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털리 가문이 다녀갔군
조금 앞쪽에서 그들의 진영을 발견했다
하지만 그곳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
전부 리버랜드 사람들이야
누가 죽인 거지?
적의 흔적은 없었다
여기서 쓰러진 게 아니야
경계하라!
함정이다!
내게 모여라!
길을 밝혀라!
여긴 전투가 있었던 곳이 아니다
놈들은 누구냐?
우리의 죽음이지
크리스톤 콜!
배신자이자 찬탈자, 정의를 더럽힌 자여
나와서 네 운명을 받아들여라
내 깃발을 내리면 부하들의 목숨은 살려줄 텐가?
죽은 자들과 약속했거든, 콜
배신자들의 뼈로 성당을 짓겠다고 했지
아직 뼈가 한참 부족해
여기서 싸운다면 너희도 많이 죽게 될 거다
그걸 위해 온 거다
칼을 든 채 죽는 것보다 나은 죽음이 어디 있겠나?
네 뜻이 그렇다면
그럼 여기서 시작하자
나 혼자 너희 둘을 상대하겠다
그 정도면 싸움이 될까?
놈들이 왔다
내 친구 루서 경을 애도하오
그의 정예병 14명도 함께 잃었지
도시 경비대원 25명이
"다에론 왕"의 이름 아래 살해당했소
오몬드 경은 우리 도시에서 우리를 조롱하고 있소
내 안방조차 다스리지 못한다는 걸 왕국에 보여주려는 게야
내가 모욕당하는 걸 대가문들이 지켜보고 있단 말이오
내 군대는 어디 있지?
크리스톤 경이 진군을 막고 있습니다
선봉대는 텀블턴에서 아직 보름 거리입니다
당장 이 모욕에 대응해야 하오
처음부터 했어야 할 일을 해야겠어
놈들을 불태워 버리겠어
그럼 오몬드가 원하는 대로 되는 겁니다
충신을 살해하는 여왕은 믿을 수 없으니까요
배신자가 어디에 틀어박혀 있는지는 압니다
풋리 성채로 곧장 날아가서...
용을 타고 가시겠다는 건가요?
섬세하고 정밀하기로 소문난 그 짐승을요
아, 정말 놀랍군
그 짐승이 내뿜는 불꽃이 마법처럼 가려내기라도 한단 말이오?
누가 죄가 없고 누가 죽어 마땅한지...
가장 큰 전투가 소화 불량과의 싸움이었던 자들의
말은 더 이상 듣지 않겠소
저도 귀족분들과 같은 생각입니다, 폐하
폐하의 군대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 만행을 무력으로 응징하시되
신중하게...
- 잠시만 더 기다린다면요. - 어떤 대가를 치르고?
예언을 기억하십시오, 폐하의 신성한 소명을요
그 소명을 위해 행하는 모든 것은 정당합니다
정복자 아에곤은 불의 들판에서 수천 명을 불태웠고, 수천 명을,
그렇게 대대로 왕국을 평정했죠...
정복자는
적군을 불태웠지, 무릎 꿇은 백성을 태우진 않았어
그들의 영주가 폐하께 무릎을 꿇었잖습니까!
백성들은 노새가 앞장서도 기꺼이 따를 거요
그 노새가... - 아버지는 혐오하셨을 거다
아, 결국 그거군요
하지만...
내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어
- 암살자를 보내겠소. - 그리하십시오
최소한 그놈이 죽기 전에 얼굴이라도 직접 볼 수 있겠군
아니요, 폐하는 안 됩니다
제게 만족을 주십시오
그래
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암살자는 눈에 띄지 않는 얼굴을 가졌지
광신도들은 여전히 성문 밖을
배회하고 있소, 오몬드 경의 사주를 받아서
그게 그대의 임무요
폐하, 이곳에 벨라리온 가문의 군사들이 남아있어
다에몬 왕자를 도울 준비가...
생각도 마시오
킹스랜딩에 벨라리온 병사가 얼마나 남았지?
60명 정도 됩니다, 폐하
아버지께 더 요청하세요
도시를 지키는 데 필요할 수도 있으니
그럼 텀블턴에는 누굴 보내실 겁니까?
위험한 임무고 무력이 필요할 텐데요
여왕님, 바라테온 가문에서 사절이 도착했습니다
폐하, 바라테온 가문을 대표하여
소환에 응하고자 왔습니다
보로스 경은 어디 있나?
