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poc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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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pocket 1959 Criterion 1080p BluRay x265 HEVC AAC-SARTRE
A Commentary by club706
3, ebs 녹화본 붙박이 | 수정1: 줄 바꿈, 줄임말 풀어쓰기 | 수정2: 맞춤법 | 수정3: 싱크 전반적으로/자막 나누기/줄 바꿈, 맞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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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2025-10-04
Downloads: 59
Hearing Impaired: No
FPS: 23.976

Korean subtitle preview

The first 200 lines.

이 영화는 수사물이 아니다

감독이 영상과 소리를 통해 보여주고자 한 것은

자신의 나약함 때문에

소매치기의 세계에 뛰어든

한 청년이 겪는 악몽이다

하지만 그 모험이 계기가 되어

어쩌면 서로 모르고 지냈을 두 영혼이

뜻밖의 과정을 거쳐 결합하게 된다

소매치기

그런 일을 저지른 이들은 흔히 침묵을 지킨다

즉, 결백한 사람만이 입을 연다

난 결백하진 않지만 얘기를 꺼낸다

며칠 전부터 결심한 상태였다

하지만 실행할 용기가 생길까?

여러분

곧 경주를 시작합니다

출발!

그때 그냥 관두고 떠나야 했다

아무런 현실 감각도 없었고 온 세상이 내 것 같았다

하지만 1분 후에 나는 체포됐다

그것 봐요 증거도 없잖아요

좋아요 이만 가보시오

머릿속 생각들을 정리하려고 했지만

너무 피곤한 나머지 다음 날 아침까지 자버렸다

한 달도 넘게 어머니를 찾아뵙지 않았다

망설여졌다

잠깐만요

열쇠가 저한테 있어요

누구시죠?

요 아래 사는 잔이에요

어머니는 어떠세요?

많이 힘들어하세요

필요한 게 많으시죠?

아드님만 와주시면 돼요

이 돈 좀 어머니께 전해주시겠어요?

들어와서 인사도 안 하고 가시게요?

잘 있어요, 잔

또 오실 거죠?

그럼요

자크는 성실하고 영리한 친구였다

최근 계속 그를 피해 다녔지만 그날 저녁엔...

일자리가 없어 무슨 일이든 안 가리고 할게

아는 데 좀 없어?

용돈 좀 벌게?

농담 아냐

좋아

한 번 더 도와주지

너 손재주 좋지?

물론 더 나은 일도 잘하겠지만

기다리다 보면

기회가 올 테니

일단은 아무 일이라도

시작해

그 남자를 계속 지켜봤지만 알아보지 못했다

그리고 바보처럼 악수를 청했다

제가 누군지 아시겠어요?

날 얼빠진 놈이라고 생각했겠지만

겁날 것도 없었다

요즘도 도둑들이 많은가요?

많아요

온갖 도둑들이 다 있죠

아주 다양해요

도둑질이라고 다 심각한 건 아니겠죠?

용서할 수 있는 것도 있잖아요

가난 때문에 저질렀다면요

그럼요

눈감아줄 수 있는 도둑질도 있겠죠?

이 문제에 대해 네가 주장하던 게 뭐였지?

내가?

말해봐요

참신한 얘기도 아닌데...

그래도 한번 들어보죠

좋아요

이런 생각 안 해보셨어요?

능력 있고

똑똑하고 재능을 가진 이들이

즉, 사회에 필요한 이들이 평생을 무기력하게 사느니

차라리 범법 행위를 저지른다면 허용해 줘야 하지 않을까요?

받아들이기 어려운 위험한 생각이군요

사회적으론 유익할 겁니다

그런 우월한 사람들을 어떻게 구별해내죠?

자기 스스로 아는 거죠

자기가 잘났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걱정할 건 없어요 처음에만 몇 번 저지르곤

나중에 관둘 테니까요

한번 시작하면 손을 못 떼요

요컨대 유용하고 이로운 도둑이 될 거란 말씀이신데

이봐요, 그건 거꾸로 돌아가는 세상이에요

이미 거꾸로 돌고 있는 세상을

바로 잡는 거죠

미셸 도대체 왜 그랬어?

뭐가 더 궁금한데?

경찰이 실수를 시인하고 너한테 사과까지 했잖아

당연히 그래야지

왜 이리 못되게 굴어?

