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sce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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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scendo 2023 1080p WEB-DL AAC H264-ParkHD
A Commentary by club706
tvw 붙박이 | 정수연 님 | 싱크 겹치는 구간 있음 | 수정: 맞춤법, 자막 나누기/줄 바꿈, 문장 부호 정리, 줄임말 풀어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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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20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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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 29.97

Korean subtitle preview

The first 200 lines.

준비됐어요?

어서 와요

컨디션은 어때요?

좋아요

이제 임윤찬이 지휘자 마린 올솝과 무대에 올라

포트워스 심포니와 함께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3번 D단조를 연주하겠습니다

- 설레니? - 너무 떨려요

- 그래? - 네

내일이면 다 끝나니까

그냥 즐겨

내가 같이 있잖아

마음껏 즐겨

한국에서 온 18살 임윤찬이 배스 홀 무대로 나옵니다

피아니스트가 되는 건 생각보다 힘든 일이에요

매우 정서적인 경험이죠 내 예술을 공유하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드러내니까요

피아노는 아주 투명한 악기예요

연주자가 겁먹거나 긴장하면

관객이 바로 알아요

콩쿠르는 또 다른 차원의 스트레스와 압박을 주죠

모든 음을 완벽히 쳐도

탈락할 수 있어요

심사 위원들은 더 많은 걸 기대하거든요

클라이번은 세계 최고의 피아노 콩쿠르예요

클라이번

클라이번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이에요

최정상급의 기량으로 여러 곡을 연주하고

11시간 뒤에 결과를 듣고 나서

새 레퍼토리로 다시 무대에 서죠

끊임없이 연습하고 음악만 생각해야 해요

아침에 일어나서 연습하고 쉬다가

다시 연습해요

매 순간 온 힘을 다해야 해요

스트레스가 엄청나죠

경쟁하는 게 좋아서 이 고생을 하진 않겠죠

수상하면 삶이 바뀌니까 그걸 기대하고 하는 거죠

올림픽에서 금메달 따는 것과 비슷해요

그 정도의 명성을 얻죠

클래식은 멸종 위기여서

30명의 연주자가 공연하며 활동할 장이 없어요

아예 없죠

그래서 이 콩쿠르가 명성이 높고

아이들이 동경하는 거예요

본격적인 커리어의 발판이 되어 주거든요

텍사스 포트워스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11주 전

선발된 30명의 참가자가 본선에 초대된다

- 여보세요 - 클레이턴?

자크예요 잘 지냈어요?

- 네, 안녕하세요? - 그럼요

6월에 다시 오라는 말을 하게 돼서 기뻐요

세상에 정말로요?

정말 고맙습니다

우리가 고맙죠

믿을 수가 없네요

신나죠

그럼...

너무 기뻐요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릴게요

클라이번 본선 진출이 꿈이었어요

믿기지 않아요 감사합니다

클라이번 재단 대표 이사 자크 마르키입니다

자크 마르키 클라이번 재단 대표 이사

어떤 일을 하시죠?

