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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aste of Tea 2004 1080p BluRay DTS x265-10bit-CHDBits
A Commentary by club706
한솔로 | 싱크 겹치는 구간 있음 | 수정: 맞춤법, 자막 나누기/줄 바꿈, 문장 부호 정리, 줄임말 풀어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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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ray
Published on: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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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ing Impaired: No
FPS: 23.976

Korean subtitle preview

The first 200 lines.

sub2smi by Michael Archangel

짝사랑이 전학 가 버렸다

고백은커녕 말 한 번 못 건 걸 하루노 하지메는 후회했다

그리고 '이제 와서 후회해도'

'어차피 고백할 용기도 없었잖아'

라고 자신을 몰아세운 것도

후회했다

녹차의 맛

사치코

응?

차 안 가져가면 식는다

이것도 나쁘진 않은데

이건?

이렇게

아, 손을요?

이렇게

그리고

이렇게

이거 좋네요

손동작이

이거 좋을 것 같아요

똑같이 해주세요 지금 캠코더 가져올 테니

- 됐어? - 잠시만요

잠깐 앉아보세요

이 부분 말인데요

손동작은 이렇게

저기, 역시 아까 이 동작 말인데요

이게 더 나은 것 같아요

그거요?

이쪽이 좋지 않을까요?

7월의 프랑스 해바라기 꽃밭으로 달려가면

태양을 향해 핀 꽃들이 내 마음에 불을 붙인다

눈은 타오르는가 귀는 타오르는가

마음은 타오르는가

초기 불전 스타니파타의 부처 말씀을 떠올린다

오랫동안 나는 타오를 수 없었다 누구에게도 말 걸지 못했다

누구에게도 답하지 못했다 딸로서, 엄마로서, 아내로서

하나의 인간으로서도 일에 쫓겨 잊어버리고 있던 것들

맑은 공기 대지의 따뜻한 향취

멀리서 나를 부르는 건 누구?

어째서 달려갈 수 없을까 지금은 자유로운 들판인데

오늘도 교감 선생님의 시 낭송이었습니다

무라카미 학생회 발표하세요

학생회의 논의 사항 발표합니다

첫째, 야마구치에게 싸움 걸지 말 것

둘째, 야마구치 집에 돌 던지지 말 것

셋째 야마구치 가방을...

하루노 사치코는 생각했다

대체 언제쯤 커다란 내가 사라지는 걸까?

그리고 그때마다 떠오르는 삼촌의 이야기

지금 또, 삼촌의 이야기를 생각하고 있다

그래? 너 자주 가는 효탄 호수 있지?

거기 예전엔 숲이었어

주변 아저씨들이 저주의 숲이라고 그랬지

근데

네 또래 애들은 저주 같은 거 안 믿나?

글쎄요

'글쎄요'가 아니라 그 뭐더라 아, 그래, 그래

그러니까 거기서 내가 초등학교 6학년일 때

아니, 초등학교 5학년 정도였을 때다

저주의 숲?

그래, 거기서 처음으로 '노상 방변' 했거든

- 노상 방변? - 응

그 숲은 근처 농가에서 도망친 것 같은

닭이 꽤 많았어 그때 우린 가난했거든

달걀 주우러 자주 갔어

근데 그 '노상 방변' 첫 경험의 날 그날은 아침부터 쭈욱 똥을 참다가

학교 마치고 어디서 쌀까 고민했지

결국 저주의 숲을 가서 한참 헤맸다

싸려고 보면 적당한 곳 찾기 어렵잖아

계속 가다 보니 이만한 크기의 알이 있었어

꼭 누가 숨겨둔 듯 요만큼 나와 있잖아

이게 뭘까 싶고 묘한 계기여서

용변도 급하니 거기에 싸버렸지

초딩이라도 쭉 참았더니 꽤 대단한 게 나왔다

시원하게 잘 쌌다 했는데 둘러보니 꽤 어두워진 거야

무서워져서 집에 가는데 생각나는 거야

대체 뭐였을까 그건 알 자체도 이상하지만

왜 일일이 누군가 묻었을까

그것도 모르겠지만 난 왜 거기 똥을 싼 거지

평소라면 그런 큰 알은 절대 주워서 가져갈 텐데

뭘 한 거야 싶고 엄청 한심해졌다

그래도 할 수 없지 하고 그날은 포기하고

다음 날 가서 찾는데

없는 거야

언제나 다니는 데라 금방 알 수 있을 텐데

며칠이나 찾았는데 없어서

뭐, 할 수 없지 하고 포기했다

그랬는데 그 녀석이 나타난 거야

그 녀석?

문신하고 피 흘리는 남자

귀신이나 유령 같은 거?

