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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5년 축출된 나폴레옹은 엘바섬으로 유배되고
지지자들은 그의 귀환을 꿈꾸지만
새로운 왕당파 세력은 그들을 무자비하게 쫓는다
이런 내전 분위기 속에서 체포와 처형도 증가한다
폭풍우가 몰아치던 어느 날 밤 코르시카 곶 근처에서
상선 파라옹호는 위험에 처한 배와 마주치는데...
자네가 살렸네!
담요 좀 가져와!
들어가지 말랬잖아!
화물칸에 내려가 있어!
마르세유 도착할 때까지
왜?
내가 잔인해?
나도 알아
그리고 난 그게 자랑스러워
가봐!
자, 각자 위치로!
감기 걸리기 전에 안으로 데려가!
잠깐만
데려가
나폴레옹
잘 잤어요?
제 물건을 가져가셨죠?
난 황제의 서명 본 적 없소
편지 돌려주세요
그렇게는 안 되겠소
원하는 게 뭐예요?
고발 안 하면 얻을 보상
돈을 줘봐요
대체로 잘 통하니까
없어요
근데 친구들은 있어요
편지에 대해 누설했다가는
친구들이 당신을 찾아내서
죽일 거예요
당글라르 선장
선생님!
저 때문에 난처해지신 거 같은데
어떻게 이 은혜를 갚죠?
그 인사면 됐어요
몸조심하세요
성함이?
앙젤이요
에드몽이에요
당신의 용기를 못 잊을 거예요
근데 제 이름은 잊으세요
잘 가요 에드몽
잘 가요 앙젤
모렐 씨가 찾으셔
코르시카 곶 근처에서 교대 중이었습니다
물살이 거칠었고 난파선에서 가까운 거리였죠
항해 일지 줘 봐
우리는 잔해에 부딪혔고
당테스가 구명정을 꺼내려고 했어요
그래서 제가 막았죠 미친 짓이니까
사실인가?
네, 근데 미친 짓은 아니죠 우리 중 누구라도 그랬을 거예요
- 그건 내가 결정해! - 제가 책임질 거라 제가...
제가 방향 바꾸라고 했는데 그때 뛰어들었어요
뛰어들었나?
뛰어들지 말라고 하진 않았어요
그만하게!
버릇없는 거 보셨죠?
모렐 씨 정말이지
이 녀석은 통제 불가입니다
더 이상 같이 못 타겠어요
이제 그럴 일 없을 거네
봤지? 난 경고했다
왜냐하면 자넨 이제 내 배를 못 모니까
네?
어떻게 물에 빠진 여자를 모른 척하나?
전 화물을 지켰습니다
당테스가 내 명예를 지켰네 당글라르
당글라르 선장이요
더 이상 선장 아니네
가서 짐 싸게
급료는 정산해 주겠네
그 여자가 누군지도 모르잖아요
자네가 한 짓은 아니까 그거면 충분해
얘야 이리 오너라
어서!
너도 잘 보고 배워
남자라면 계급 뒤에 숨거나
테이블 밑에 숨지 않아
에드몽 내 손자라네
막시밀리앙
반가워 막시밀리앙
막시밀리앙 당테스 선장님이다
안녕하세요 선장님
그래, 몇 살...
선장이요?
그래 실력 발휘 한번 해봐
그러겠습니다
그래야죠
그렇지
에드몽!
여기 있는 게 안 믿긴다!
나...
할 말이 있어
날 사랑한다고
그래, 물론 그런데...
그런데는 하지 마!
잠깐만
- 그런데... - 하지 말라니까
자기 지금 선장님과 키스하고 있다고
- 정말? - 그래!
그럼 우리 이제...
그래 이제 할 수 있어
보고 싶었어
너무 보고 싶었어 너무...
이따 봐
에드몽!
쥘리엣
- 잘 지냈어? - 당신은?
잘 지냈어?
에드몽 루이 아들이야!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아버지는 어디 계셔?
안에 계셔
나중에 봐요
웃으셔야죠 기쁜 소식인데
표정이 왜 그래요?
너무 좋아서
정말 자랑스럽구나
선장이라니!
네, 선장이요
모르세르프 씨께는 말씀드렸니?
아직이요
아버지한테 먼저 말씀드리려고
이제 모든 게 달라질 거예요
보고드려야지
다 그분들 덕분인데
아버지 덕이기도 하죠
난 네 학비도 못 댔는걸
가거라 아들
가서 감사 인사드려
자, 건배!
돌아가신 에드몽의 어머니를 위해
먼저 그분이 그리워서고요
마르세유 최연소 선장을 낳아주셨으니까요!
브라보!
네, 손뼉 많이 쳐주세요! 이 친구 민망하게요
네, 좋습니다!
그리고 특히
마틸드 당테스는
미래의 프랑스 의원이자
영웅적 운명을 타고난
유럽에서 가장 잘생긴 장교 중 한 명인
저 페르낭 드 모르세르프의 유모였기 때문입니다!
루이, 같이 마셔요 특별한 날인데
감사합니다
근데 나중에요
메르세데스 오면 야단 좀 쳐줘
내 말은 안 들어
걔는 자기 결혼식에도 늦을 거야
왔네!
늦어서 죄송해요 숙모
- 삼촌 - 메르세데스
오라스 드 벨리오스가 또 말을 안 들어서
엉덩이를 때릴 뻔했어요!
메르세데스 암튼!
근데 그게 누구니?
말이에요, 엄마 아주 좋은 혈통이죠
안녕, 사촌
안녕, 사촌
안녕 에드몽
안녕 메르세데스
축하할 준비해
우리 에드몽한테 기쁜 소식이 있어
맞아
나 곧 선장이 돼
파라옹호의 선장으로 승진했어
정말?
축하해!
선장님을 위하여!
여기 있다!
건배하자
네가 잘돼서 정말 기쁘다 친구
나도! 내가 잘돼서 정말 기뻐
건배
유니폼도 바뀌겠네?
그럼
월급도 오르고!
드디어 인생을 즐기고
좋은 시간 보내겠네 우리가 가르쳐줘야겠다
특히 결혼도 할 수 있고
그게 무슨 소리야?
들러리 서줘야지
싫어
싫기는!
갑자기 웬 결혼식?
메르세데스 뭐라고 좀 해봐
그러려고 했는데 사랑에 빠져서 안 들어
완전 푹 빠졌지!
여자는?
알아? 아니, 결혼한대?
응, 그러겠대
알았다
쥘리엣이구나?
- 누구? -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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