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y Shot the Piano Pl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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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y Shot the Piano Player 2023 1080p AMZN WEB-DL DDP5 1 H 264-FLUX
A Commentary by club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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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202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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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200 lines.

그들은 피아노 연주자를 쐈다

뉴욕 2009년

스트랜드 서점

오후 6시 제프 해리스 신작 발표

잘 들리세요? 그래요? 좋아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제프 해리스 씨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책의 저자인데요

저도 여러분처럼 제프가 '뉴요커'에 쓴

50년대 보사노바 광풍에 관한 글을 봤습니다

그 글이 정말 감명 깊어서

더 알고 싶다는 갈증이 생겼죠

그래서 제프에게 새로운 제안을 했죠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를 사로잡은

그 마법 같은 음악에 관한 책을 써보자고요

그렇게 시작된 단순한 일이었죠

그런데 이야기가 점점 더 복잡해졌어요

그렇게 됐죠

결과는 오히려 좋았어요

종일 떠들 수도 있겠지만 직접 듣는 게 좋겠죠

그럼 각설하고 마이크 넘길게요

안녕하세요? 어디서부터 시작할까요

네, 제시카의 제안을 받고

고민할 필요도 없이 냉큼 수락했어요

솔직히 리우데자네이루로의 세 번의 여행 기회에 제일 혹했죠

음악 실컷 듣는 것도 내가 좋아하는 일이고

음악가들과 이야기 나누고

제 최애 도시를 어슬렁거려 볼 기회였죠

돌아오는 표를 버리고 눌러앉을까도 생각했죠

'뉴요커'에 글이 실리자마자

우편함이 소포로 미어터졌어요

최신 음악 동향을 홍보하는 자료들이었죠

브라질 외에도 전 세계 음악들요

주세요 감사해요

리우로 떠나기까지 5일이 남아 있었기에

전 집에 틀어박혀 못 들었던 음악을 들었어요

어느 날

60년대 발매된 앨범의

피아노 솔로가 제 귀를 사로잡았죠

앨범 속지에서 이름을 확인했는데

처음 본 이름이었죠

'테노리우 주니오르'

처음 들어 본 연주자라 너무 궁금했어요

어떤 작품을 했고 지금 뭘 하고 있는지요

하지만 30년간 활동이 전혀 없었죠

70년대의 음악가들처럼 죽었나 했죠

마약이나 투어 중 교통사고로요

아, 이거지!

비니시우스의 서재 음악 서점 각종 악보, 전기 보사노바, 삼바, 쇼로

이거 주세요

보사노바 박물관 크라보 알빈 문화원

다음 날 친구 주앙과 술 약속을 잡았어요

주앙은 브라질 음악에 조예가 깊은 친구로

자주 도움을 받았죠

내가 만나볼 사람들의 이름과 전화번호도 줬고

늘 그렇듯 아주 귀한 음반을 선물로 줬어요

60년대 음반이야 절판돼서 구할 수도 없지

이건 나도 있어

이 피아니스트 누구야? 처음 들어봤어

테노리우 주니오르 알아?

테노리우는 보사노바 시절 손꼽히는 연주자였어

브라질 피아니스트 중 삼바 재즈의 거장이었지

어떻게 됐어요

죽었어 진짜 이상한 이야기인데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비니시우스 지 모라이스랑

공연하던 중에 갑자기 사라졌어

그 후론 아무도 소식을 몰라

죽은 건 어떻게 알아?

아르헨티나 군사 쿠데타 때야

정치에 연루되거나 그런 거야?

글쎄...

내가 알기론 아니야

좀 더 알고 싶어

여긴 '베쿠 다스 가하파스' '술병 골목'이란 뜻이지

여기가 '술병 골목'이야?

삼바 재즈의 발상지잖아 왜 그렇게 불렀지?

사람들이 너무 북적대서 잠을 잘 수 없던 이웃들이

아무 데나 아무한테나 술병을 던졌대

작은 클럽 네 개뿐이었는데

몇 군데는 물담배 피우는 곳이었지

저기가 '보틀스 바' 그 앞이 '리틀 클럽'이었어

알겠어? 둘 다 알베리코 캄파나 거였어

무일푼으로 이민 온 이탈리아 사람이야

브라질이 포르투갈어 쓰는 것도 몰랐다나

설마!

스페인어 쓰는 줄 알았대

그 친구가 할 말 많을걸

그래 만나보자고

지금은 다 사라지고 없어

딱 10년간 이어진 황금기였지

정거장

전부 신인이었어요 보사노바는 작게 시작했고

처음에는 인기가 없었죠

보사노바를 만든 친구들만 좋아했죠

하지만 점점 커지면서

가게 안엔 60명 밖엔 천 명이 넘게 모였죠

그 천 명 중 3백 명이 음악가였죠

알베리코 캄파나 보틀스 바, 리틀 클럽 사장

음악적으로 큰 변화가 일어나던

매우 역사적인 순간이었죠

여기까지예요 여러분!