보로스 경께서 인내를 구하셨습니다, 여왕님
군대를 이끌고 붉은 산맥의 벌처 왕을 토벌하러 가셨습니다
지난 몇 달간 스톰랜드를 약탈하던 자들입니다
여왕이 북쪽으로 소환하니
갑자기 남쪽으로 가야겠다고 생각이 든 모양이군
도른의 위협으로부터 왕국을 보호하는 것은
영주의 의무입니다
그가 내 아들을 지키는 의무를 다했을 때처럼 말인가?
자기 지붕 아래서 협상을 하러 온 내 아들을 말이야?
벌처 왕이 토벌되고 나면...
그대는 영주가 하찮은 산적을
나보다 더 큰 위협으로 간주하는 실수를 범하고 있군
그를 배신자로 낙인찍고 대신 그대의 목을 매달 수도 있어
폐하와 그 대업을 무시한 것은 아닙니다
단지...
단지 시간 문제일 뿐입니다
시간이라고?
지금 제가 드릴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기꺼이 바치겠습니다
그대의 벨트를 내놔라
보고할 건 있나?
내일이 장날이군
킹스랜딩의 장날 기억하나?
이 모든 일이 있기 전의?
과일 좌판들
거위 소리, 상인들 고함
뜨거운 파이
당연한 건 줄 알았지, 안 그래?
곧 다시 그렇게 되겠지, 뭐
하지만 우린 예전과 다르잖아?
그땐 군인이 아니었지
언덕 위에서 혼자 자는 여왕의
명령을 기다리는 신세도 아니었고
여왕이 술집에도 못 가게 하더군, 휴
친구들과 술 한잔할 시간도 없어
용을 가지고 있으면 뭐 해, 보는 사람도 없는데
그럼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나?
먼지 구덩이에서 뒹굴던 시절로?
아니
그렇다고 내 삶이 나아졌다고 할 수도 없지
너는 어떤가?
그럼 됐다
이틀 뒤에 보자고
휴 경
가자, 얘야
물러가라
너라도 똑같이 했을 거다
내가 너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았나?
너에 대한 내 친절을 나약함이라 부르는 자들 앞에서도 말이야
네가 그렇게 배은망덕하게도
고집을 부리니... - 헬라에나가 아이를 가졌어요
그래서 도망치는 거군
아이의 목숨과 헬라에나의 목숨을 지키려고
여전히 나를 오해하고 있군
만약 아이가 아들이라면,
결국엔 필요하게 되지 않겠나?
최소한 인질로라도 말이야
아에몬드를 유인하거나...
오만한 오몬드를 낚기 위해서
아니면 단순히 끝없는 도전으로부터 왕위를 지키기 위해서
경비병들에게 발각됐더군
그냥 넘어갈 수는 없어
헬라에나는 내가 설득해서 한 일입니다
꼭 잔인해져야겠다면 저를 벌하십시오
그녀만은 살려주세요
두 사람 다 더 엄격하게 가둬야겠어
경비병을 두 배로 늘리겠다
신들의 숲 산책도 끝이다
제 처벌은 받아들이겠지만... - 내 판결은
네 동의가 필요 없어
라에니라, 그녀가 어떤지 알잖아
그녀는 약해, 가둬둘 수 없어
난 안 그랬어!
하지만 이제는 그래야만 해!
그녀를 밖에 내보낼 순 없어
아에곤의 후사를 가진 게 알려지면 나도 네가 두려워하는 일을 할 수밖에 없어
그럼, 그럼, 제발 우리를 멀리...
멀리? 지금?
네 아들은 여전히 활개 치고 있어
네 사촌은 내 성 안에서 혼란을 일으키지
오늘도 그놈의 살인적인 반역을 처리해야 했어
넌 하이타워야. 내 궁정에서 넌 적이지
그럼 당신에게는?
시험하지 마라
그녀가 뭐라고 하던가?
헬라에나가 아이를 가졌대
아는 사람이 또 있나?
없는 것 같습니다
당신은 전혀 의심하지 않았나?
네
네
저놈 말이야
도둑놈이자 거짓말쟁이지
끝나면 알려라
우리는 복수할 것이다
백 년이 걸리더라도
이게 무슨 짓인가?
용서하십시오, 왕자님
이게 네 대답인가?
탈영하겠다는 거냐?
여왕님은 충성을 요구하셨고,
기꺼이 기다리려 했습니다
하지만 제 아이들은 이제 무일푼입니다
아이들을 고아로 만들 순 없습니다
하이타워 쥐새끼들이 우리 거리를 뒤덮는 건 당연하지,
네 비겁한 냄새를 맡았으니
제 첫 번째 의무는 가족을 지키는 겁니다
살길은 다른 데서 찾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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