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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ough a Glass Darkly (1961) Criterion (1080p BluRay x265 10bit Tigole)
A Commentary by club706
2, [email protected] | 수정1: 싱크 전반적으로, 맞춤법, 문장 부호 정리 | 수정2: 싱크/자막 나누기/줄 바꿈, 맞춤법, 이해가 되지 않거나/어색한 문장/단어, 영화 제목은 고린도전서 13:12의 공동번역 문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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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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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 23.976

Korean subtitle preview

The first 200 lines.

거울에 비추어 보듯이 희미하게

내 아내 카비에게

내가 일등으로 올라왔어

정말 개운한데

두 분은 그물 치러 가세요

난 동생하고 우유 가지러 갈게요

아니 그물은 부자간에 맡으시죠

저는 아내와 산책 좀 하게요

그물은 나와 카린이 맡고 우유는 자네와 미누스가 맡지 그래?

난 우유도 어망도 싫은데요

내가 할 일은 내가 정할래요

난 종일 널 못 봤잖니? 미누스, 가자

여자들은 늘 제 마음대로지

카린 말대로 하면 점잖게 되지

그게 중요한 거라고

아빠가 진작 그러셨더라면 시간을 절약했을걸

옷부터 갈아입을까?

이대로 그물부터 챙길까?

좋으실 대로

제법 싸늘하잖나?

그러세요?

내 가운은 얇다고

추우시다면

춥다니, 내가? 자네는 춥나?

써늘하다고 하시고는

바람이 좀 불긴 하네요

단련을 하자고

건강보다 사나이 체통이 중요하잖은가?

헤밍웨이도 했는데 우리라고 못 할 거 없죠

가시죠

천둥이 치려나?

오늘 밤은 안 치겠죠

저기 구름 띠를 봐

천둥이 무서우세요?

난 폭풍우라면 쩔쩔맨다네

알프스를 헤매던 때 맙소사

그것 말고는 좋으셨죠?

집이 그립더군

하지만 소설을 끝내기 전엔

안 돌아오기로 다짐했지

이제 끝났나요?

그런 셈이라네

궤양은요?

좋아졌어

그래도 처방 좀 해주게나 기후 탓인지

내일 읍내로 가시죠 약국에서 제가 골라 보죠

마지막 편지를 보셨는지?

월요일에 띄웠는데요

그때는 바젤에 있었군 자네도 아는 그 집에

그럼 못 보셨군요

수요일에 곧장 왔으니까

못 보셨군요

중요한 거였나?

카린에 관해서요

편지를 쓰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죠

방해되는 줄 알면서도요

뻐꾸기 소리 못 들었어?

아니

이제 들리겠지

어디?

저기

귀를 언제 씻었니?

그만해 누나 귀에는 들리는 게 너무 많아

이상해, 앓고 난 후로 귀가 예민해졌어

전기 충격 치료 때문인가 봐

어제 아빠가 어떻게 보였어?

뭐가?

우울해 보이셔서

여행 끝이라 피곤하셨겠지

그러시겠지

하긴 우울해 보이셨어

마리안네가 올여름에 올까?

끝났나 봐 매형이 힌트를 주었어

가엾은 아빠 또 혼자시구나

난 마리안네가 영 싫더라

어찌나 잘난 척하는지

아빠가 초라해 보였지

아빠 책을 깔보고

아빠는 이번에 꼭 성공하실 거야

좋은 평을 받으실 거야

모두들 사서 읽을까?

아빠는 책이 팔리는 것보다

훌륭한 작가가 되고 싶어 하셔

왜 웃는 거지?

너 많이 컸구나

아주 진지하고

'훌륭한 작가가 되고 싶어 하셔'

그리 속상한 얼굴 하지 마

널 사랑해 미누스

너 정말 컸구나

놀리지 마

17살에 전봇대만 하네

여자 친구는 어디 있지?

누가 날 거들떠나 본대?

샐쭉거리지 마 좀 웃었다고

에드가는 제가 신임하는 유일한 정신과 의사인데

아내의 주치의예요

그래서?

아내가 퇴원한 지 이제 한 달 됐는데

그때 많은 얘기를 나누었죠

회복 상태가 지속되는 걸 약속할 수는 없다더군요

지금은?

좋아 보여요

밤에 좀 불안해요

청각이 예민해졌어요 그밖에는 별로

본인은 얼마나 알고 있나?

병에 대해 다 알죠

비교적 불치병에 가깝다는 것 말고는

비교적이라니?

에드가 말이 완치된 경우도 있다니까 희망은 있죠

자네하고 사이는?

별일 없어요

그날이 그날이고요

전 봄 내내 강의를 했고

수많은 학생들의 시험을 치렀고요

아내를 사랑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저는 아내의 일부예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아내는 저만 바라보고 살지요

저밖에 의지할 사람이 없겠죠

알겠네

그물을 끌어내 볼까요?

나도 그 생각을 했지

미누스

이제 조심해

가까이 오지 마

이젠 만지고 입 맞추고 그러지 마

벌거벗고 일광욕도 하지 말고

역겨워

무슨 말인지 잘 알잖아

여자들은 끔찍해

그 냄새며 몸짓 배를 내미는 거나

머리 빗는 거 말하는 방식

날 가죽이 벗겨진 토끼처럼 느끼게 해

가엾어라

동정은 필요 없어

나도 날 동정할 수 있으니까

미누스 왜 이러니?

넌 이런 적이 없었어

매형이나 아빠에게 말하지 않겠지?

바보 같은 소리

아빠와 단 한 번만이라도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어

하지만 너무 자기 자신에게만 빠져 계셔

아빠마저

집으로 가자

우유를 쏟았어

어설프기는

젠장

손가락 다칠 때마다 정말 싫어요

반창고를 붙이게나

마르틴이 손가락을 베었단다

어디 봐요

우유를 갖다 놓을게요

깊이 베었나 봐 반창고 가져올게요

손가락 조금 다친 걸 뭐

등불 켜고 달밤에 저녁이라

아빠 훌륭한 주방장이시네요

냄새 좋다

맡아봐

아빠, 소설 대신 요리책을 쓰시지 그러세요?

자, 어디들 앉을까? 카린은 저기

미누스는 저기 자네하고 난 여기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던고

왜요?

집이 그리웠단다

- 우리가 보고 싶어서요? - 그럼

너까지도 보고 싶더구나

이제는 어디 안 가실 거죠?

일단 이달만

또 떠나시려고요?

미처 얘기를 못 했구나

유고슬라비아 여행 인솔을 맡았다

여행 인솔요 왜요?

솔깃한 제안이더구나

문화 사절단이라는데

그 나라를 아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잖아

드시죠, 장인어른 집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고맙네

들자꾸나

그럼 책은요?

그전에 마무리될 거다

출판사에 얘기해 놨는데

다음 주에 탈고해서 보낼 거다

오래 떠나계실 건가요?

잘 모르겠군

두브로브니크에 머물지도 모르지

왠지 내가 죄인이 된 것 같구나

이번에는 집에 머물기로 약속하셨잖아요

그런 얘기는 한 것 같지만

약속까지는

약속하셨어요

미안하다

저도 섭섭해요

멋진 저녁이 되게 하려고 했는데

이러다간 모두 곧 울고 말겠어요

스위스에서 선물 가져왔다

카린

마르틴

고맙습니다 안 그러셔도 되는데

미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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