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나이아가라에 다시 가요
이번에는 폭포도 볼 거야
우리의 오두막을 떠나요 내 사랑
기분 전환을 해봐요 내 사랑
모든 것을 떠나 잠시 쉬어요
1957년
우리는 플로리다에서 유타로 운전해 갔다
엄마가 애인에게 맞은 후 우린 차를 타고
우라늄 현장으로 꽁지가 빠지게 떠났다
우린 부자가 돼서 운세를 바꿀 작정이었다
5년 전 가족이 헤어진 뒤 지금껏 좋지 않았지만
내 눈으로 볼 때 C로 시작하는 거야
선인장, 선인장
아닌데
아냐?
위를 향하고 있어
위, 위에 있는...
구름, 구름
좋아 엄마 차례야
난 자유를 찾아 기뻐하는 엄마의 분위기에 휩쓸렸다
엄마는 우라늄을 캐서 부자가 될 거였고
난 그런 엄마를 도우려고 했다
그 남자를 내 머리에서 지워버릴 거야
그 남자를 보내버릴 거야
그 남자에게 손 흔들 거야
그 남자에게 손 흔들 거야
그 남자에게 손 흔들 거야
제 갈 길 가라고 보낼 거야
그건 그렇고 이건 어떻게 하는 건데?
뭐, 내 생각엔 이게...
우라늄이 묻힌 곳을 빛나게 하는 자외선을 만드나 봐
그럼 그냥 길을 걷다가 빛나는 우라늄을 찾아?
모압에는 어디에나 있었대
모압에는 너무 늦게 갔잖아
사무실 그 남자가 솔트레이크에선 아무도 우라늄을 못 찾았댔잖아
그럼 우리 자리는 충분하겠네
- 그렇겠지 - 우리에겐 큰 기회야
이 일만 잘되면 생각해 봐
진짜 집도 사고 이 망할 차도 버릴 거야
돈 걱정은 안 해도 돼
6월의 천국 같을 거야
6월의 천국이라
빌어먹을
지금 소원 하나가 있다면
딱 하나가 있다면 뭔 줄 알아?
이 빌어먹을 차를 바싹하게 구워버릴 거야
진심이야 너무 싫어
이거 발명한 사람도
만드는 공장도 다 싫어
로이가 다시 보고 싶을 정도네
과열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잖아
정말 진짜 지루했어
지루하고 재수 없는 사람이었어
엄마는 정말 남자 보는 눈도 없어
어서 솔트레이크에 가서 부자 되자
솔트레이크시티 1957년 10월 15일
잠깐만요 지금 놀리는 거죠?
아뇨 우라늄을 찾아왔어요
맙소사, 우라늄을 찾는다면 왜 모압에 안 가고요?
가봤지만 딴 사람들 차지였어요 너무 늦게 갔거든요
우라늄을 찾을까 하고 이곳에 왔다는 거요?
네
좀 무례하게 들리겠지만 한마디만 할게요
상식은 없지만 용기는 넘치시네요
아저씨가 뭐래?
묻지 마
엄마는 문제가 생기면 푸는 방식이 있었는데
그냥 두고 갔다
차도 문제가 생기자 그냥 두고 갔다
상황이 나아질 거야 느껴지니?
- 네 - 난 느껴져
좋은 시절이 오는 거야
엄마는 기대가 컸다 특히 나에게
엄마가 아빠를 떠난 후로 난 늘 말썽만 부렸는데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견실한 친구를 사귀고
전 과목 만점을 받고 말썽도 안 부릴 작정이었다
난 진심으로 그렇게 약속했다
여기선 원래 전학생을 일단 믿어준단다
그런데 2주 만에 벌써 두 번째 불려 왔구나
어머니에게 전화드려서 오시라고 해야겠다
일하시는데요
지금 일하세요
내가 창문 깬 거 아냐
제발 좀!
