없나? 제3의 인생

그래? 그렇게 좋단 말이지

아서라 자넨 지금이 보기 좋아

그보다 딸 시집보낼 생각이나 하지

그렇지만

거짓말 안 보태고 진짜로

알았으니까 제발 1절만 해라

자네들이니까 얘기하는 거라고

호리에 선생님 사모님이 오셨네요

아, 그래?

이쪽입니다

어, 이리 와 앉아

그래

친구들은 만났어?

올라와 앉아

잘 오셨습니다

들어와 앉으세요

그간 안녕하셨어요

요새 재미 어떠십니까?

부인 우선 앉으세요

어서요

당신 쇼핑하러 간댔지?

어때 잠깐 있다가 가지?

저, 저는 이만

먼저 갈래?

맞다 약은 사 왔어?

그럼 지금 하나 먹을까?

무슨 약인데 그래?

그냥 비타민이지

비타민?

집에 가셔서 드세요

그럴까?

그럼 그만 집에 가야겠군

미안하지만 나 먼저 갈게

반창회 얘기는 어쩌고?

미안하지만 자네들한테 맡길게

알아서 잘 정해 주겠지, 뭐

그럼 이만 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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