음, 글쎄요

주로는 멋진 사람들과 함께

세계적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를 조직해요

2022년에는 388명이 지원했는데

예심 지원자

이 세계에선 많은 숫자죠

선발 과정에서 하는 일은 최고의 연주자들이

예심 오디션

계속 진출하게 하고 한 명도 놓치지 않는 거죠

본선 첫 번째 라운드엔 30명이 진출하고

본선 예선

두 번째 라운드엔 18명

본선 준준결선

준결선인 세 번째 라운드엔 12명

본선 준결선

결선에는 6명이 진출합니다

본선 결선

매 라운드 레퍼토리를 연주하고

재능을 보여 줘야 하기 때문에

올라갈수록 더 큰 역량이 요구되고

심사 위원들은 더 많은 정보를 얻죠

라운드가 끝나면 심사 위원단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참가자를 뽑습니다

본선 결선

금, 은, 동 3명의 메달리스트가 선정되고

본선 수상자

에이전트에 발탁되는 경우가 아니면

우리가 3년간 그들의 활동을 관리하죠

우린 그들 가까이에서

그들이 이 힘든 활동을 잘할 수 있게 돕고 싶어요

첫째 날 참가자 30명의 그룹 오리엔테이션

TCU 반 클라이번 콘서트홀

음악에서의 경연은 복잡한 문제죠

원칙적으로 음악에선 경연이 없어야 하지만

자기 인지도를 높이는 수단으로

경연을 활용해야 하거든요

경연이라는 틀 안에서 최고의 연주자들과

실력을 견줄 수도 있고요 테니스처럼요

클라이번은 그랜드 슬램 중 하나죠

여기서 우승하면 한동안은 괜찮아요

클라이번이 문을 열어 드릴 텐데

여러분이 할 일은 그 문을 열어 두는 겁니다

선택의 여지를 남기세요

전 세계의 수많은 이들이 여러분을 만나려고

이곳에 오니까요

이 시대의 젊은 음악가는 경험을 통해 배워야 해요

그래야 더 발전하고

모든 기회에 열려 있을 수 있어요

클라이번 콩쿠르는 제 오랜 꿈이었어요

드미트로 우크라이나, 28세

전설적인 대회니까요

이 자리에 오게 돼서 정말 설레요

최대한 차분하게 임하려고요

케이트 미국, 28세

어떻게 될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 안 하려고요

이제껏 쏟은 노력이 연주로 드러나길 바라죠

중요한 건 경쟁이 아니라 음악이에요

다른 참가자들의 연주를 듣고 싶어요

세르게이 러시아, 26세

누가 잘하고 못하는지 비교하지 않으면서요

제게 가장 중요한 건 내 비전을

나누는 거예요

게오르기스 라트비아, 27세

내가 남보다 뛰어나다고 과시하는 게 아니라요

그런 관점으로 보려고 노력해요

제게 있어서 경연은 자신과의 싸움이지

겨루고 이기는 게 아니에요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보여 주기 위해 여기 왔고

클레이턴 미국, 23세

그거면 돼요

수상하지 못해도 연주를 잘하면 그걸로 만족해요

건물이 멋있어요

조각상도 왠지 영감을 주고요

참가자들을 만나서 진행 절차를 설명해요

우리가 뭘 기대하는지 일정, 할 일, 참석 등

규칙과 요구 사항을 숙지하게 하고

질문을 받습니다

어떤 게 허용되는지 궁금한 게 많을 테니까요

같은 의자예요?

이 의자랑 저 의자랑 같은 건가요?

결정을 바꿔도 돼요?

심사 위원 어디 앉는지 물어도 돼요?

길이와 박수에 관한 부분이 이해가 안 돼요

개별 오리엔테이션을 하며 성격을 알게 되죠

우리가 아는 그들은 정상급 연주자잖아요

재능 넘치고 진지하죠 18세에서 30세의 청년들이

엄청 진지해요

근데 만나보면 당차고 장난기 많은

자기만의 경험을 가진 21, 24세의 젊은이예요

처음 30분은 그들과 친해지는 데 할애해요

진심으로 환영해요

데니스 벨라루스, 26세

먼저, 이 미팅이 끝나면 무대로 갈 건데

무대에는 피아노가 두 대 있어요

하나는 함부르크 하나는 뉴욕

15분 안에 하나를 선택하면 돼요

혹시 몰라서 그러는데

이 뒤로는 라운드 전에 피아노를 만질 수 없나요?

- 홀에서요? - 네, 홀에서요

- 경연에 쓰이는 피아노요 - 네

15분의 영광을 누리세요

벨라루스의 데니스 리니크예요

스위스에서 공부 중이고 26살이에요

피아노를 쳐요

음악 학교에 가서 피아노를 연주하고

시험을 보고 작은 대회에 나갔는데 결과가 좋았죠

그래서 예술 영재를 위한

학교에 들어가게 됐어요

좋긴 했는데 잘 몰랐어요

그게 내 선택이었는지 엄마의 선택이었는지

그렇게 시작하게 됐어요

- 미안해요 - 아직 안 돼요

왜요? 치면 안 돼요?

- 쳐도 돼요 - 죄송해요

내가 시간을 잴 건데 먼저 쳐 보게 한 거예요

- 네 - 마스크가 성가시네

15분 줄게요

지금부터요

그런 뒤에 본인이 원하는 걸 하나씩 짚어 보죠

- 네 - 좋아요

- 15분... - 치면 그때부터 잴게요

준비하시고

좋아요

칠게요

시작했어요

안녕

이게 나은 것 같아요

몇 음 쳐 보니까 어떤 게 더 편한지 알겠더라고요

하나는 치자마자 부자연스러웠어요

클레이턴 미국, 23세

음악을 직업으로 삼을 생각은 원래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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