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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Wing and a Prayer 2025
A Commentary by club706
up | 수정: 자막 나누기/줄 바꿈, 맞춤법(띄어쓰기), 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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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dl
Published on: 202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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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200 lines.

꿈은 뭐예요?

다양한 알바 많이 하셨는데

꿈이요?

근데 육상 선수였으면 엄청 빠르겠다

뭐 흔한 질문이긴 한데

내가 뭐가 되고 싶다 그런 거 없어요?

네, 아직 잘 모르겠어요

왜요

한창 꿈 많을 나인데

하긴 뭐 부상 때문에 운동 그만둔 거면 좀

헤맬 순 있겠다

근데

제가 잘 몰라서 여쭤보는 건데요

여기서 알바 하려면 꿈이 꼭 있어야 돼요?

네?

아니 그냥 커피 잘 만들고

뭐든 열심히 하면 되는 거 아닌가 해서요

내 질문이 기분이 나빠요?

어, 아니요

저는 정말 여기서 알바하는 거랑 꿈이랑

무슨 상관이 있는 건지 궁금해서요

검토해 보고 연락 드릴게요

아!

네네

잘 봤습니다

어?

점은 뭐 하러 봐

그런 거 하지 말라니까 엄마

그래서 점쟁이가 뭐라는데?

물가에 가지 말라고?

그런 걸 믿고 그래 재밌네

어쨌건 이번엔 진짜 잘될 것 같아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최종 면접이라 결과도 며칠 안 걸린대

걱정 마십쇼

아, 내가 애도 아니고

조만간 한번 들를게

암튼 나중에 다시 통화해

코로나 조심

왔냐

뭐야 치사하게

먼저 먹어

간식이잖아 간식

저녁 뭐 먹을래 왜 이렇게 늦게 와

너 면접은?

아, 역대급

진짜?

이번엔 진짜 될 거 같아

이번엔 뭐 물어봤는데

뻔하지 뭐

근데 오늘은 긴장도 안 되고

입이 막 춤을 추더라고

너는? 어떻게 됐어?

야, 나 진짜 이해가 안 되는데

사람들은 왜 그렇게 꿈을 물어보냐?

그래서? 또 없다 그랬어?

그냥 레퍼토리잖아

너 안 불안해?

우리 솔드아웃이야

야, 근데 없는 걸 어쩌라고

아우 잘한다 그냥 아무 얘기 하면 되지

아우 뜨거

뭐야

이상한 사람 취급한다고

그렇다고 우냐?

아주 배가 아주 응?

불렀어 아주 그냥

아니야 나 배고파

아, 됐고 됐고 됐고 됐고...

이 언니가 오늘 시원하게 쏠게

치킨? 족발? 말만 해

치킨 족발?

나 둘 다 먹을래 그럼

미친년

야, 배 다 꺼져

뭐 해

너 덕분에 잘 먹었어

면접 다 끝났으니까 이제 실컷 먹어야지

근데 배부르니까 더 우울하다

감사합니다를 해도 모자랄 판에, 어?

배부른 소리 작작 하고 딴것도 알아봐야지

너 언제까지 알바만 하려 그러냐

그렇게 하고 싶은 게 없어?

사는 게 힘들다

그치?

난 네가 더 힘들다

더 힘들게 해줘?

뭐?

방 빼달래 집주인이

어?

왜? 방을 왜?

왜긴 무슨 왜야 계약 기간 다 찼으니까 그렇지

언제까지였지 계약이?

아직 시간 좀 있어

아우 천천히 알아보면 돼

이사하는 거 진짜 싫은데 지겹다

바다나 실컷 봤으면 좋겠다

바다 좋지

- 일출도 보고? - 응

이따만한 해가 이글이글하면서 막 떠오르고

보면서 소원도 빌고?

소원?

어, 나 소원 없는데

무슨 소원 빌 건데?

당근 합격 기원이지

아, 좋네

- 좋지 - 어

생각만 해도 바다냄새가 솔솔 나는 것 같다

가는 거야

오케이

가자

가자! 가자, 가자

역시 인생은 행동이야

아이, 아슬아슬했다 진짜

일기 예보는 봤어?

당연하지 내일 맑대

우와

얼마 만에 보는 바다냐

그니까 새해도 아닌데 진짜 재밌다, 그치?

나 근데 이번 달 갔다 오면은 생활비 빠듯할 텐데

괜찮겠지?

안 죽어 야, 안 죽어

어차피 일출 보고 점심때 올라올 건데 뭐

그치? 가자

그리고 나 일 시작하면 언제 또 이러겠냐?

모르겠다

이왕 가는 거 맛있는 것도 먹고

기분 전환도 좀 하고

그래, 해 뜨는 것도 보고 작전도 좀 짜고

무슨 작전?

뭐 이사도 해야 되고 이거저거

근데 너는 무슨 소원 빌 거야?

나?

- 글쎄? - 아, 이 안개 같은 년

뭐 그렇게 맨날 흐리멍텅해?

웃기는

어쨌건 간만에 신나지 않냐?

너도 와 빨리

우와

얘는 어쩌다가 여기까지 왔을까?

모르지 나도

누가 버렸든가 어쩌고 쓸려 왔겠지

그래도

너무 뜬금없지 않아?

여기랑 안 어울리고?

나 이런 거 볼 때마다 이상하고 궁금하던데

넌 안 그래?

오지랖은

야, 근데 새벽인데 사람이 왜 이렇게 많아?

그러니까

다들 일출 보러 왔나?

- 우리처럼? - 응

존나 춥네

좋다

뭐야? 어디 가?

기다려 봐

왜 그걸로 뭐 하게?

이거라도 덮고 있자

좋은 방법

이제 금방 뜰 거 같은데?

우리 또 뒤통수 맞는 거 아니야?

- 뒤통수? - 기상청

아이 야 설마

근데 너무 춥다 진짜

진짜 해 안 뜨면 어떻게 하지?

확인해 봐

맑음

맑음이지?

근데 추우니까 더 졸립다

잠깐만 기댈게

아, 야 징그럽게 왜 이래

왜 우리 밤샜잖아

야, 추운 데서 자면은 죽을 수도 있어

그러면 딱 5분만

5분만

딱 5분이다?

해 뜨면 깨워줄게

고마워

야, 야!

와, 좆 됐네

아, 이러면 좀 불길한데?

뭐가?

너 합격 기원

아이 씨 진짜 재수 없게

퉤퉤퉤 해 빨리

싫은데?

얼씨구

미친 거 아냐 진짜?

알았어, 알았어, 알았어

장난이지 퉤퉤퉤

그래도 바다 보니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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