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살인하지 말지어다
플로리다주 포트 피어스 오전 5시
주님은 여러분에게 다가가고 싶어 하세요
여러분의 삶에 주님을 받아들이세요
이런 건 당신에게 도움이 안 돼요
이건 사탄의 짓거리예요
캔디스 왜 이런 짓을 하는 거죠?
당신이라면 사람들을 더 잘 도울 수 있을 텐데요
좋은 사람이시잖아요
주님께서는 당신이 그분께 다가가길 바라세요, 캔디스
다른 일을 하면 안 돼요?
이건 아니에요 당신도 손주가 있잖아요
아이들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몰라요?
생명은 소중한 거예요
성모 마리아시여
이제 와 저희 죽음의 때에 저희 죄인 위해 기도해 주소서
아멘 성모 마리아시여
저기, 이걸...
이거 받으세요 아가씨
우리가 도와줄게요
- 바로 옆 건물이에요 - 그래요
그럼 돈을 주세요
도와줄 수 있어요
바로 옆 건물이에요 도움을 주는 곳이죠
여러분은 이제 엄마예요 부탁이에요
여러분은 아기를 가진 어머니라고요
낙태 수술을 받지 마세요 생명을 선택하세요
낙태가 어떤 건지 당신도 알아야 해요
당신이 임신한 건 주님의 뜻이에요
실수가 아니에요
당신을 도와주려는 거예요
우리가 많이 도와줄게요
이 길만 건너면 도움이 기다리고 있어요
들어가지 마세요 부탁이에요
자신을 생각하세요
여성 중 95%는
낙태를 후회한다고 말해요
당신도 그럴 거예요
이럴수록 더 힘들어질 뿐이에요
내 말 믿어요
"살인하지 말지어다" 아기 모형이 어디 있지?
그 남자가 이 무렵에 살인자를 데리러 가죠
낙태 시술자는 곧 살인자니까요
곧 여기서 '쌩' 하고 빠져나가요
머스탱인지 뭔지 하는
하얀색인가 노란색 차를 몰고서요
제가 차를 잘 몰라서요
어쨌든 사라졌다가 30분 후에 돌아와요
혼자는 아니고
'의사'를 태우고 오죠 얼굴을 가린 채로요
안에서 우리 일을 뭐라고 설명하나 몰라요
저기 가네요
제가 자동차 앞에 가서 서 있을 테니까 보세요
저 사람 일정을 외웠거든요
어머, 안녕하세요 아가씨
아기가 살아남길 바란다면 시간이 얼마 없어요
- 낳기 싫어서 그래요 - 그건 알겠는데...
당신 아기잖아요
저 여자분이 낙태하도록 도우려는 거 알아요
안녕하세요, 아널드 안녕하세요
이거 보여요? 네? 이 아기가 보이나요?
봐요, 당신 손녀도 이럴 때가 있었어요
당신이 사랑하는 손녀라고요
당신 손녀예요 태어나기 전 모습이죠
여기 오는 아기들은 이 정도 크기니까요
왜 이런 일을 하는 거죠 아널드?
낙태
그게 당신 선택이죠? 소위 선택이란 거네요
우먼스 월드 의료 센터
1991년, 12번가와 델라웨어가의 모퉁이에
낙태 클리닉이 개업했다
1999년, 반낙태 단체가 길 건너의 건물을 매입했다
12번가와 델라웨어
위들린, 15세
임신 반응이 양성으로 나왔어
임신한 지 10주쯤 됐고
태아의 현재 크기는 이 정도쯤 돼
한번 들어 봐
괜찮아
네
놀랐니?
괜찮아
"앤" 불안해도 괜찮아
괜찮다는 거 알아 두렴
초음파 검사를 해 보고 싶은데
어머니가 검사 때 함께 있고 싶어 하실까?
어머니와 친해?
별로요
별로 안 친하구나
알겠어
언니한테 들어오라고 할까?
