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저...
저, 저하
(무영) 저하, 죽을죄를 지었사옵니다
한 번만 용서해 주십시오
한 번이 아닐 텐데?
(창) 석류에 매작과에
뭐가 있더라?
(창) 너무 많아 다 기억도 나지 않는구나
(무영) 저하
감히 저하의 다과상에 손을 댄 죄 죽어 마땅하오나
나이 마흔 넘어 무과에 급제할 때까지
고된 삯바느질로 제 뒷바라지를 해 준
제 안사람만큼은 측은하게 여겨 주십시오
그 어진 안사람이 뒤늦게 아이를 가져 입덧으로 고생하는데
고기 한 점
쌀밥 한 그릇 먹이지 못하는 게
너무 가슴이 아파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저하의 다과상에 손을 대었사옵니다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진정...
네 안사람에게 주었느냐?
예, 저하
어찌 저하께 거짓을 고하겠사옵니까
네 안사람은 무사하냐?
예, 무사합니다
다음부턴
네가 먼저 먹어 보고 주거라
무, 무슨 말씀이온지...
그럼 앞으로도
계속 내어 주시겠다는 말씀이십니까?
(창) 그렇다면 넌 내게 무엇을 줄 것이냐?
(무영) 뭐든 제가 드릴 수 있는 건 다 드리겠사옵니다
내 곁에 있거라
(무영) 익위사로서 전하의 곁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무슨 일이 생기건 어떠한 상황에 처하건
내 곁에 있거라
그럴 수 있겠느냐?
예, 저하
그럴 수 있사옵니다
무슨 일이 생기건 어떠한 상황에 처하건
저하 곁에서 저하를 지키겠사옵니다
(훈련 군관) 저하, 가셔야 합니다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조학주 대감을 막아야 한다고
(군관) 성문을 열어라!
영상 대감이시다, 성문을 열거라!
병세가 위중합니다 어서 환자를 옮겨야 합니다
(범팔) 큰아버님, 괜찮으십니까?
서비야, 어떻게든 해 다오
침이건 약재건 무엇이건 가져다주겠다
침도 약재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닙니다
(범팔) 이대로 돌아가시게 놔두자는 것이냐?
역병 환자에게 물려 생긴 병입니다
분명 역병의 증상 안에
병자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지를 상실하고
사람의 살과 피 냄새만을 쫓았습니다
불과 물을 두려워하고
짐승처럼 변했어요
서, 서비야!
(서비) 그다지 깊지도 않은 물이었는데
역병 환자들은 그 물도 건너지 못했어요
불은 온도 때문이라면
물은 왜 그리도
무서워했던 걸까요?
(범팔) 이게 정말 효험이 있겠느냐?
저도 모르겠습니다
하나 이리해 보는 것 말고는 달리 방도가 없습니다
(범팔) 서, 서비야, 뭔가 잘못된 것 같다
뭐 하느냐! 어서 큰아버님을 밖으로...
잠시만요!
이 소리는...
(우의정) 왕자 아기씨입니다
중전마마께서
왕자 아기씨를 출산하신 겁니다
(좌의정) 중전마마
왕자마마의 탄생을 경하드립니다!
(대신들) 경하드립니다!
(우의정) 이 나라의 광영이옵니다
감축드립니다!
(남자1) 서두르게 해가 뜨기 전에 마무리 지어야 되네
좌익위 나리의 말씀이 맞았습니다
모두 만삭의 임부들입니다
(무영 처) 안 돼, 아가야
아직 살아 있습니다
(좌의정)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중전마마의 사가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졌다고요?
보통 살인 사건이 아닙니다
임산부 일곱 명이 죽고
갓 낳은 여아 시신들이 발견됐습니다
(병판) 범인이 누군지
왜 그런 끔찍한 일을 저질렀는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확실한 건
중궁전과 이 사건이 관련돼 있으며
범인이 노린 건
갓 낳은 사내아이라는 겁니다
(우의정) 설마 중궁전에서
근본도 모르는 미천한 것을
원자로 세우려 하셨다는 말입니까?
말도 안 되는 얘기입니다
그 생각만으로도
불경죄예요!
이게 만약 사실이라면
이건 나라의 근간을 뒤흔드는 일입니다
(병판) 어영대장은 그걸 확인하기 위해 산실청에 든 거고요
(좌의정) 여, 영상 대감
새재에선 언제 올라오신 것입니까?
(학주) 확증이 있습니까?
확증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확증도 없으면서 이 나라의 국모께서 해산 중인
산실청에 들었단 말입니까?
감히 전하도 들지 못하는 산실청을 더럽힌 죄
나아가 이 나라의 왕실과 종묘사직을 우롱한 불경죄로
어영대장을 참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병판) 대감!
어찌 그만한 일로 종이품 무관을 참한단 말입니까?
그뿐 아닙니다!
새재로 내려간 훈련대장과
훈련도감 병사들이 대역죄인 창에게 넘어갔어요!
(병판) 대체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훈련도감 병사들이 도대체 무슨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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