그럴지도 몰라

세상에!

그 녀석이 웬일인지 날 보고 있는 거야

무섭잖아, 기분이 묘해서 돌아보면 그 녀석이 있어

예를 들면?

예를 들면 학교에서 청소할 때라던가

아니면 학교 뒤 청소할 때 닭장 같은 데 청소할 때라던가

청소할 때 뿐이잖아

아니야, 청소할 때만이 아니라 방에서 공부할 때도 왔어, 바로 이 방

그리고 절에 갔을 때도 왔었지

어쨌든, 내가 뭐만 하면 왔어 온다기보다 있었어, 보고 있었어

근데 왜 피투성이에 문신 있는 남자였을까요?

글쎄

글쎄, 왜였을까 뭐 어쨌든 피투성이에, 문신에

머리에 똥이 놓여 있어

똥?

머리에 똥 얹고 피투성이에 문신이었어

그건 저주의 숲에서 실례한 거랑 관계있어요?

설마 관계없겠지

아무튼 어딜 가도 그 녀석이 있었어 근데 재밌냐? 이 얘기

응, 왠지 이상한데 그래도 재밌어요

그래서 그 녀석이 계속 지켜봤는데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어

사라져요?

내가 철봉 돌기 연습했었는데

철봉 연습하는 걸 그날도 계속 보는 거야

그때는 좀 익숙해졌지만

그래도 무섭지 근데도 철봉은 연습했거든

그러다 휙 하고 성공한 거야

그랬더니 사라졌어

와, 사라졌구나

이 이야기를 생각할 때마다 자기를 지켜보는 큰 자신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철봉 거꾸로 돌기를 성공하는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찜찜한 부분이 있어 철봉 연습을 망설이고 있다

그 첫 번째 이유로

삼촌을 지켜본 건 완전 남인 피투성이 남자라는 거다

그녀를 보고 있는 건 크지만 그녀 자신이다

즉, 삼촌의 경험은 해결엔 도움 안 될 거라고

이걸 생각할 때마다 결론 낸다

거기다 삼촌의 얘기엔 본인도 모르는 얘기가 있다

그건 어린 아야노가 철봉 돌기에 성공한 그 시점과 거의 동시에 일어난 일

보스

어, 그래

뭐야, 이건

처참한데 안면 골절인가?

아뇨, 여기랑 여기 총에 맞았습니다

총기 사건이야?

일났구만

그걸로 붓글씨 쓸 수 있어요?

그건 안 될 것 같은데요

잠깐 내 얼굴 좀 봐봐

어때?

멋지십니다

그럼 이쪽은 어떻게 생각하나

잔인합니다 죽이고, 파묻고, 변까지...

파묻은 것과 변은 시간 차가 납니다

어떻게 아시죠?

보면 알죠

그럼 이 사람은 죽을 때부터 해골이겠어요?

그리고 이건 안 썩는 변인가요?

시체가 썩고 그다음에 올려진 거죠

그렇구나

일단 변도 감식반에 맡기자고

- 알겠습니다 - 네가 해

자요

바로 그때 아야노 소년은 철봉 돌기에 성공했다

동시에 아야노를 노려보던 죽은 깡패의 유령은

악취에서 해방돼 편안히 성불했다고 한다

성불을 망설이던 유령을 화나게 해 떠날 결단을 내리게 했다는 점에서

아야노의 훌륭한 분신은 역할을 다한 것이다

라고 생각지 않으세요?

하지메 네가 좋아

P.S 오늘 로만치에서 기다릴게

로만치

나 아이자와 가슴 만져봤다

어느 쪽 손으로? 어느 쪽?

이쪽 손이냐? 이 자식

- 아야 아퍼 - 어때?

브래지어 때문에 딱딱했다

잠깐 잠깐 마츠켄 형 화났잖아

뭐하는 거야? 사과해

죄송합니다

그런데 반응은?

'뭐야 진짜로?'

아, 좋았겠다

놀랬지

진짜 좋았겠다

결혼한다면 어떤 타입?

난 B반 후루네 카즈미

진짜? 후루네 카즈미? 나도 후루네 좋아하는데

진짜? 왜? 왜? 껴들지 마

난 중1 때부터 좋아했어

나도 중1 때부턴데

그리고 중2 겨울에 밸런타인데이 선물 받았어

- 진짜? - 선배는요?

나는 린다

중1이에요?

선배 롤리타 취향이에요?

선배한테 롤리타라니!

나 롤리타 취향이야

롤리타예요?

- 안 돼, 안 돼 - 위험해 위험

- 롤리타 좋네요, 좋아요 - 너도?

선배가 그런 거면 상관없습니다

아줌마는 못 당해

어이 왔다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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