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120 lines.
"스타워즈 비전스 PRESENTS"
무슨 일이지?
아홉 번째 제다이
"3화: 과거에서 온 목소리"
비빈의 모두가 당장 대피해야 합니다
우리 행성에서 빠져나가려면
- 많은 도움이 필요해요 - 서둘러!
캐넌이 빗나갔나?
다시 발사하라
네!
모두 침착하세요
괜찮을 겁니다
콰나
모두를 대피시키기엔 우주선이 부족해요
화물칸의 광석을 모두 내리도록 해
여러분, 소지품은 놓고 가야 합니다
최대한 많이 승선하도록 협조해 주십시오
소행성 광부들을 불러 돕도록 하겠습니다
비빈의 모두를 대피시키기엔 우주선이 부족해
피난민들을 대피시킬 우주선 한 척만 지원해줘
이선?
다행히 무사하셨군요, 주로
고맙구나
저렇게 강력한 무기가 존재할 줄은 몰랐다
대체 어떤 무기고 어디에 숨겨 둔 거지?
적들 본거지는 야고에 있어요
나와암 수하의 기술자들이 캐넌을 제작했는데
카이버 수정을 동력으로 쓰는 듯해요
근데 어떻게 비빈까지 빔이 도달했는진 모르겠어요
계속 알아보고 연락할게요
알았다, 꼭 조심하거라
오랜만에 와 보네
궁의 정비 갑판에서 쓸 만한 옛 우주선을 찾았다
항구에서 대기하도록
우린 수색대 중 한 팀입니다
확인된 생존자는 이렇습니다
나머지는 항구로 돌아간 듯하군요
이제 대피할 수 있겠어요
타플라 님은 어디 계시죠?
우주선을 찾으러 궁으로 가신다고 하셨습니다
-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 알겠습니다
타플라 님
타플라 님?
들리십니까?
타플라 님!
왕실 격납고야 지하에 정비 갑판이 있지
카라!
타플라 님, 괜찮으세요?
주로, 우린 무사하지만 갑판 문이 막혔어요
알았다, 두 사람을 구할 방법을 찾아보마
조금만 기다리렴
고장 났어
안타깝게도 이대로는
해치를 열 방법이 없어
원격으로 안 되나요?
우주선에 신호를 보내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너 제다이니?
그런 셈이죠 주로의 파다완이니까…
네 이름은?
카라예요
아버지 이름은 라 지마고요
아버지가 스승을 살해했다고 콰나에게 들었어요
혹시 자세한 사정을 알고 계시나요?
지마가 살아 있을 줄은 몰랐구나
그 해치만을 제어하는 회로가 따로 있을 텐데
그럼 전력을 우회시켜서
그 회로에 연결할 방법만 찾으면 돼
그랬구나
지마가 광선검 장인으로 지내고 있었다니
맞아요
제다이 시절 아버지는 짐작이 안 돼요
그때 얘기는 꺼내신 적이 없거든요
물론 그러겠지
결국 누구도 지마를 제대로 알지 못했으니까
정말 아버지가 스승을 살해한 건가요?
대체 왜 그런 짓을…
내가 아는 건
정말로 지마가 그런 짓을 했단 것뿐이야
하지만 그 이유는 아무도 모르지
제다이는 오래전에 자취를 감췄어
그들의 이야기를 전할 이들도 얼마 남지 않았지
리노 츠타라도 그들 중 한 명이었어
주로와 함께 비빈에 왔지
리노는 생존한 50인의 제다이 마스터 중 하나였고
기사단 재건을 위해 비빈을 찾았던 거였어
우린 리노의 뜻에 공감했고 그를 돕기로 했지
난 기사단이 사심 없이 평화만을 추구할 줄 알았어
기사단의 성공이 도움이 될 거라 믿었지
지마는 수련생 중 하나였어
다들 은하계 곳곳에서 모여 이곳으로 보내졌었지
지마가 두각을 나타낸 건 오래 걸리지 않았어
그럼 아버지는 강했군요?
맞아
얼마 지나지 않아 지마와 주로는 제다이가 됐지
리노는 제다이 기사단을 확장하려고 했어
그리고 주로와 지마는
리노의 뜻에 따라 각자 파다완을 맡았지
지마는 가르치는 게 서툴긴 했지만
금세 가르치는 걸 즐기게 되었지
그때쯤
리노는 다른 항성계와의 외교 임무를
본격적으로 추진했지
교역에 있어서도 큰 진전을 이뤄 냈어
바로 이 우주선을 타고 그런 임무에 나섰지
당시엔 중앙 정부가 없었고
교역도 활발하지 못했지만
리노는 행성들을 설득해 자신을 교역 대사로 세우게 했어
모두가 함께 번영할 수 있도록 말이지
부유한 가문 우주 항구 책임자 실종 사건이 벌어졌을 때
그로 인해 내부 분쟁이 일어나자 리노는 직접 중재까지 했어
덕분에 비빈의 상업은 크게 성장했지
하지만 그 이면에선
지마가 영향력을 키우고 있었어
아버지가요?
리노는 지마를 보내 시스 잔당들을 상대하게 했지
당시엔 교역에서 이점을 얻고자
시스를 고용하는 항성계도 있었어
지마는 실전을 통해 실력을 키우는 걸 즐겼지
시스가 모두 제거되어야
은하계에 평화가 찾아온다고 지마는 믿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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