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이 로맨틱한 연애 실험에서
다섯 커플이 얼굴을 모른 채 약혼을 결정했습니다
"율리아와 카밀 '우노'"
- 나랑 결혼해 줄래요? - 기꺼이요
"마르타와 다미안"
"말리카와 크시슈토프"
- 아직도 이상해요 - 나도 그래요
"율리타와 야체크"
내 생각보다 더 예뻐요, 맙소사
상상력을 발휘할 여지가 없네요
여기 다 보여요
필립!
조금… 이상했어요
드디어 얼굴을 마주한 이들은 혼전 여행을 떠납니다
눈부신 그리스에서 관계에 깊이를 더할 수 있죠
포드에서는 마음속 불꽃만이 중요했어요
이제는 육체적 유대감도 꽃필 수 있을지 알아봐야죠
약혼은 했지만 아직 서로를 알아가는 중이에요
결혼식이 다가오고 있는 지금 한 가지 질문이 남습니다
사랑은 눈을 멀게 할까요?
"연애 실험: 블라인드 러브 폴란드편"
"마르타와 다미안"
자기야
예쁜이
갈까?
지금? 진짜?
"말리카와 크시슈토프"
모험이네
- 조금 어색해 - 나도 그래
- 그래? - 걱정 마
"율리아와 카밀 '우노'"
- 멋져 - 너도
"율리타와 야체크"
- 와, 여기 좋다 - 그렇지?
기분 어때?
내가 스트레스 심해 보이면 알려줘
- 그래 - 곧 괜찮아질 거야
- 지금은 좀 나아? - 응
마음 좀 가라앉았어?
응, 하지만 공개할 때는 너무 끔찍했어
'포드에 있던 내 필립은? 그 에너지 어디 갔어?'
좋아, 열자
발로 차!
여기 앉아도 돼
햇빛에 좀 태워
농담이야
- 원래 피부가 까무잡잡해? - 그렇지
- 진짜? - 응
- 우리가 아이들을 낳으면… - 응?
약간 탄 우윳빛일 거야
나는 우리 첫 만남이 조금 다를 줄 알았어
- 내가 스트레스가 심해 보였지? - 맞아
네가 좀 더 놀라워할 줄 알았어
나는 좀…
그래서 내가 좀 그랬어
나를 싫어하는 게 아닌가 걱정했어
아니야
이런 외모를 상상하지 않았을 거야
- 왜냐하면 내가… - 너 예뻐
내가 전형적인 폴란드인 외모가 아니라서 걱정했어
전혀 신경 쓰지 않아
- 정말? - 응
나는 좀 달콤한 말이 필요한 사람이야
그런 말을 하는 것도 좋아하고 듣는 것도 좋아해
"마르타와 다미안"
와
- 사랑해 - 나도 사랑해
마카롱 하나 먹여줄래?
저녁에
아니, 저거 말이야, 분홍색으로
내 그걸 '마카롱'이라고 말한 줄 알았어
생각나는 대로 뱉을 수 없다면 내가 나라고 할 수 없어요
그래서 마르타와 있을 때 내면의 아이가 마음껏 튀어나오고
억지로 참지 않아도 돼서 좋아요
"다리아와 필립"
끝날 때까지도 난 차일 줄 알았어
왜 그렇게 생각했어?
청혼을 엉망으로 했잖아
글쎄, 기대와 좀 다르긴 했지
- 그래? - 응
다시 할 수 있어
- 더 차분하게 - 이미 했는데
차분하게 해볼까? 침착하게 해볼게
모든 걸 조합하는 게 힘들었어
아직도 네 목소리가 들리는데 네가 내 앞에 있어
네가 나를 좋아하는지 아닌지 궁금했는데
안 좋았구나
농구한다길래 키가 더 클 줄 알았어
- 키가 몇이야? - 181cm야
- 정말? - 응
- 더 작은 줄 알았는데 - 아니야, 진짜야
필립은 내가 만나던 남자들과 완전히 달라요
솔직히 외모만 보면 절대 만날 일 없죠
"말리카와 크시슈토프"
- 우리를 위해? 긴장도 풀고… - 그래, 아름다운 시간을 위해
그래
- 좀 돌아볼까? - 가자
여기 소파가 있으니까 알아둬
꼭 그런 뜻은 아니야 긍정적으로 보지만 혹시나 해서
필요하면 정원에서 잘게
봐, 소파 있어
그래, 필요하면 내가 저기서 잘게
- 아니야, 내가 거기서 자야지 - 고마워
그게 좋겠네
제 문제는 마음을 여는 게 힘들다는 거예요
지금은 크시슈토프가 남과 다를 바 없죠
다른 사람이 내 경계를 침범하거나 너무 빠르게 만지는 건 싫어요
시간이 더 필요해요
네가 바람둥이인 줄 알았어
나는 그런 사람은 싫어
그렇게 생각했으면 왜 나랑 대화했어?