잠자코 있을 수 없었어? 왜 쓸데없는 소리를 해?

말 좀 신중히 해

첫째, 나한테 말을 시킨 건 바로 너야

둘째 문제 될 얘기도 아니야

주소나 줘

가보긴 할 거야?

돈 몇 푼 버는 게

정말 내게 필요한 걸까?

내가 정말 희망이 있어서 일자리를 찾아다니는 걸까?

그렇다고 내 방으로 되돌아가는 것도 끔찍했다

내가 왜 하필이면 그 남자의 수상한 행동거지를 지켜봤을까?

예상대로 신문 사이에 지갑이 있었다

어느 손가락으로 어떻게 빼낼까?

쉽지 않을 거라고 예상은 했다

손이 떨렸고 신문도 덩달아 떨렸다

심장이 터질 듯이 떨렸다

첫 성공으로 용기를 얻었다

솜씨보다는 운이 좋았다

뭐라던?

네 사회 이론은 씨도 안 먹혔어

그 사람은 너한테 관심이 있어

너한테 질문하던?

걱정 마

너에 대해 잘 말했으니 문제없을 거야

일자리는 구했어?

다 필요 없어

너 제정신이야? 뭐 먹고살 건데?

어디를 가?

지하철 노선을 바꿔가며 여정을 다양화했다

일주일 내내 계속했지만

수확물은 보잘것없었고 위험을 무릅쓸 가치도 없었다

내 지갑 내놔요

경찰을 부를까요?

그 후 며칠간 집에 처박혀

본능적으로 몸을 사리며 식사 때만 잠깐 외출했다

이 아가씨가 널 찾던데?

불 좀 켤까?

여기가 저 친구가 사는 방입니다

어머니 때문에 오셨죠?

많이 편찮으세요

왜 아드님이 문 앞까지 왔다가 그냥 갔냐면서 속상해하세요

정말 그랬어?

와주셔야 해요

고마워요, 잔

오실 거죠?

내가 대신 갈까?

그래 잔이 데려다줄 거야

이기적인 놈, 그러면서 어머니를 사랑한다고?

나 자신보다는 사랑해

이만 가봐 어서

웃기는군

원하는 게 뭐죠? 당신 누구요?

알아내야겠다는 오기가 생겼다

15분 후 우리는 친구가 되었다

이리 와봐요

난 로슈슈아르가의 그 카페에서 기술 대부분을 습득했다

그는 기꺼이 내게 기술을 전수해 주었다

손가락을 단련시키고

유연성을 길러야 했다

운동 신경 개발에는 핀볼 게임이 제격이었다

집에 들르는 건 잠잘 때뿐이었다

언제부터 여기 있었을까?

못 보고 밟고 다녔던 것이다

어서 와줘요 잔

어머니는 평온한 모습으로 주무시고 계셨다

꼬치꼬치 캐묻는 거 안 좋아하지?

내가 널 귀찮게 한다고 생각했다만

이젠 아니다

네 친구가 와서 네 얘기를 하더구나

나쁘게 말하던가요?

그랬으면 내가 그냥 안 놔뒀지

널 좋아하고 존경한다더구나

내가 괜한 걱정을 했지

너처럼 똑똑한 애는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성공할 거야

이미 마음먹었어요 제가 행복하게 해드릴게요

난 떠날 때가 됐단다 얘야

이제 우린 헤어져야 해

아뇨

내일이면 나아지실 거예요

곧 완쾌되실 거라고요

의사 선생님이 그랬어요

안 그래요, 잔?

제 말이 맞다니까요

됐네요

유품은 이게 전부군요

서류, 편지, 사진 몇 장...

다 끝났어요

돌이킬 수도 없어요

가시게요?

동생 데리러 학교에 가봐야 해요

인간이 심판을 받는다고 생각하시나요?

하지만 어머니 걱정은 마세요 완벽한 분이셨으니까요

어떻게 심판을 받죠? 법이라도 있나요?

아무것도 안 믿는군요

하느님을 믿었죠

3분 동안요

1주일 후

난 은행 영업장에 자리를 잡았다

겁이 났다

그 남자를 놓쳤다

카드놀이를 하며 돈을 나눴다

눈치 안 보고 돈을 꺼내도 됐다

다음번엔 둘 말고 셋이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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