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자, 포수
다음, 간다
좋아, 간다! 하나 더!
달려, 달려
빨리 움직여 1루, 정신 안 차려?
센터 멍하니 있지 말고
그렇지, 하나 더 간다, 얘들아
내야, 받아!
뭐 하는 거야 타쿠야
누, 눈
처, 처, 첫눈이야
아...
야, 너 또 코치님한테 혼난다
나의 해님
자, 집중, 집중
따라가, 따라가
나이스 슛 고개 들고
바로 공격해야지
좋아 그거야
돌아가
골리!
잘 좀 해 타쿠야
괜찮아 신경 쓰지 마
포기하지 마
어서 가
따라가, 따라가 공격해
수비, 수비! 단단히 막아!
들어갔다
괜찮아 타쿠야?
퍽에 맞았어?
응, 완전 정통으로
코치님 타쿠야 안 되겠어요
벌써 뻗었어?
괜찮아?
할 수 없군
타쿠야, 들어와 선수 교체
막아, 막아!
자, 슛!
골리 나이스
패스 좋아
잘한다
골도 못 막고 서 있으면
내 말이
이길 시합도 못 이기겠어
뭘 세워 놔도 조금은 막아 줄 텐데
그럼 네가 골리 해
싫어 너무 벌칙 같잖아
그럼 그런 말 하지 마
이거 누구 거?
아, 내 거야
으, 차가워
얘
얘
너 부르는 거 아니야?
뭐 해, 타쿠야 집에 가자
미, 미안 미안
뭐 하고 있었어?
차, 차갑게 하려고
아, 많이 아팠지?
응
후반부를 탈 때 지친 티가 나니까
스파이럴 후에 스텝을 좀 빠르게
조금 텀이 있어
그럼 스파이럴 전부터 해 보자
뭐, 뭐 하는 거야?
아, 실패
빠, 빠, 빨리
누, 눈이 녹았으면
왜?
그, 그, 그럼 다시 야구를 할 수 있잖아
넌 야구도 잘 못 하잖아
뭐, 그렇지
타쿠야
여자애들 보고 있었지?
안 봤어
안 봤어
봤으면서!
안 봤어
괜찮아?
보고 있었어!
몰래몰래 힐끔힐끔
내가 언제?
지금, 지금
지금 안 보는데?
아, 좀 아까
아, 아까도 안 봤어
봤대요, 봤대요
아냐 난 그렇게 생각 안 해
나는 그런 것 같은데?
진짜로! 보고 있었잖아
부끄러워하기는
아라카와 선생님 말이야 좀 멋있지 않아?
그런가?
넌 아니야?
너는 맨날 봐서 그래
이 동네엔 저런 분위기를 가진 사람 없단 말이야
코치도 하는 줄 몰랐네
네가 부탁한 거야?
아니 엄마가 마음대로
우리 엄마가 TV에서 선생님을 본 적 있대
위성 방송이었지만
도쿄에서도 잠깐 코치를 했었대
왜 이런 동네로 이사 왔을까?
엄청 열심이더군요
아뇨, 뭘요
점점 늘고 있습니다
선생님 덕분이죠
아뇨
집에선 통 말을 안 해요
그런가요
이제 집에 가자
네 눈빛은 참 진심 같았는데
내 마음은 온통 우울함으로 멍들었어
결국 넌 나한테 그냥 친구일 뿐이더라
나 정말 바보 같았지
쿨한 척할 수 있을 줄 알았거든
우리가 그저 친구 사이라는 걸 깨닫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네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됐습니다
가득 채워 주세요
가득이요, 네
사장님 수고하십니다
시끄러워
노즐은 고쳤어?
고장 났었다고 했잖아
아, 벌써 고쳤지 일주일 전에
여기도
닦고 있잖아 지금 닦는 중이라고
여기 재떨이요
54리터 넣었습니다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됐습니다
어라, 이게 누구야 카이잖아
언제 돌아왔어?
반년 됐어요
정말?
네
주유소 이어받았구나 어머니가 좋아하시지?
네, 뭐...
결혼이라도 한 거야?
아뇨
가득 채울까요?
그래 부탁해
모나카 저녁 먹자
눈 오니?
응, 조금
사료는 밥 먼저 먹고 나서 줘라
그럼 모나카 배고프잖아
한 그릇 더?
아니 직접 할게
타쿠야 왼손
이상한 자세로 먹지 마
아프니?
응, 조금...
퍼, 퍽에 맞았어
퍽?
아, 하키?
오늘 연습 첫날이잖아?
또 얘한테 골리를 시켰겠지
냉찜질할래?
아냐, 괜찮아 내가 했어
좀 피하지 그랬니
어떻게 그래? 붕 날아오는데
아야
'이것은 봄의 향기'
'아주 새로운 옷감의 향기'
'아주 새로운 가죽의 향기'
'새로운 것의 새로운 향기'
겨울이 지나가면서
다음 계절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옷감'이나 '가죽'이 무엇을 가리키는가도
모두 한번 생각해 보렴 나중에 물어본다?
다음은 요시다
네
'향기 안에'
'희망도, 꿈도, 행복도'
'황홀하게 감도는 것 같아요'
'북적이는...'
그래, 그래 거기까지만
1연씩이니까 '감도는 것 같아요'까지만
좋아 그럼 다음은...
타다 해 볼까?
천천히 읽으면 된다
네
'부, 부, 북적이는 사람들 온기 속에서'
'조금 걱정이 됩니다'
'마음의 준비는 어, 어, 어...'
긴 밤은 마치 질 게 뻔한 게임 같아
내 이름마저 잊어버릴 만큼 정신이 아득해
이 기나긴 밤은 도저히 이길 수가 없네
- 안녕하세요 - 안녕
- 안녕하세요 - 안녕
얼굴이 먼저 돌잖아 정면 보고
억지로 돌려고 하지 마
공중 자세를 해 볼래?
그렇지 딱 붙여
몸에 팔을 딱 붙이고 축은 좁게, 그리고 체크
어깨 힘 빼고, 팔꿈치는 그대로, 어깨 힘 빼
아래 보지 마 고개 떨어지지 않게
그렇지,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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