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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난 닉 퓨리다
6년째 데스크 근무야
적을 예측, 분석하는 일을 하는데...
쉴드 작전 수행 중입니다
하늘에서 떨어질 줄은 예상 못 했어
이게 콜슨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고?
말도 콜슨처럼 했어요
형태 변환자들
아무도 믿지 마 우리 요원들도
지금은 거짓 없는 내 본 모습으로
여기 서 있어
얘기만 좀 하자고
우린 난민 신세였어 떠돌이였지
- 탈로스! - 소렌
몇 안 남은 우리 동족도 곧 학살될 거야
수천 명의 우리 동족이 가족과 헤어졌어
이건 시작일 뿐이야
여긴 이들에게 안전하지 않아
자신들의 집이 필요해
"1997년"
"런던 브릭스턴"
바라, 어서 와요
고마워요, 퓨리
소개할 친구가 있어요
그래빅이에요
그래빅
크리족과의 마지막 전투에서 부모님을 잃었어요
혼자 우주선을 몰고 적진에서 탈출했죠
똑똑한 아이예요 살아남는 법도 알고
우리한테 도움이 될 거예요
어린애잖아요
인간 눈에만 그렇죠
얘기를 나눠보세요
그래빅 부모님 일은 유감이구나
영광스럽게 가셨어요
분명히 그러셨을 거야
여기서 하는 일은
굉장히 위험해
겁 안 나요
그런 것 같구나
저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험난한 여정이었죠
집을 찾으러 갔지만 우리가 찾은 건 폭력과
증오뿐이었어요
우리 모두 누군가를 잃었습니다
모두를 잃기도 했고
우리 종족은 은하계에 뿔뿔이 흩어졌죠
하지만 용기를 내어 지구까지 온 이유는
딱 하나였어요
이 사람
내가 믿는 이 사람 때문이죠
난 아무나 쉽게 믿지 않습니다
고마워, 탈로스
여러분, 쭉...
다시 말할게요
탈로스를 만나고 거의 쭉
인간과 스크럴이 서로를 도울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세상엔 심각한 위협이 닥쳤습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해요
앞으로 새로운 얼굴을 가지고
살아야 할 겁니다
이건 약속하겠습니다
여러분이 내 집을 안전하게 지켜주면
캐럴 댄버스와 제가 새집을 찾아드리겠습니다
누가 먼저 함께하시겠어요?
고마워요, 소렌
용감한 엄마를 뒀구나, 가이아
약속을 지켜주세요
저도 지키겠습니다
뭐 하는 거야?
이거 놔
난 미국인이야! 난 미국인이야, 미국인이야!
난 미국인이야!
"마블 코믹스 원작"
시크릿 인베이젼
무슨 일이죠?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미국 흑인인데
이렇게 생긴 사람을 보셨나요?
미국 흑인이라니
모스크바에서 바르샤바로 가는 기차에요?
외계인 만나기가 더 쉽겠네요
좋은 여행 되십쇼
갔어
가이아는 연락 없어?
아직
어머니랑 기차 타고 디트로이트에 오갈 때
그 시절 기차 여행은 이렇게 쾌적하지 않았어
앨라배마에서 출발하면 늘 흑인 칸에 타야 했지
덥고 땀 냄새 나고 화장실은 거의 고장이었어
식당 칸엔 갈 수가 없었지
그래서 치킨, 빵, 데빌드 에그 파운드 케이크를 상자에 챙겼어
출발하고 30분이면 치킨은 없었어
맛있는 냄새를 참을 수가 있어야지
도착할 때까지
게임을 만들어 놀며 시간을 때웠어
'내가 모르는 걸 말해'
어머니는 그걸 좋아하셨어
'내가 너와 수지에 대해 모르는 걸 말해봐라'
수지하고 몸 진찰하기 놀이를 했거든
올드 맨 잭슨의 헛간 뒤에서
그 얘기를 엄마한테 할 리가 없잖아
그래서 헛소리를 지어냈어
'수지랑 같이 점박이 황소개구리를 봤어요'
어머니는 그냥 웃었어
뻔한 거짓말을 했어도
그랬다는 사실만으로도
엄마가 아셔야 할 건 다 아셨던 거지
몇 판 해보겠어?