임신 검사 결과가 양성이예요
위들린
젠장, 그러면 그렇지 역시 15살답네요
내 말을 듣고 있는지조차 모르겠어요
눈을 마주치려 해도 자꾸만 피하네요
낙태 쪽으로 마음을 굳혔어요
11시 30분에 예약해 주세요
15살이잖아요 학교에 가야죠
그때는 학교에 있어요
소통 자체가 안 돼요 그냥 고개만 끄덕거려요
무서워 위들린?
들어가 볼게
- 그래? - 빨리 해치우고 싶어
브리트니
일단 브리트니 혼자 먼저 상담할게
앉아 있어
브리트니, 19세
'임신 경험 1회'? 이번 얘기니?
전에도 임신했었어?
전에도 한 번 했어요
그래?
그때는 낙태했니? 아니면 유산됐니?
낙태했어요
그러면 낙태 쪽을 먼저 고려하겠구나
네, 아기를 낳을 준비가 안 됐다고 느껴요
의료 보험도 없고 직업도 없으니까요
처음 임신했을 때 왜 낙태를 결심했지?
제 생각에는...
그때도 상황이 안 좋아서?
아뇨 처음에는 낳으려고 했어요
그런데 엄마가 아기를 낳지 말라고 했죠
아기를 낳았다가는 제 삶을 망칠 거랬어요
그래서...
모르겠어요
엄마가 화내시는 건 싫었어요 잘 모르겠네요
이번에도 똑같이 반응하실까?
더 화내실 것 같아요
- 그래? - 네
많이 속상해하실 거예요
그렇구나
엄마한테 말하기 싫어요
그래
너도 알겠지만 이 시점에서는 굳이
서둘러 어머니께 말씀드릴 이유가 없어
임신한 지 7주쯤 된 것 같아
- 그래요 - 알겠니?
7주 된 태아는 크기가 이 정도 돼
제일 작은 모형이지
알겠어요
그래
상당히 빨리 자라지
네
응, 꽤 빨리 자란단다 놀라운 일이지
지금 아기가 이만해요?
그래
임신 7주는 그 정도 돼 꺼내 봐도 돼
원한다면 초음파 검사를 해 줄게
그리고 참고로 말해 두는데
우리 시설에서는 초음파 검사가 무료란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직접 볼 수 있으니까
있잖아요
12월에 낙태를 했대요
또 낙태를 택할지도 몰라요
어림짐작하나 봐요 대략 임신 7주 차지만
심장 박동이 들릴지도 몰라요
데려왔어
바로 여기 아기가 있어
아주 자세히 보면 작은 심장이 뛰는 게 보여
이쪽을 자세히 보면 깜빡거리고 있어
작기는 해도 소리가 들려 보이기도 하고
- 여기야 - 네, 보여요
세상에
꽤 자그마하지
그래도 여기 있고 심장 뛰는 것도 보여
진짜 굉장하다
그러게
매주 두 배로 커지니까 다음 주에는 두 배일 거야
신기하네요
임신 초기에는 놀랍도록 빨리 자라지
보여 줄게
이쪽은 임신 7주 이쪽은 임신 8주의 태아야
꽤 빠른 속도로 성장하지
그렇네요
안녕, 아빠!
세상에
내가 운전할까?
어떡할래?
- 응? 내가 할래 - 내가 운전할게
맙소사 엄마랑 아빠라니
마음이 복잡하네
그러게
아기를 지키는 게 아니라 살해당하게 놔두는 거예요
누가 당신 아들을 납치해서
패 죽이는 거나 같아요 애는 말이라도 하죠
태아는 말도 못 하잖아요
누군가 태아를 대신해 나서야 해요
무시하고 싶으면 마음대로 해요
지금은 날 무시해도 주님과 예수님 앞에 서서
이 일을 설명해야 할 거예요
낳기 싫었다고 할 건가요? 돈이 없었다고?
답이 틀렸어요
기록에 남길 사건이네요
네?
미국에서 일어난
소름 끼치는 사건 목록에 길이 남을 거예요
'오퍼레이션 레스큐' 사이트에 새로 올라온 소식이에요
필라델피아의 한 여성 센터에서
화요일에 무료로 낙태 시술을 해 줬대요
누군가를 기리는 뜻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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