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riends

The Friends (夏の庭 The Fri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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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riends 1994 1008p AMZN WEB-DL DDP2 0 H 264-BurCyg
A Commentary by club706
up | 2024 4K 복원판 | 수정: 맞춤법, 자막 나누기/줄 바꿈, 줄임말 풀어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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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2025-09-09
Downloads: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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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 23.976

Korean subtitle preview

The first 200 lines.

이 영화는 요미우리 방송 협회가 보존하고 있는

35mm 원본 네거티브를 기반으로

2024년에 4K 디지털로 복원되었습니다

놓치지 마 태클 걸어

지금이야

막으라고!

스기타, 태클해

패스해

비겁해!

쫓아 가, 쫓아 가!

반칙이야 스기타

바보! 너 죽을래?

그만해! 그만!

그만하라니까!

파울이야!

누구 반칙이에요?

카와베의 파울이야

저는 반칙 안 했어요!

네 반칙 맞아 저쪽 가서 줄이나 서

너도 그만 좀 해!

물러나, 물러나 너도

좋아, 됐어 이제 해봐

쟤 분명 네 머리 노릴 거야

야마시타네 할머니가 돌아가셨대

뚱보 야마시타가 안 나온 지 오늘로 3일째다

그래서 장례식 갔대

진짜야?

야마시타가 학교에 나왔다

어이, 뚱보!

큰일 났다 화난 얼굴이다

안녕 키야마

너 3일이나 결석했어

3일은 꽤 긴 시간이야

어이, 뚱보!

너희 할머니 돌아가셨다며?

응, 맞아 돌아가셨어

장례식 어땠어?

어땠냐니?

재밌었어?

재밌을 리가 있냐

사람이 죽었는데

잘난 척 말고 말해봐

장례식은 그냥 평범한 장례식이었어

과정을 말해보면 사람이 죽으면

화장터로 옮겨지거든

관이 큰 화로 속으로 스윽 들어가더니...

탁!

문이 닫히는 거야

그리고 2시간 후에는...

2시간 후에는?

뼈가 되어버려

전부 다 타고 뼈만 남는 거지

하얗고 푸석푸석해

2시간이나 타?

엄청 뜨겁겠다 용광로 같겠네

그 뼛가루를 잘 모아서 항아리에 넣는 거야

나 꿈도 꿨어

꿈?

곰 인형이랑 프로 레슬링 하는 꿈

그런데 깨어보니 그건 곰 인형이 아니라

할머니 시체더라고

우와! 나는 불사신이다!

53...

예전에 책에서 읽었는데 사람은 평생

6억 번에서 8억 번 숨을 쉰다고 한다

그때부터 매일 호흡을 세는 게 버릇이 되었다

근데 오늘은 아무리 세도 잠이 오지 않는다

62...

여름 정원

이것도 못 받냐?

빨리 가서 서

잘 좀 받아 봐

중요한 얘기가 뭔데 그래?

버스가 들어가는 길 쪽 골목에

서예 교실 있잖아

공원 있는 데?

거기 옆에 옆에 혼자 사는 할아버지가 있는데

우리 엄마가 그러는데

이제 금방 죽을 것 같대

혼자 사는 노인이 갑자기 죽어버리면

어떻게 될 것 같아?

어떻게 되긴 그냥 혼자서 죽는 거지

죽을 때도 혼자네 외톨이 시체

그니까 그걸 발견하는 거야

뭐?

할아버지가 혼자 죽는 그 순간을

누가?

당연히 우리가!

난 집에 갈래

우리가 그 할아버지를 옆에서 지켜보자, 응?

할아버지가 죽었는지 안 죽었는지

야마시타 네가 제일 잘 알 거 아니야

대체 뭔 생각이야!

이거 놔!

네가 무슨 독수리냐? 멍청이!

카와베 뭐 하는 거야?

난 요즘 죽은 사람들이나 죽으면 어떻게 될까...

이런 생각만 계속하게 돼

그런데도 죽음이란 걸 믿을 수가 없어

나도 그래

믿지도 못하면서 계속 생각이 나니까

찝찝해서 죽을 것 같아

오줌 누다 만 것처럼?

비슷해

위험해!

더는 못 참겠어

어제 여기에 이러고 서 있는데...

너 어제도 이랬어?

차들이 다 나한테 뛰어드는 것 같고...

카와베, 그만해!

지금 여기서 떨어지면 바로 죽겠다 싶더라

카와베! 제발 내려와

죽는다는 게 뭔지 궁금해 이런 식으로...

죽어버리면 죽는 게 어떤 건지...

너희한테 말하지 못하겠지

알았어

뭘 알았어?

같이 그 할아버지 지켜보면 될 거 아냐

키야마 빨리 와!

키야마 저기서 보자

풀이 너무 무성하다

진짜네

거미줄투성이야

멀어서 잘 안 보여

진짜 사람이 살긴 해?

그러게

당연하지

우리 아빠는 탐정이었어

진짜? 멋지다

이발소 살인 사건 알아? 가위로 찌른 사건

글쎄... 모르겠는데

그 사건을 해결했어 우리 아빠네 탐정소에서

또 시작이다 사실 카와베는 아빠가 없다

카와베가 아기였을 때 돌아가셨다

그날 밤 아빠가 혼자 이발소에 갔을 때

피 냄새가 진동했대

하루 종일 TV만 보나 봐 좋겠다

난 하루에 1시간 반밖에 못 보는데

어쩌면

어쩌면

TV 켜놓은 채로 돌아가신 걸지도 몰라

난로 켜져 있어?

그렇진 않은 것 같은데

바보야

날이 이렇게 더운데

무슨 난로를 켜?

야마시타...

이리로 와봐

조용히 해

야, 무슨 냄새 나지 않아?

나쁜 냄새가 나

집에 가자

키야마 네가 먼저 가

야마시타 네가 먼저 가

뭐냐?

매일이 완전 똑같아 지겨워

매일이 아니지 3일에 한 번이지

맞아, 정확하게는 그렇지 3일에 한 번밖에

밖으로 안 나오니까

게다가 편의점 갔다 오는 게 다고

그러게

먹는 것도 변변찮아

어떻게 알아?

항상 도시락을 두 개 사잖아

하나는 밤에 먹고...

하나는 다음 날 아침에 먹으면 끝인걸

여름 방학이 시작됐다

학원은 학교보다 빨리 연다

아침에 이 집을 보는 건 처음이다

키야마 너 뭐 하는 거야?

쓰레기 좀 버리려고

쓰레기?

여기 올 때마다 냄새나는 게 싫어서

오늘이 쓰레기 버리는 날이거든

그래도 그건 좀

좀 도와줘

야마시타 조용히 해

으, 냄새!

신문지까지 썩었어 너무하네

너희들...

거기서 뭐 하냐?

쓰레기 좀 버리려고요

그 말을 믿으라고? 여기서 나가

빨리 나가

빨리 당장 나가

우린 나쁜 짓 안 했어요

됐어

마음대로 남의 집에 들어왔잖아

대체 애들을 어떻게 키운 건지...

우리 아빠는...

우리 아빠는 소방관이었어요!

불길 속에서 사람 구하고 돌아가셨다고요!

얼마나 용감한데요!

그만해, 카와베!

우리가 뭘 했냐고요? 영감탱이를 지켜봤어요!

언제 죽는지 확인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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