진짜 고맙네 나 말고 걔들을 믿다니
엄마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제발 좀 조용히 해
엄마야말로 날 생각했으면 아빠랑 이혼하지 말았어야지
진심으로 한 말은 아니었다
사실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혼하기 한참 전에 아빠는 형 그레고리를 데리고
제 갈 길을 갔다
가끔 누군가를 탓해야 했고
대상은 엄마뿐이었다
지금 몇 시니?
7시 다 됐어
왜 안 깨웠어?
저녁 준비 중이야
감자튀김이랑 핫도그
미안해
알아
아빠는 전화도 안 하고 형도 편지 한 통 없지만
그게 엄마 잘못은 아니잖아
알아
그래
여보세요?
안녕, 로이
윈체스터 모델 61 빠르고 정확하고 믿을만합니다
윈체스터네요! 고마워요
방을 구했는데
여기서 아주 멀더군
그리고 텍사코 정비소에서 일하게 될 거 같아
윈스테드 일은 어때?
내 일터가 어딘지 어떻게 알아, 로이?
여기 1주일 전에 왔어
그럼 1주일 동안 날 따라다닌 거야?
날 어떻게 찾았어?
그 총 마음에 드니 토비?
최고의 선물이에요 진짜 마음에 들어요
총 쏘는 흉내 낼래 엄마
사람은 겨누지 마 그럼 안 가르쳐줘
장전 안 됐잖아
들었지? 아무것도 겨누면 안 돼
총알도 안 들었잖아
잔소리 안 하게 해줘
알았어 그럼 하늘에 겨눌게
하지 마
로이 하지 마!
안 돼, 로이 토비 아직 안 자
넌 정말 섹시해
널 보기만 해도 딱딱해진단 말이야
안 돼, 로이
지금은 안 돼
걔는 아무 소리도 못 들을 거야
있잖아, 난...
미안해, 자기야
진심 아닌 거 알잖아
너무 반가워서 그랬어
오후에는 주로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가끔 시내 가게에서 눈요기하기도 하고
물건 하나 훔치든가 그냥 있거나
아빠가 나에게 걸어오는 걸 상상하곤 했다
날 알아보실 때까지 난 기다렸다
아빠일 리가 없다는 건 알고 있었다
갑부 아줌마랑 결혼해서 동부에서 살고 있으니까
아빠 별명은 '듀크'였고 난 아빠를 그렇게 생각했다
저 멀리 있는 성에 사는 공작인 거다
몇 분 후엔 또 다른 사람을 찍곤 했다
- 다녀왔습니다 - 어서 와
어디 가?
물론이야
어디?
글쎄 어디가 좋을까?
피닉스
좋아 나도 피닉스 생각했는데
아니면 시애틀도 좋고 양쪽 다 기회가 많을 거야
굉장한 애인은 어쩌고?
굉장히 재미없는 로이
아저씨도 같이 가?
맙소사, 아니야
일하다 창문 밖을 보니
길 건너에서 보고 있더라
찌질하긴
진짜?
어젯밤에는 좋아하는 것 같더니
'새 총 좋아요, 로이! 최고의 선물이에요'
그만해
가자
지금? 지금 가자고?
음식은 어쩌고?
내버려둬
통조림도?
갈 거야, 말 거야?
그레이하운드 투어
피닉스행 다음 버스가 몇 시인지 물어봐
피닉스행 다음 버스는 언제 출발하죠?
내일 아침 11시 45분이요
시애틀은 어때?
시애틀은요?
출발이 3분, 아니, 2분 후에요
- 시애틀행 버스인가요? - 네, 맞아요
- 고마워요 - 네
어서 와 시애틀, 우리가 간다!
난 숫자에 타고난 재능이 있잖아
공인 회계사 자격증 따면
시애틀에서 성공할 텐데
좋은 생각이 있어 룸메이트 광고를 내는 거야
진짜 룸메이트를 찾는 거지
시애틀 6개월 후
안녕, 테리
안녕, 잭
오늘 학교 땡땡이친 거 엄마가 뭐라셔?
말한다고 듣냐?
어젯밤에 완다네 갔어?
재미 봤어?
좋았어?
얼마나 좋았는데?
걔가 코피 흘릴 때까지 계속했지
물론 그랬겠지
잭, 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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