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네
하실 말씀이 뭡니까?
자네가 나한테 물었지
나와 하정수 말고
아는 사람이 또 누가 있지 않냐고
태아 줄기세포
하, 그걸 나한테 처음 제안한 사람이 있어
최치웅입니까?
아니, 자네 알고 있었나?
그래서
나 죽이면 니 아내는 어쩔 건데?
나 말고 누가 니 아내 살려 줄 수 있는데?
야이씨
으으!
으으!
강태주만 처리하면 되는 거였어
그러면 끝나는 거였다고
계획대로만 했으면 됐잖아 계획대로만
이제 정말 방법이 없어요
그래서 말인데요, 아저씨
제 아내 좀 없애 주세요
네? 뭐라고요?
제 아내를 없애 달라고요
돈 드릴게요, 제가
3억, 아니
5, 5억이라도 드릴 테니까
제발요
누가 고세윤 납치하래요? 강태주 없애 달라고 했잖아요
결과는 같아요
같기는 뭐가 같아요? 이게 어떻게 같아?
강태주만 선생님 눈앞에서 치워 주면 되는 거잖아요
그냥 기다리고 계시면 돼요
뭘 기다려요?
그, 지금 이 상황에서 뭐를…
여보세요?
하…
어떻게 된 거예요?
태주 선배가 왜 살인 교사범이에요?
아, 뭐라고 말을 좀 해 봐요
그 남편 놈이 제멋대로 한 거야
강태주 죽이라니까 고세윤을 납치를 해?
뭐라고요?
선배는 안 건드린다고 했잖아요
아유, 씨
처음부터 선배가 목표였던 거예요? 고세윤이 아니라?
신고할 거예요
강태주 차지하겠다고
고세윤 없애 달라고 했던 사람이 누군데?
할 수 있으면 해 봐요
다음 소식 전해 드립니다
경기도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경찰 한 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용의자로 지목된 강 모 원장의 행방은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 모 원장이
실탄이 장전된 총기를 소지하고 있어
2차 피해 우려가 매우 높은 상황이므로
인근 주민들에게
출입 금지 구역으로의 접근을 삼가고
거동이 수상한 자를 발견할 경우
즉시 112로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했습니다
아, 씨…
이 여자도 당장 같이 내보내요!
하게 해 주세요
세윤아
아빠
태주 씨가 이 수술 하게 해 주세요
세윤아
저 여자는 범죄자야
그리고 널 납치한 범인이야
알아요, 하지만
왜 이런 일을 벌인 건지
왜 저를 납치한 건지
진실이 뭔지 저는 알고 싶어요
일단 위기는 넘겼습니다
환자는 안정적입니다
잘했다
아주 잘했다
잘 살렸어
아, '갚는다, 갚는다' 지금 이게 몇 번째야, 이게!
꼭 이렇게 찾아와야 돼?
저도 빨리 갚고 싶어요
하, 우리도 장사를 해야 먹고살죠
아니, 뭐, 3억이 애 장난인 줄 아나
많이 기다려 줬잖아, 예?
예? 의사 선생님!
사장님 이번 프로젝트 끝나잖아요
돈이 바로 입금된다니까요?
시간 조금만 더 주시면 되는데 왜…
돈 개념이 없는 게 아니고
시간 개념도 없네, 이 양반
아, 나도 입 아프다
- 야 - 예
이 새끼 딸내미 어디 유치원 다니는지 좀 알아봐
- 예 - 아니요, 아니요, 안 돼요!
안 돼요, 사장님, 제발, 제발요
돈 바로 갚을게요 내일 바로 갚을게요
아!
- 아휴 - 사장님
- 진짜 내 딸 건들지 마요 - 뭐 하는 거야!
내 딸 건드리면 진짜 가만 안 있어, 진짜!
무슨 일로…
하 선생님 돈 필요하시죠?
네?
다 알고 있어요, 얼마나 되는데요?
3억이요
저, 부원장님
실은 제가 좀 급한 상황이거든요
혹시 돈 좀 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빚 다 갚고도 좀 남을 거예요
제 부탁 하나만 들어주세요
요즘 병원 분위기 너무 불편하지 않아요?
그런가요?
아이 다들 쉬쉬해서 그렇지
속으로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잖아요
병원장님 딸이랑 사위니까 말들을 안 하는…
- 어! 아! - 어?
아…
- 아, 괜찮으세요? - 아이씨
저거 하 선생님 맞죠?
아, 왜 저러는 거야, 씨
그러게요
차명희 선생님
지금 병원이죠?
하 선생님
문이 열립니다
- 아, 예 - 올라갑니다
문이 닫힙니다
하 선생님 오늘 야근하세요?
아, 네
네, 저도
저…
최치웅 부원장님이 지금 좀 보자고 하세요
저를요?
네
뭔지 모르겠는데 저한테 부탁을 하시네요
지난번 대화 나눴던 곳에서 보자고
근데 제가 지금 병원장님을 좀 만나 뵙기로 해서요
지금 좀 급하시대요, 부원장님이
잘하셨어요
최 부원장님
윽!
금방 끝나요
아이씨
하 선생님이 죽었어요
왜 죽였어요?
그냥 얘기만 한다고 했잖아요
왜 죽였냐고요
이럴 줄 알았잖아!
왜, 몰랐어? 내가 어떻게 할지?
경찰들이 찾아올 거예요
진술 잘하세요
제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어, 하나도
그래서
그래서 내 아내 죽이려고 그런 거야?
나도 당신이 계획 바꾸지만 않았으면
그렇게까지 안 했어
더 심각한 일 벌어지기 전에 해결해
강태주 죽여
서둘러야 될 거야
당신 아내 시간 별로 없잖아
조용히 해
시끄러워
진짜 죽여 버리기 전에
어?
최치웅입니까?
자네 어떻게 알았나?
하정수 선생한테 김경애를 죽이라고 시킨 사람이 있었습니다
처음엔 그게
아버님인 줄 알았어요
근데 아버님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니까
한 사람밖에 안 남더라고요
이 프로젝트에 대해서 알고 있고
염화 칼륨을 구할 수 있고
김경애한테 전과자라서 탈락했다고 속이고
그들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
최치웅이요
그놈이
아직 병원에 있어
증거가 남아 있진 않을 겁니다
그랬다면 벌써 도망쳤겠죠
그럼 어떻게 할 생각인가?
아버님께선 그냥 모른 척하고 계시면 됩니다
세윤이한테도요
여기 있었네?
어
좀 어때?
어, 괜찮아
다행이네, 세윤이는?
아직 많이 힘들어하지, 뭐
하긴 그렇겠다
얼마 사이에 일이 참 많았네 하 선생에 차 선생까지
근데 하 선생 말이야
정말 자기 스스로 그렇게 한 걸까?
그게 무슨 말이야?
명희 도망쳤잖아
하 선생이 죽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도 명희고
그래서 명희가 그랬다고 생각하는 거야?
아, 꼭 그런 건 아니고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서
하긴 도망간 걸 보면 뭔가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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