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sub2smi by Michael Archangel
오늘 모신 이유는 가정 법원 심의회에서
통보가 왔기 때문입니다
입양이 결정됐어요
2개월 반 된 남자 아기예요
9월 26일에 태어났죠
나자마자 생모가 입양을 신청했어요
네...
이 아이의 경우엔
기관에서 선별한 세 건의 입양 희망서 중
당신 서류가 심의회에서
아이의 양모로 통과된 거죠
하지만...
만약 세 서류가 다 통과된 거면
다른 분들은요?
아니요 세 건이 제출됐지만
통과된 건 한 건뿐인데
그게 당신이죠
그럼 이제 뭘 하죠? 면접을 보나요?
아닙니다 랑글루아 씨
가족 관계 등록을 준비하세요
당신만 동의하시면 저희 상담사가
아기와 인사시켜 드리고
소개서와 진단서를 드릴 거예요
아기라고요?
몇 살인데요?
두 달 반이요
한 살도 안 됐어요?
네, 9월 26일에 태어났죠
깊이 생각해 보시고 연락 주세요
만약 긍정적인 답을 주시면
주말에 테오를 볼 수 있고요
별문제 없으면 열흘쯤 뒤부턴
같이 살 거예요
가족이 되기까지
장
장
학교 갈 시간이에요
오늘은 안 가도 돼 일요일이잖아
알았지?
가서 더 자
어서
엔조!
형은 그냥 둬 깨우면 안 돼
안 돼 하지 마!
제발...
하지 마...
그만해!
말리지 마! 죽일 거야!
진정해 가만히 있어
그만!
이거 놔!
- 많이 아프니? - 놔!
벌써 2년째야!
애가 형과 떨어지겠대
그래야 둘 다 산다고
대체 이럴 거면 회의는 왜 하는데?
형제는 함께 두는 게 원칙이네
왜 안 되는데? 왜?
함께 못 사는 형제도 이렇게 있는데!
대체 왜?
한 번이라도 애들한테 맞춰주면 안 돼?
왜 애들이 맞춰야 해?
안 그래도 힘든 애들인데
내가 동생한테 일이 날 거랬지?
5분만 늦었어도 걔는 죽었어!
그래도 형제냐고?
11살 형이 동생을 죽이는데
9살짜리가 신경 안정제를 먹어
다른 곳에서 맡아야 해
난 위탁 보호사야 장애는 몰라
형도 마찬가지야
다른 데로 가야 해
동생은 물론이고 개 같은 부모가 못 찾게!
우리 권한 밖이네 형제는 함께 둬야 해
미친 짓이라고!
도움이 안 돼
우리가 너무 한심해
그만하게
우리 팀에서도 의논했네
자네가 힘든 것도 이해하고
대책을 마련 중이니 그만하게
그나저나 다음은 어쩔 텐가?
사춘기 애들은 싫네
당분간은 쉴게
내가 마치...
말라 버린 우물 같아
많이 퍼 줬으니까
저기...
네
아기가 나올 것 같아요
네, 저희 병원을 다니셨나요?
아닌데요
성함 말씀하시고 건강 보험증 주세요
안 키울 거예요
첫 출산인가요?
정기 검진은요?
얼마나 됐는지는 아세요?
다 됐어요
산달이에요?
아마도요
진찰해 보죠
다리를 올릴게요
봅시다
숨을 깊게 쉬세요
진찰합니다
늦어서 무통 분만은 힘들겠네요
곧 나올 거예요 머리가 느껴져요
성함이 어떻게 되죠?
이제 우리 둘이 힘을 합쳐야 하는데
이름을 알아야죠
가명도 좋아요
밀어내요, 샤를로트! 그래요!
배에 힘을 주고 팔을 끌어당겨요
더 밀어내요 더, 더, 더!
그만!
힘을 완전히 빼세요
이제 머리가 보여요
샤를로트, 다 됐어요 진짜로요
당신은 근사한 일을 하고 있어요
마지막 한 번이에요 거의 끝났어요
팔을 당기면서 숨을 크게 들이쉬고
밀어요! 조금만 더, 더!
잘하고 계세요
좋아요 머리를 받았어요
이제 시작이에요 계속 밀어내요
더, 더, 더!
잘하고 계세요
거의 됐어요
힘내요
조금만 더
그만 멈춰요!
됐습니다!
수고하셨어요! 나왔어요!
아들이에요
보실래요?
안아 볼래요?
두려울 수 있어요
안아 보면 다를 거예요
무사히 끝났어요
아기는 엘로디가 보고 저는 있을게요
태반부터 정리하고 아기를 봐 드리죠
괜찮나요? 이상한 데는 없고요?
전혀요
제 배낭에 아기 옷이 있어요
X, 남 2017년 9월 26일
안녕, 애기야
너 진짜 미남이구나
이렇게 썼는데 괜찮나요?
잘했어요
여기 아기 짐 있어요
네
숨소리를 들어 볼게
- 잘 끝났어요? - 네
산모도 아기도 건강해요
수유도 했고요?
아니요
- 안아 봤나요? - 그것도...
만져는 봤어요?
알았어요
- 이따 올게요 - 네
입양 신청 안내서
여보세요
병원에서 연락받고 전화했는데요
이 방이에요
고맙습니다
수고하세요
- 다음에 봬요 - 네
안녕하세요
전 사회 복지사예요
이름은 마틸드 프랑수아고
시청에서 저를 보냈죠
당신을 만나 보라고
제가 온다는 연락은 받으셨죠?
네
앉아도 될까요?
네
괜찮아요?
병원에서 잘해 줘요?
분만도 잘했고요?
네
제가 늦는 바람에
무통 주사는 못 맞았어요
많이 아프셨겠네요
아기는 보실 수 있었죠?
작별 인사는 했어요?
아니요
보고 싶지 않아요
당신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도록
교육과 양육비 지원을 받을 수 있어요
가르쳐 줄게요 다 정부에서...
네, 저도 알지만
지원은 됐어요
안 키울 거예요
키울 수가 없어요
네, 저도 설득하러 온 건 아니에요
어떤 선택을 하든 곁에서 최선을 다할게요
아기를 입양 보내려면
친권 포기서를 써야 하는데
시청의 대리인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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