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ast Palace

The East Palace (동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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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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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ast Palace S01E05 1080p NF H265-MiR
A Commentary by MiR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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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dl
Published on: 2026-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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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197 lines.

전하

염매요?

잘 안 들립니다 크게 좀 말해 보십시오

에휴

안이 왜 이리 좁아터졌어?

내가 무슨 굼벵이도 아니고

숨길 데가 여기밖에 없소?

뭐라고 하는 거야?

가까이 와서 얘기하시오

이 구멍으로, 후!

흠…

어휴

지금이라도 그만할까, 이거? 아휴

불평 좀 그만하십시오

도망치라고 했더니 남겠다고 한 사람은 그쪽 아닙니까

옹주가 날 살려 줬듯이

나도 살려 주겠다고 남았는데

지금 구박하는 거요?

할머니께 부탁해서 겨우 숨겨 줬는데

하도 투덜대니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싹 가실 판이라 그럽니다

염매라는 게

원체 힘든 거라

짜증이 좀 났소

그러니까

그 염매라는 게 뭡니까?

저주술이오

그것도 아주 악독한

사람을 단지에 가두고 굶겨 죽여서

인위적으로 원귀를 만드는 거요

그러다 자칫…

물속에 들어가 귀신이 될 수 없으니

이 방법으로 해야지요

그렇게 하면

세자 귀신을 없앨 수 있는 겁니까?

그럴 힘은 없소

단지 요 작은 구멍으로

혼이 빠져나가는 정도일 뿐

대신

세자 귀신의 힘을 억제할 방법을 찾아보겠소

그럼 전…

아바마마께서

당신을 죽이지 않도록 설득하겠습니다

괜히 왕한테 또 바락바락 대들다가

쫓겨나는 거 아니오?

워낙 둘 다 성질이

- 더러워 가지고 - 씨…

걱정 말고 진짜 죽지나 마십시오

옹주나 걱정 마시오

괜히 날 돕다가 황천길 동무나 되지 말고

자!

이제

이 구멍도 좀 막아 주시오

어디에 있느냐?

알려 드릴 수 없습니다

죽이지 않는다고 약조해 주시기 전까지는요

영안군이 죽은 이상

궁에서 그자의 역할은 끝났다

귀신을 없애지 못했으니 아직 그자가 필요합니다

이미 실패한 자다

그런 무능한 놈에게 더는 기회를 줄 생각이 없다

귀신의 정체를 아바마마께서

가르쳐 주지 않아서이지요

이제는 진실을 인정하십시오

세자께서 귀신이라는 걸 숨기려 구천을 죽인다면

우리도 곧…

영안군처럼 될 것입니다

이 시간부로 너를 출궁시키겠다

당장 나가거라

그렇게는 안 됩니다

네가 사라진다면

더 이상 그자를 도울 사람도

없겠지

허면…

저는 아바마마의 치부를 밝히겠습니다

애초에 연못 귀신은 없었습니다

선왕의 아들을 죽인 연못 귀신은

아바마마였으니까요!

네 어미처럼 죽고 싶지 않다면

다시는 그 말을 입 밖에 꺼내지 마라

어디 있느냐?

어머니를 죽인 것도

아바마마십니까?

다시 한번 묻겠다

구천은 어디 있느냐!

다시 한번 여쭙겠습니다

어머니를 죽이셨습니까?

상선!

옹주를 처소에 가두고

한 발자국도 나오지 못하게

철저히 감시하라!

저 배은망덕한 놈

지 혼자 처먹어

짙은 원한이

사방으로 뻗었어

이대로면 옹주도

왕의 목숨도…

숙빈 자…

숙빈 자가를…

죽은 세자에 대해서는 왜 묻는 것이냐?

세자의 유품 중 남은 게 있습니까?

생강이의 부탁으로 널 숨겨 줬더니

이런 엉뚱한 이야기를 하려고 부른 것이냐?

전하를 괴롭히는 귀신을 잡는 게 네 목적일 터!

세자가…

전하께 원한을 품은 이유는 뭡니까?

지금

왕가를 저주하는 게

죽은 세자라는 것이냐, 감히?

이래서 전하께서 너를 찾는구나

손녀마저 잃을 겁니까!

이대로 가다

아드님과 손녀가

줄줄이 피를 토하고 죽을 겁니다

고양현 인근 마을의 주민들이

병으로 부역을 거부한다?

대체 어떤 병이길래?

단순한 고뿔로 사료되옵니다

부역을 할 장정 전부가 병에 걸렸다 하지 않소

큰 산 아랫마을이라

산의 찬 기운에 거기는 늘 그렇다 하옵니다

전하, 그보다…

전하 세자위가 비어 있습니다

하루빨리 왕실의 종친 중 한 분을 동궁으로 세우셔야…

지금 그 말은

익상군의 아들을 말하는 거요?

대비마마의 고희연 때

그 아이가 혼절하는 걸 경들도 똑똑히 보지 않았소?

그런 하자 있는 아이를 세자로 삼으라는 거요?

세자 책봉은 아직입니다

과인이 아직 건강하니

다시는 그따위 말을

입 밖에 꺼내지 마시…

전하!

함부로 궁을 헤집고 다니는구나

보이느냐?

영안군을 위해 만든 익선관이다

허나 그 아이는

죽고 없구나

네놈 때문에…

내 모든 걸 걸고 네놈을 찾아낼 것이다

찾아내어

반드시 네놈을

반드시…

젠장

토낄걸

왕이 궁을

이 잡듯이 뒤진다고?

하나 남은 아들이 죽으니 정신이 나간 겐가?

아무래도 구천이라는 자를

찾는 것 같사옵니다

쯧쯧

일을 그르쳤으면 도망칠 궁리나 할 것이지

궁은 어떤가?

귀신의 힘이 궁 사방에 뻗쳤사옵니다

저 같은 자도 혼절할 정도지요

왕의 목숨줄도 이제 간당간당하는구만

허나 께름칙한 건 구천이옵니다

왕의 구명줄이 될까 염려되옵니다만…

그렇다면 구명줄을

잘라 버리면 될 게 아닌가?

하하하하하!

하…

옹주 자가

전하께서 긴히 자가를 찾으십니다

처소에서 한 발자국도 나오지 말라 하시지 않았습니까?

잠시 궁 밖으로 나가신답니다

자가께서 함께하시기를 원하십니다

멈춰라!

- 살피거라 - 예

히야!

알겠네

전하

노인과 아이들을 포함한 피난민들로 보인답니다

피난 중 병세가 깊어 이곳에 머무는 듯합니다

고양현 마을과 가까운 곳…

- 직접 보겠네 - 예, 전하

고양현…

근처 마을을 돌아봐야겠다

그러시면 위령제는…

들렀다 가지

세자 저하의 원으로 가려 하셨던 겁니까?

거기서 제를 올릴 것이다

위령제를 믿고 구천을 죽이려 하신 겁니까?

통하지 않을 겁니다

결국 구천이 필요하실 겁니다

그를 살려 주셔야 합니다

둘은 여기 남아 사람들을 돌봐 주거라

마을로 가자

먹자, 어? 좀 먹어라

어르신, 어, 어르신!

안 돼

어르신

우리 기동 어매 좀 살려 주세요

수포가 목구멍까지 차오르더니

온몸이 불덩이입니다 아, 어쩌면 좋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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