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내 고향에 노래하고 싶네
그곳이 활짝 꽃 피어나기를
이 땅의 기운 속에서 내 민족이
그리고 그들의 봄이
천 마리의 빵 비둘기가 시작되기를
그리고 죽지 않기를
이민자 병원
멕시코에서 왔다고요?
어떤 일 하세요?
5월 5일 월요일 저녁 7시요
푸엔테스 데 살루드 병원은 자원봉사로 운영되는
불법 이민자 대상 병원이다
아네트 실바 간호사
이런 환자는 잘 도망쳐요
위험한 일에
연루된 경우가 많거든요
무슨 뜻인지 알죠?
중미에서 온 사람들은
미국에서 멕시코인들보다 지원을 더 못 받아요
보통 멕시코 사람들은
이렇게 극단적인 행동은 하지 않죠
불법 이민자들은 보험에 가입할 수 없어서
정기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한다
후안 치료는 받고 계세요?
정형외과에 가긴 해야 해요
3층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거든요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네, 그럴 것 같네요
두 분한테 확인증을 드릴 테니
저희 진료소에 가서 치료를 받으세요
푸엔테스 병원에서는 의사와 의대생들이
갈 곳 없는 환자들을 무료로 치료해 준다
스티브 라슨 의사
여기에 반듯이 누워 보세요
이민자는 정치적으로 인기 있는 주제가 아니죠
건강 보험 개혁법의 적용 대상도 아니고
민간 보험도 가입이 안 돼요
우리가 만나는 이민자 중 90%가 불법 체류자예요
그중 거의 100%가 최저 소득층이고
대부분 투명 인간처럼 삽니다
환자 중에 불법 체류 청소년도 있죠
한두 살 무렵에 미국에 왔다가
이제 13, 14살이 된 아이들도 진료를 봐주고 있습니다
그 환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종합적인 계획을 세우고
비용을 조달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루이스 올리베라
이민 개혁 문제는
정치적인 문제와 복잡하게 얽혀 있어요
양쪽 정당이 마찬가지죠
아직 거론될 준비가 안 된 상황입니다
라슨 박사는 수요 증가로 인해
지역 병원에 주 2회 야간에만 시설을 빌려 달라고 부탁했다
오늘은 병원에 환자가 많아서
예전 병원비에 관한 건 간호사가 따로 전화를 드릴 거예요
등에서부터 퍼지는 흉통으로 내원한 여성입니다
"대프니 오언, 의대생" 가정부인데 청소하다가 등을 펴면
통증이 느껴져 토머스 제퍼슨 대학병원에 갔고
병원비가 청구됐는데
금액이 너무 커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래요
등이 아파요?
아파요?
네
이쪽이 많이 아파요?
네, 네
여기는 어때요?
거기예요 선생님
여기요?
여긴 승모근이에요
승모근을 과도하게 써서 통증이 생긴 것 같아요
혹시 고혈압에 먹는 약은
처방전을 받으셨어요?
네, 근데 약을 안 샀어요
- 네, 알겠습니다 - 왜냐하면 지금은...
형편이 어려워서요?
네, 알겠습니다
예전에 살던 마을에는 병원이 없었고
약이라곤 연고밖에 없어서
아프면 연고만 바르고 말았어요
그러면 1, 2주는 통증 없이 버틸 수 있거든요
그래도 연고는 얼마 안 하잖아요
우리 큰아들이 한번은 저한테 그런 말을 하더라고요
'나는 엄마가 정말 자랑스러워요'
'엄마는 몸이 아플 때도 일하러 가잖아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일을 안 하면 모든 게 끝이에요
그러니 어째요 아파도 일은 하러 나가야죠
안녕, 에릭 난 간호사 아네트라고 해
이쪽에 앉아 보자
신장에 어떤 문제가 있는진 정확히 모르겠는데
구토해서 걱정이에요
저도 그래요
보험이 없으니까
소아과에서 안 받아 줘요
진료만이라도 봐 달라고 했죠
며칠 동안 두통이 있고 계속 토한다고요
애한테 너무한 것 같아요
보험이 없는 건 알지만
일단 그 걱정은 하지 마세요
돈 걱정하시는 거 알아요 우리 다 마찬가지죠
충분히 그러실 수 있어요
하지만 지금은 아이의 치료가 우선이에요
2003년쯤에
친구 하나가 부탁하길 해결책을 찾아야 하니까
좀 도와달라고 하더군요
아무도 이 사람들을 맡고 싶지 않아 했어요
아파도 끝까지 버티다가 결국 응급실을 찾게 되는데
그건 비용 면에서 봤을 때 가장 비효율적인 치료법이에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우리가 직접 진료소를 차렸죠
분만 중 응급 상황 방지를 위해
푸엔테스에서는 주 1회 산부인과 진료도 본다
생년월일은요?
