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rd Jim

Lord Jim

Download Korean Subtitle

Release info

Lord Jim 1965 REMUX
A Commentary by club706
2, ebs 녹화본(070218) 붙박이 | 강준환 님 | 싱크 겹치는 구간(1) 있음 | 수정1: 줄바꿈, 줄임말 풀어쓰기 | 수정2: 싱크 전반적으로/자막 나누기/줄 바꿈, 맞춤법, 문장 부호 정리/느낌표/줄임표 제거, 오탈자(10), 빠진 데, 이슬람 기도 시간을 알리는 아잔 3줄

Tags

bluray
Published on: 2025-11-15
Downloads: 33
Hearing Impaired: No
FPS: 23.976

Korean subtitle preview

The first 200 lines.

조셉 콘래드는 이렇게 적었다

'지구의 나이를 알고 싶다면'

'폭풍이 몰아치는 바다를 보라'

하지만 폭풍은 인간의 내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기도 한다

벵골만 - 중국해

수에즈와 중국해 사이에서 이름 모를 수많은 이들이

살기 위해 발버둥 치다가 조용히 죽어갔다

나는 오늘 그런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

바닷가와 항구는 수많은 악당과 영웅들이 북적댔지만

특별히 존경받거나 비난받는 자는 없었다

짐의 이야기는 빅토리아 여왕이 무역 선단을 이용해

대제국을 건설했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짐이 항해사 자격증을 따는 데는

그의 차분한 태도가 큰 몫을 했다

날씨가 흐리고 불길할 때도 짐은 신경 쓰지 않았다

이렇게 그의 명예로운 경력은 시작되었다

특히 돛대 높이 오르면 그의 영리함은 더욱 빛을 발했다

짐은 커다란 꿈을 안고 상선 간부 양성소를 졸업했다

졸업식에서 교관 중 누군가가 이렇게 말했다

'짐은 누가 봐도 믿음직스러워'

나도 그를 내 배에 태우고 싶었다

그의 일상은 엄격했지만 지루했고 힘들었지만 공허했다

어떤 이들은 신비한 모험에 대한 매혹적인 탐욕에 이끌려

희미하지만 웅장한 기대를 품고 바다를 방랑한다

그는 자신만의 환상에 빠져들곤 했다

우린 상상도 못 해봤지만

그림 같이 멋진 뗏목에서 아름다운 여인을 구한다든지

폭동에 휘말린 선장을 홀로 구해내서

부와 명예, 존경을 얻는 환상이었다

그리고 그는 애정과 신뢰를 얻는 삶을 꿈꿨다

바다가 잔잔하던 어느 청명한 날

짐은 항해 중 위기를 맞는다

자바 섬

우리는 짐의 치료를 위해 인근의 항구에 정박했다

안녕히 가십시오

다른 사람들은 뭍에서 치료받게 됐다고 기뻐했지만

짐은 바다로 나가길 원했고

요양 중에도 인파로 붐비는 부두를 자주 찾으며

자신이 인간 난파선처럼 버려지는 걸 경계했다

동전 두 닢만 적선하세요

고맙습니다

지팡이 없이도 걸을 수 있게 되자

처음 눈에 띄는 배와 선원 계약을 맺었다

그 배의 이름은 S.S. 파트나 호였다

저게 바로 유령선이라는 거죠

그 배는 메카로 성지 순례를 가는 800여 명의 이슬람교 신자를 태우고

홍해로 출항할 예정이었다

저 녀석들을 선교에서 쫓아내

한 녀석도 지나가게 해선 안 돼

녀석들을 모조리 쫓아내

안녕하십니까 선장님

전 새로 온 일등 항해사입니다

멍청한 애송이들이 900명이라니

어서 기어들어가 어서

경력은 얼마나 됐지?

2년입니다

영국인인가?

신은 가장 위대하시다

저는 무함마드가 신의 사도임을 증언합니다

저는 무함마드가 신의 사도임을 증언합니다

배는 평온했고 안전했다

그가 바라본 세상은 확고해 보였다

그는 자기 혼자서 승객들을 모두 책임져야 한다고 느꼈다

그는 도전에 응할 수 있었고

충분히 감당할 수 있었다

어이, 이봐

기압계 눈금이 크게 떨어졌어

언제부터죠?

내가 어떻게 알아? 깨기 전부터 그랬어

곧 스콜이 몰아치겠군

시원해지려나?