엘라 피츠제럴드는 '코파카바나 팰리스'에서의

나흘 공연 동안 앙코르도 안 받고

끝나면 바로 '베쿠'에 갔죠

리우데자네이루에 오면 다들 '베쿠'에 왔어요

리우는 멋진 도시였어요

모두 행복하고 즐거웠고 별다른 사건도 없었어요

모든 것이 완전히 새롭고 신선했죠

가사도 음악도 새로웠고

창법도 새로웠어요

에두 로보 가수

기타 연주도 전혀 달랐어요

이전엔 음악을 그렇게 만들지 않았으니까요

'셰가 지 사우다지' 전과 후는 그냥 완전 달라요

시쿠 부아르키 가수

그게 뭐였을까요?

그 모든 것 방식이며

지우베르투 지우 가수

시적인 표현... 전 완전히 빠져들었죠

'셰가 지 사우다지'는 내 인생을 바꿨어요

내 슬픔아 가서

그녀에게 전해줘

그녀 없이 난 못 산다고

기도해 줘 그녀가 돌아오기를

그 노래 이후로 모든 게 달라졌죠

'슬픔이여 안녕'이란 뜻인 '셰가 지 사우다지'는

새로운 브라질 사운드의 삼위일체를 완성했어요

주앙 지우베르투

가사를 쓴 시인 비니시우스 지 모라이스

제작과 편곡을 맡은 안토니우 카를루스 조빙까지요

1959년 브라질의 보사노바와

프랑스 누벨바그가

음악과 영화의 역사를 바꿨습니다

브라질 음악가들이 뉴욕 카네기홀에서

콘서트를 한 후 이 열풍은 계속되었죠

미국 음악가들도 브라질 음악에 열광했죠

엘라 피츠제럴드 사라 본

콜맨 호킨스 디지 길레스피

주앙 지우베르투와 스탄 게츠가 낸 곡은

곧장 비틀스를 제치고 차트에 진입했어요

프랭크 시나트라도 조빙과 음반을 2장 냈죠

당연했어요 그 보사노바 선구자들도

50년대엔 프랭크 시나트라와 딕 파니 팬클럽이었어요

전 세계가 브라질 음악에 맞춰 춤추고 노래했어요

40년대 맘보 열풍 이후 이런 현상은 없었죠

다들 보사노바가 미국 음악에 끼친 영향을 말하지

하지만 보사노바도 미국 음악의 영향을 받았어

특히 '웨스트 코스트 재즈'

엘리스 헤지나에게 영향을 준 가수를 물었더니

누구라고 했게?

글쎄

쳇 베이커래

말도 안 돼

아무튼 내일 비니시우스에 관해

그의 딸이 만든 다큐가 상영된대

재미있을 거야

내가 눈물을 멈추길 바란다면

차라리 시간에게 멈추라고 해요

시간도 나처럼 눈물 흘리네

우리 둘 다 그럴 거라네

당신이 슬프지 않게 하려면

내가 어쩌겠어 노래할 수밖에

테노리우 실종 후에도 아빠는 한동안 거기 있었죠

아르헨티나 여자 친구가 있었거든요

그다음 분이 저기 앉아 있어요

또 다른 우연은 이 모든 일이 생겼을 때

부에노스아이레스 영사가 내 전남편이었다는 거죠

테노리우를 찾아달라고 부탁했지만 불가능했죠

혹시 누가 말레나 얘기 하던가요?

말레나요? 테노리우 아내인가요?

아내는 아니죠

결혼했잖아요 아이도 많고요

맞아요, 애가 넷 있었고 다섯째 임신 중이었어요

그런데 말레나도 사랑했죠

그런데 왜 체포됐죠? 왜 죽였어요?

누가 알겠어요

말레나가 몸이 안 좋아서

약을 사러 나간 후 그대로 사라진 거죠

그 여자 아는데 연락해 볼까요?

말레나요?

테노리우가 실종 당시

다른 여자와 있었다는 거 알았어?

네, 맞아요

제프, 질다야 비니시우스의 마지막 아내

어제 제프에게 테노리우 얘기를 해 줬어요

너무 기이한 일이라 그이가 힘들어했죠

비니시우스는 하루도 빠짐없이

테노리우의 얘기를 했어요

그 끔찍한 사건도요

죽을 때까지 테노리우의 실종을 가슴 아파했죠

그랬군요

말레나가 얘기하고 싶지 않대요

그 가족들을 존중해 35년간 침묵했는데

이제 와서 새삼 들추고 싶지 않대요

그들과 친했던 음악가들을 알아

그 친구들이 미망인의 행방을 알 거야

미망인? 아직 부인이죠

시신을 찾지 못해서

독재 희생자 인정도 받지 못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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