그래
스크럴로스 멸망에 대해 내가 모르는 얘기를 해봐
알아야 할 건 자네가 다 알고 있어
'내가 모르는 걸 말해'가 게임 이름이야
크리족에게 밀렸어 최대한 오래 버텼고
더는 버틸 수 없게 되자
수백만 우리 종족은 그곳을 떠났어, 달아났지
재밌네
달아난 스크럴들에 대해 내가 모르는 걸 말해봐
여기 있어
누가?
우리 전부
잠깐만
지금 수백만 스크럴이 우리 틈에 있다는 거야?
뇌를 도마뱀 뇌로 갈아 끼운 거야?
신호를 보냈는데
드로제 황제 식민지에 없는 스크럴은 다 응답했어
날 속였잖아
우린 우주 저편에서 쫓기고 있었어
선택은 두 가지였다고
종족이 말살되게 두든가 지구로 불러들이든가
- 자네라면 어땠겠어? - 내 문제가 아니잖아
그러면서 우릴 스파이나 심부름꾼으로 부리는 건 잘하지
자네 조건만 맞으면
방문 조건은 주인이 정하는 거야
주인이 사라지면 어떻게 되는 건데?
없어졌었잖아!
난 자네가 돌아올 줄 몰랐어
그런데 돌아오고서도
얘기라고는 제대로 해주는 게 없었어
지구에 발만 간신히 대고
'여긴 너무 버거워 우주 정거장으로 가야겠어'
그게 몇 년이야!
나한테 연락할 수 있었잖아
그런데도 숨기고 싶으니까 안 한 거야
내가 바라는 건 자네 도움을 받아서
스크럴과 인간이 지구에서 함께 사는 거야
인간끼리도 잘 못 살아! 여태 있었으면 알잖아!
두 발로 걷게 된 후로 내내 전쟁을 했다고!
다른 종족에게 내줄 땅도 관용도 없어!
그런 건 이 기차에도 없어
여기서 내려
맙소사
"런던"
엘리자베스
거기 있었어요?
네
어떻게 된 거예요?
순식간이었어요
저 망할 놈들처럼 뻔한 소리 말고
제대로 말해요!
저기 있는 놈이 뭐랬는지 알아요?
이 나라가 나한테 감사의 빚을 졌대요
그런데 내 딸이 어디서 죽었는지도 말을 안 해요
나한테 빚만 지고 말은 안 한다고요
모스크바에서 죽었습니다
공격을 막으려고 했는데
누군가 덫을 놨어요
- 내 딸한테? - 아뇨, 저한테요
누군가가 저를 해치고 싶어서
따님을 그렇게 한 겁니다
당신 때문에 내 딸을 관에 넣어 가야 한다는 거네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
당신 닉 퓨리잖아
마리아는 당신을 믿었어요
당신이 간다면 지옥 문턱까지도 갔을 앤데
마리아가 왜 죽었는지 난 모르겠지만
뭐가 됐든 헛되게 만들지 마요
새로 들어온 소식입니다
"모스크바 행사 현장 폭발로 민간인 사상자 발생"
모스크바의 공휴일 행사에 폭탄이 터져
최소 2천 명의 시민이 사망했습니다
구금 중인 용의자는
"러시아 대항 미국인의 리더 용의자로 구금 중"
"마틴 월리스"
온라인 과격 단체 '러시아 대항 미국인'의
리더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패멀라 로턴 영국 총리"
영국 총리는 즉시 공격을 비난했으며
나토의 사무총장에 따르면
나토는 폭격 관련 정보를 수집 중이라고 합니다
"세르조 카스파니 나토 사무총장"
"러시아 보복 예상"
거센 비난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즉각 보복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 있습니다
크렘린궁은 이번 사건을
미국의 전쟁 선포로 간주했습니다
"통일기념일 폭격에 미국 연루 의혹"
모스크바 일에 우리가 연루됐다고들 하지만
근거 없는 말입니다
미국인이 모스크바를 공격했을 리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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