로빈슨

속도를 반으로 줄이게

안 돼

닥쳐

속도를 유지해

더워요

배 아래는 찜통입니다

내 선교에서 뭐 하는 짓이야?

숨을 어디서 쉬란 말입니까?

배 안은 천한 것들로 꽉 차서 지옥처럼 더운데

술 먹었나?

신조차 포기한 저 역겨운 곳에서 어떻게 견디죠?

영창에 집어넣겠어

이 쓰레기 같은 놈

뭐지?

해도에는 수심이 깊은데

암초에 걸렸나?

글쎄요

배 안은 찜통이고

끝장이군

어디 가?

살펴보겠습니다

이상한 소리가 들렸어요

걱정하지 마십시오

마치

이런 안개는

망상만 키울 뿐이죠

괜찮습니다

물을 달라는데 왜 그러나?

부풀어 올랐어요 확실합니다

이렇게 낡은 배가 수백만 톤의 수압을 견딜 것 같아요?

종잇장 같으니

납덩어리처럼 가라앉을 겁니다

닥쳐

버틸 수 있어

들어봐요

배가 점점 갈라져요

기다려

시간이 없습니다

구명정이 두 대밖에 없어요

엔진 꺼

시간 없어요

엔진 꺼

그러죠

현명하시군요

확실한 판단이죠

서둘러

짐은 어둠 속에서 돌발적인 상황에 부닥쳤고

결국 다른 사람들처럼 공포에 전염되고 말았다

공포는 망상을 유발하여 헛것이 보였다

네, 네

위급한 상황인가요?

침착하게 기다려요

구명정을 내려야 합니다

왜요?

우리를 버릴 겁니까?

그럴 것 같소?

아뇨

길을 비켜 드려 어서, 길을 비켜 드리라고

저쪽부터 하시죠

구명정을 모두 내려야 해

네, 네 하지만 한 대씩 내려야죠

폭풍이 오기 전에 내려야지

밀어, 밀어

저들은 어쩌죠?

누구?

저들이오

저놈들은 끝장이지

살아남기 힘들 거야

뛰어내려요

어서요

뛰어내려

- 어서 뛰어내리세요 - 뛰어

서두르세요

뛰어내려

우린 한 배에 탔으니

서로 말을 맞춰야 합니다

난 몰라

배는 침몰한 겁니다

배가 사람들과 함께 침몰하는 걸 본 거죠

분명히 사라진 겁니다

불쌍한 이교도들과 함께요

이봐

우린 간신히 뛰어내린 거야

알겠지?

구조된 파트나호는 이들이 도주했다는 증거였다

짐은 소름이 끼쳤고 짓궂은 장난처럼 느껴졌다

호외요, 호외

호외요, 호외

짐이 다른 동료 선원들과 함께 자취를 감췄다면

공개 심문은 열리지 않았을 것이다

공개적인 자리에서 과오를 밝혀야 했기 때문에

파트나호 사건은 선원들에게 불명예가 되었다

왜 맘이 변했소?

이 사람 때문이죠

어째서

이 사람이 한 말을 믿었던 겁니다

결국 당신 실수로군

수고했소

다음은 프랑스 장교

당신이 파트나호를 구조했소?

그렇습니다

그 배가 침몰할 뻔했소?

아마도요

견인할 때

그건 핵심이 아니죠

상황이 얼마나 위험했는가에 관해선 논의할 게 없어요

대위, 당신은 고급 선원의 비겁한 행위를 인정하오?

그들을 겁쟁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고급 선원은 용감해야 하잖소?

전쟁터에서라면 선두에서 용감히 싸워야 하겠죠

전쟁터에서는요

우린 바다에서 항상 폭풍과 전쟁을 치르오

우리 같은 고급 선원들은 배와 운명을 함께 해야 하오

명예를 위해서

명예란 개인적인 것이죠

그렇소만 이건 법이오

법이라뇨?

그런 법이 어디 있죠?

문명인만의 불문법이오

보험 회사에서 만든 법인가요?

배에 선원이 한 명이라도 남아있으면

해난 구조 보험이 적용되지 않나요?

충성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오?

한때는 충성스러운 선원이 존재했는지 몰라도

배가 범선에서 증기선으로 바뀌면서 사람도 변했죠

당신도 짐처럼 행동했을까요?

모르죠

그런 상황에선 누구든 겁먹게 되죠

More Korean subtitles for Lord Jim

Comments

No comments yet. Be the first to leave one.

Keep it about this subtitle — sync, quality, typos.500 characters le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