1988년 8월 2일이요
"잭 루드미르, 의사" 환자가 52명인 평범한 하루군요
이렇게 당기면 자궁이 보여 그렇지?
보여? 아주 잘 보일 거야
여기는...
북 같은...
- 왜지? - 공기가 차서요
맞아
관계는요?
엄마예요
- 어디에서 왔어요? - 멕시코요
필라델피아엔 왜 왔죠?
일자리가 많잖아요
일하러 왔죠
사는 건 괜찮고요?
별문제 없어요?
네, 괜찮아요
걱정 안 해도 돼요?
네, 저는 괜찮아요
제가 따님한테 뭘 묻는지 이해하셨어요?
마음이 괜찮은지 물은 거죠?
맞아요
진짜 괜찮아요?
네
네, 요즘은 조용히 지냈어요
그렇군요
엄마가 잘 도와줘요?
네
- 근데... - 감사합니다
여긴 왜 이래요?
사고였어요 제가 실수로 화상을 입혔어요
어쩌다 보니...
고기를 튀기고 있었는데
엄마가 서두르다가 고기를 떨어뜨려서...
언제 다친 거예요?
네, 프라이팬이요
20일쯤 됐나?
- 20일 전에요 - 내가 다 확인하는 거 보이죠?
네, 네
내가 다 볼 거니까 조심해요
다른 상처는 없어요?
사고였던 거 맞죠?
네
자해했거나 그런 건 아니고?
아니에요
진짜예요?
네, 진짜예요
- 너 생각해서 묻는 거야 - 알아요, 요즘 안 그래요
자해 안 한 지 1년 반 넘었어요
- 왜 묻는지 알지? - 네, 알아요
잠깐만 들어와 봐요
방금 그 여자애는...
자살 시도한 적이 있어
네, 차트에서 봤어요
내가 주의 깊게 살피는 이유가 다 있어
혹시 아까 봤어?
네
큰 상처가 있었지?
사고로 데었다는 말을 믿어야 할지 말지 모르겠다니까
학대나 자해 경험이 있는 환자한테
그렇게 큰 상처가 보이고
뜨거운 걸 흘려서 다쳤다는
변명을 한다면
혹시 거짓말은 아닌지 특히 더 신경을 써야 해
혹시 정신과 치료나 심리 상담을
받았을지... 아마 못 받았겠죠
우리 주의 일부 권력자들이
우리가 하는 일에 엄청나게 반대를 하고 있어
불법 이민자에게 왜 자원을 낭비하느냐는 거지
이 나라 국민도 아닌데
미국엔 왜 왔냐면서
정치적인 문제는 내 소관이 아니야
환자 치료는 의료 서비스 제공자의
도의적, 윤리적 책임이지
그 산모들은 우리 병원에 와서
출산할 거야
진료소에 대한 소문을 들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는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기증했다
변동 사항과 여름 일정으로 인해 6개월 만에 직원회의를 열었습니다
직원회의를 다시 매월 열어도 될까요?
새로운 장소로 이동해야 하니까 그건 중요한 문제예요
그래야 다들 현황을 공유하고 필요한 부분에
자원을 잘 분배할 수 있죠
아까 놓치신 부분이 있는데
신규 환자가 8명에서 12명 정도 되고
기존 환자들도 있고 당일 방문 환자도 있어요
그래요
한 달 전쯤에 내가 계산을 해 봤는데
엄청 많은 환자가 몰리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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