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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i Yar Context 2021
A Commentary by club706
akaruimirai | 한송희 님 | 수정: 맞춤법, 문장 부호 정리/느낌표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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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dl
Published on: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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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200 lines.

바비 야르 협곡

1941년 6월 소비에트 연방 우크라이나

모두 주목하십시오 모스크바 전언입니다

정부 특별 방송입니다

소비에트 연방의 시민 여러분

1941년 6월 22일 오늘 새벽 4시에...

정말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히틀러에게 영광을 멜니크에게 영광을

못 걷는 부상자도 있습니다

이들을 어떡할까요?

똑바로 서

손 더 높이 들어

어디 가?

열다섯

열여섯, 열일곱...

스물다섯

그만 태울까요?

1941년 6월 30일 독일군 리비우 점령

1941년 7월 1일

우크라이나 민병대는 독일군 명령에 따라

유대인을 감옥에 집결했다

소련 비밀경찰이 철수 전에 학살한

재소자들 시신이 나오자

유대인들은 소련의 협력자라는 누명을 쓴다

더 높이 들어

손들어

무기를 내려놔

다음

다음

다음

다음

다음

1941년 7월 키이우

내일 전쟁이 시작돼 적이 쳐들어온다면

악의 무리가 침략해 온다면

소련인은 즉시 하나가 된다

우리의 소중한 조국을 지키기 위해

1941년 8월 1일 리비우(렘베르크)시는

갈리치아의 폴란드 총독부 편입을 축하한다

한스 프랑크 총독이 리비우를 방문한다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단 스테판 반데라 만세

H.K.P. 563 렘베르크 소년 군사 학교

환영합니다 총독님

고맙구나

히틀러 만세 승리 만세

독일의 지도자 히틀러 만세

전진

1941년 9월 19일 독일군 키이우 점령

키이우 지역의 여인들이

인근 수용소로 남편을 데리러 간다

이름은?

'상기인에게 민간인으로 복귀하여'

'독일 제국과 독일 군대를 위해'

'일상에서 일하는 것을 허가하는 바이다'

여러분은 이제 집과 가족과 직장으로 돌아간다

앞으로도 계속

제3제국을 위해 일한다 알겠나?

퇴소 서류 가져가요

이쪽 보세요

어서요

발렌틴 바실리예비치

여기 서명해요

해방자 히틀러

1941년 9월 24일 키이우

레닌 박물관

저기 내려놔

이게 뭐지? 어디 보자

TNT 200g

독일은 폭격의 보복으로 키이우에 거주하던

유대인 학살을 계획했다

키이우와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유대인은

1941년 9월 29일 월요일 오전 8시에

멜니코보이 거리 모퉁이로 집결할 것

신분증, 돈, 귀중품과

따뜻한 옷, 속옷 등 필요 물품을 지참할 것

소집 명령 불복종 및 다른 지역 이주 시 총살함

유대인의 빈집에 침입하고 절도하는 시민은

발각 시 총살함

9월 29일과 30일 '존더코만도' 특공대는

현지 경찰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주민의 반대나 저항 없이

키이우 북서쪽 바비 야르 계곡에서

33,771명의 유대인을 사살했다

'9월 29일 키이우는 행복을 되찾았다'

'독일은 우크라이나인들의 청원을 들어'

'남은 15만 유대인에게 이주를 명했다'

'동양 야만인에게서 해방된 키이우, 새 삶을 시작한다'