그 사람에게 뭐라고 말했는지 모르잖아
그… 막판에 끝낸 사람 말이야
두 사람 다 좋아서 힘들다고 말한 것 같은데
그게 실험의 일부이기도 하고
내 말은 무슨 약속이라도 했는지…
아니야
만약 그랬다면 나에겐 좋지 않을 거야
감정이 있었지
그 사람과 친구는 아니었지만 많은 얘기를 들었어
그래, 분명히 내가…
- 나쁜 놈이라고? - 그렇지
나쁜 놈이야?
나쁜 의도를 지닌 나쁜 사람과 함께하기는 싫어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을 때도 있어
나는 나쁜 의도를 지닌 사람은 싫어
남을 속인 일은 절대 없어
그래, 두고 봐야지
처음부터 신뢰가 없다면 힘들어
아니야, 믿어 단지 어떤 일에 휘말리는 게
- 싫은 거야 - 그건 나도 그래
"율리타와 야체크"
이제 내내 같이 있을 거야
눈이 내 눈처럼 진하지 않네
햇빛을 받아서 그런가?
바보 같긴
뭐?
- 왜? 미안, 말이 튀어나왔나? - 그런 말 하지 마
- 나한테 그러면 안 되지 - 나도 모르게 나왔어
기억해, 나는 네 공주야
공주 지위는 아직 더 노력해야 해
- 말도 안 돼! 내가 왜 이런 말을? - 세상에
내가 좀 이래
빈정대는 게 내 애정 표현 방식이야
언젠가는 너무 심해질 거야
'너무' 심해진다고, 알겠지?
그거 보고 싶네 우리 한계가 어디일까?
- 그러게 - 우리 둘 다 그러니까 말이야
두고 보자
나도 주체가 안 될 때가 있어
안타깝지만, 야체크는 저와 유머 감각이 비슷해요
그게 걷잡을 수 없는 지경이 될까 봐 좀 걱정돼요
나도 너무 심하게 하면 안 되고요
가끔은 갑작스럽게 튀어나와서 '아차…' 이러기도 해요
"다리아와 필립"
여기 정말 좋아
포드에서 듣던 목소리 좋다
제 패턴을 벗어나고 싶은데 조금 걱정이에요
내 마음을 따르고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고 싶거든요
나는 백만 퍼센트 아니면 영 퍼센트야
무슨 뜻이야?
전에 말한 것처럼 모든 걸 준다는 뜻이야
나는 안 그럴 것 같아?
좀 그래
정말 멋질 거야
와!
도시가 멋져
큰 간판만 있으면 되겠는데
그래?
'사랑해, 옐라' 이런 거
- 간판 말이야 - 진짜!
- 언젠가는 - 맙소사
이런
좀 이상하네, 돌아가자
가자
그러게, 바로 저기 있어
돌이킬 수 없어
그럴 수만 있다면, 이런, 아니야…
우리가 아니라 상황 말이야
아름다워
이리 와
제 마음이 열려요
지금 내 변화가 충격적이야
그리고 이런 내가 좋아 예전의 나도 좋았지만
이 부드러운 옐라도 멋져
그래?
최고야
좋아하는 마음을 드러내고 있어요 제겐 의미가 크죠
아주 단단히 마음을 뺏긴 것 같아요
사랑에 빠진 것과 비슷하죠
"율리타, 37 교사, 신경언어치료사"
날 속였어 이 정도로 멋지다고는 안 했잖아
질문 있어
보드카 마셔?
가끔
- 나는 안 마셔 - 일이 있을 때만
- 한 번도 안 마셔봤어 - 진짜?
만성 질환 있어?
없겠지
- 없어 - 가족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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