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ona Fide Killer

A Bona Fide Killer (유부녀 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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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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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ona Fide Killer S01E03 1080p CP H265-MiR
A Commentary by MiR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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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dl
Published on: 202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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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200 lines.

- 안녕하십니까 - 응

그러다 뚫고 들어가겠다

시험 안 볼 테니까 쉬엄쉬엄해

장기전이니까 각오나 좀 하고

그만 들어가

경위님, 이거요

왜? 뭔데?

아, 그 건이네

크리스마스 날 밤 딸 앞에서 아빠를 죽인 사건

'아내와 아이를 학대하다'

'결국 아내를 소주병으로 찔러 죽이고'

'7년 후 출소하자마자'

'딸까지 죽이려다'?

딸 얘기는 언론에 오픈 안 된 내용이야

그때 당시에 아직 미성년자기도 했고

어쩌면

목격자일 수도 있어서

목격자요?

킹피셔를 봤대요?

야, 봤으면은

아직도 단서 하나 없이 오리무중이겠냐?

또 모르지, 뭐

진짜 못 본 건지

아님 입을 다문 건지

그 딸 이름이 오 뭐였는데

잠깐만

미쳤어요?

지금 무슨...

역시 내가 죽는 건 싫은가 보네?

킹피셔의 저격 현장을 본

단 한 명의 목격자

나 스스로 내 얼굴을 드러낸 유일한 아이

오랜만이야, 오승아

메리 크리스마스, 유보나

선물은요?

선물은 산타 할아버지가 주시겠지

치, 그 양반이 퍽도

또 모르지

워낙에 선악 개념이 분명하신 분이라

부장님도 틀렸어요

이런 날 일이나 시키는 악덕 상사

어차피 할 일도 없잖아

친구가 있어, 애인이 있어 가족이 있어

이런 데 혼자 짱박혀나 있지

근데

죄다 순정 만화다?

요즘 연애해?

일찍 들어가세요, 애들 기다려

며칠 미룬다고 죽을 새끼가 안 죽나?

그 새끼가

누굴 죽일 수도 있어서

근데 변했을 수도 있지 않나?

그래도 아빤데

알아

한 번 더 의심하고

마지막까지 희망을 놓지 않는 거

그게 유보나 방식이지

며칠 더 지켜보고 싶으면 그렇게 해

타이밍은 놓치지 말고

날 추운데

핫 팩 챙겨 가

나 간다

그날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

마지막 크리스마스구나

생각했어요

다시는 이걸 볼 수 없겠구나

내가 죽든

죽이든

그래

그래서였겠지

그 마음이 들려서

너 크리스마스 선물 받고 싶어?

그럼 울면 안 되지

착한 일만 해야 되고

산타 그 양반이 선악 개념이 아주 분명하시다더라

언니 누구세요?

집에 가면

거실 창문 조금 열어 놔

우리 또 보자

유보나 대리님

지금 뭐 하신 겁니까?

그렇게 얼굴을 까면 어쩌자는 거예요

지가 산타야?

내가 바라는 선물이 뭔지도 모르면서

차라리 빨리 죽게 해 달라고 빌었어요

신이 있다면

제발 나를 지옥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고

바로 그 순간에

정말 신이 나타났어요

내가 돌아온 이유

내가 이 일을 하는 이유

단 한 사람이라도 구할 수 있기를

이 일로 인해 누군가가 안전해지기를

알면서

처음부터 다 알았으면서 왜

실망해서

그랬던 그 아이가

그냥 남들처럼

평범하고 행복하길 바랐는데

그게 아니라서

난 네 선택이 맘에 안 들었어

나는 언니처럼 되고 싶었어요

언젠간 언니 옆에 나란히 서고 싶어서

오직 그 꿈 하나로 지금까지 죽도록 노력해 왔는데

그러지 말지

그냥 네 갈 길 가지 그랬어

안전하고 밝은 길로

또 보자고 했잖아요

언니가

응?

우리 또 보자

아니, 그거는

그냥 너 무사하라는 의미로

것까진 모르겠고

암튼 책임져요

내가?

이거 아직 아기네?

너 뭐야?

간절히 바라던 선물이었어요

언니가 내 산타

내 삶의 구원자

그러니까 책임져요

그런 애가 내 남편한테 그 약을 먹이냐?

그건 독 아니고 그냥 수면제인데

킹피셔가 고깟 것에 속아요?

수면제인 건 나도 알고 있거든?

아는 사람이 총까지 들고 와요?

총알도 진짜더만

진짜로 막 쏘고

그건 네가 건드리지 말았어야 할 사람을 건드렸으니까

꼴통 진짜

열심히 살았다?

이때부터였구나

너도 내가 한 선택이 맘에 안 들었어?

6년 전쯤

우연히 언니를 봤어요

한눈에 언니라는 거 알아봤고요

그날 이후로 하루도 잊은 적이 없으니까

가슴에 구멍이 뻥 뚫리는 것 같았어요

나한텐 신이고 영웅인 사람이

보통의 평범하고 연약한 여자가 되어 버리는 것 같아서

이거 안티팬 맞네

그래서?

다시 돌려놓고 싶어요

옛날의 킹피셔로 내가 알던 그때 그 언니로

꼴통도 맞고

내가 말했을 텐데?

너는 너의 선택을 했고

나는 그 선택을 존중한다고

뭐, 내가 맘에 안 들어도 그건 네 인생이니까

난 내 할 일을 했을 뿐이고

그 뒤로 어떻게 살지는 그건 네 선택이고 네 판단이니까

하지만 킹피셔는...

네가 뭘 잘 모르나 본데

너한테 내가 구원자라면

킹피셔를 구원한 사람은 권태성

그 사람이야

그 남자가

언니 생명을 구했어요?

더 큰 걸 구했지

더 큰 선물을 받았고

유보나다

자기, 지금 여기 어딘 줄 알아?

카페인데

내가 정말 살다 살다 술집도 아니고 카페에서

문 닫을 때 됐다고 남편 찾으러 오란 전화를 다 받네

이게 무슨 일이야?

어?

어!

나 잠든 거야? 왜...

왜?

근데 언, 언, 언제 잠들었지?

밤이잖아

우리 데이트

오늘 다 끝났지, 뭐

어떡할 거야, 이걸

여보, 미안해, 내가

내가 한 달간 설거지 독박할게 내가 진짜 미안해

그게 그걸로 될까?

안 될까?

내가 한 달간 율이 등원도 추가

진짜 미안해

그래, 그거 받고

한 달간 율이

매일

동화책 한 권

오케이, 오케이, 콜

- 오케이? - 어

- 좋아 - 내가 진짜 미안해

나 때문에 황금 같은 시간 다 날렸다

진짜, 내가 진짜 만회할게 곱빼기로 진짜 만회할게

이거 어떡할 거야?

자기야, 나 너무 창피해 얼른 가자

세아 고모한테 계속 전화 와

빨리 일어나

- 괜찮은 거지? - 어, 괜찮아, 괜찮아

걸을 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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