'키이우는 지금' 10월 5일 '볼히니아' 신문

1941년 10월 프랑크 총독의

스타니슬라우 방문 기념 행진

같은 달 16일

루브니의 모든 유대인은 따뜻한 옷과 음식을 갖고

자모스트슈 거리에 집결하라는 명을 받는다

우크라이나에는 유대인이 없다

폴타바, 하르키우 크레멘추크, 보리스폴

야호틴 그 어디에도 없다

당신은 어린 소녀의 눈물 그렁한 검은 눈을

보지 못할 것이고 슬픔에 잠긴 늙은 여인의

느릿한 목소리를 듣지 못할 것이며

어떤 도시에, 혹은 수백 수천 개의 유대인 마을 중

한 곳에 있을 굶주린 아이의

거뭇한 낯빛도 보지 못할 것이다

정적과 고요뿐, 한 민족이 잔인하게 살해되었다

재단사, 모자 만드는 이 제화공, 양철공, 제본 업자

보석세공사, 칠장이, 짐꾼 모피 만드는 이, 기계공

전기공, 목수, 벽돌공 열쇠공, 마부

농기계 운전사 자가용 운전사, 소목장

제분업자, 제빵사 요리사, 치료사, 치과 의사

외과 의사, 산부인과 의사 세균학자, 생화학자

대학병원 원장이 살해당했다

역사, 대수학, 삼각법 교사와 강사, 학과 조교

다양한 과학 분야의 석사와 박사, 금속공학자

교량 건설자, 건축가 선박 건조 기사, 포장 인부

농학자, 농부, 토지 측량사 회계사, 경리, 상점의 상인

납품업자, 관리자, 비서 야간 경비원이 살해당했다

양말을 깁고 빵을, 닭고기 수프를

슈트루델을 만들며 자녀와 손자를

사랑하는 것밖엔 몰랐던 할머니들

남편에게 헌신한 여인 주책맞은 여인

젊고 아름다운 여인 활기찬 여학생

볼품없는 소녀 등이 굽은 이

시각 장애인, 청각 장애인 말 못 하는 이

가수, 바이올리니스트 피아니스트가 살해당했다

두세 살 난 아이들

백내장으로 흐린 눈에 찬 손가락은 투명하며

목소리는 버석한 여든의 어르신들

마지막까지 엄마 젖 빨며 울던 갓난아기까지

모두 살해당했다

수백만 유대인이 우크라이나에서 살해됐다

이는 집, 가족, 경작지, 노래 책, 풍습, 민담을 뒤로하고

무기를 들고 전쟁에 나간 개인의 죽음이 아니다

이는 민족과 가정과 온 집안을, 책과 믿음을

생명의 나무를 살해한 것이다

잎과 가지가 아닌 뿌리를 죽인 것이다

수 세대 동안 애써 지성인과 장인과

지식인을 만든 생명을 죽인 것이다

한 민족의 도덕과 관습 아버지가 아들에게 들려준

일상의 이야기를 살해한 것이다

추억과 애가 고락의 서사시를 살해하고

가정과 묘지를 파괴한 것이다

이는 우크라이나인 옆에서 수 세기 동안 살며

같은 땅에서 일하고 죄짓고, 친절을 베풀고

그들 곁에서 죽어 간 사람들의 죽음이다

바실리 그로스만 '유대인 없는 우크라이나'

1943년 11월 - 12월

1943년 11월 6일 소련군 키이우 점령

해방자 히틀러

1943년 11월 키이우

미국 언론인들이 바비 야르를 방문한다

옷을 강제로 벗기고 귀중품을 빼앗아서

쌓인 데다 던졌어요

한 무리씩 구덩이로 끌고 가 쏴 죽였어요

시체는 모래에 묻었어요

그리고 또 데려다 쏘고

3일 동안 계속했어요

저기 골짜기 보이시죠?

거기서 쐈어요

5만에서 8만 명 정도 사살했어요

여긴 키이우에서 '바비 야르'라고 부릅니다

바로 이 자리예요 이곳에서

1941년 독일군에게 잡힌 전쟁 포로들은

파시스트 게슈타포가 죽이겠다고 위협해서

시체를 파내 화장용 장작더미에서 태웠어요

그 파시스트 괴물들이 장작을 쌓으라고 시켰죠

바비 야르에 역한 냄새와 불길한 기운이 꽉 찼어요

우린 어쩔 수 없이

안 하면 죽으니까 시체들을 태웠어요

가스 트럭들도 이리로 왔는데

중독사 한 여자와 애들의 헐벗은 시체가 가득했죠

우리가 여기서 일하는 동안

약 10만 명의 소비에트 시민을 태워야 했어요

독일인들은 범죄의 증거를 없애려고

우릴 다 쓰고 나서 죽이려고 했지만

그건 실패했죠

여기서 일한 3백 명 중 12명이 탈출해서

우리 조국과 온 세상에 증언할 수 있게 됐어요

우리의 소중한 키이우에서 저지른

저 파시스트 개들의 만행을요

1943년 11월 키이우

1944년 7월 소련군 리비우 점령

고마워요

소장 동지

스탈린

동지들

동지들이여

오늘

우리는 크게 축하할 일이 있습니다

축하할 것은

우리 붉은 군대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우리의 적인

독일 파시스트를 물리쳤습니다

그들은 한 차례 공격으로 충분히

소비에트 연방을 무너뜨리고

우리 소비에트 땅을 행진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동지들이여

독일 파시스트와 히틀러의 무지와 어리석음은

그들이 소비에트 연방을 공격한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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