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당신을 잡아먹는 이가 누구든 대수겠소?
사냥꾼이든 늑대이든 뱃속은 다를 바 없어라
하루 빠르거나 하루 늦거나
거의 차이가 없으니
장 드 라 퐁텐
착한 여자들
파리에서 가장 눈부신 누드
파리에서 가장 눈부신 누드
안녕하세요 혼자세요?
안녕하세요 누구 찾으세요?
파리에서 가장 눈부신 누드
파리에서 가장 눈부신 누드
파리에서 가장 눈부신 누드
나 몸이 안 좋아
도와줄까?
좀 나아졌냐?
이 망할 자식
역겨워
나 좀 봐
가봐야 해
벌써?
조금만 있다가 가
안 돼 가야 돼
외출 금지당하고 싶지 않아
나랑 있는 게 싫어?
그래도 가야 돼
안녕
자, 뭐 할까?
'초록 앵무새'에 가면 어때?
난 그만 자고 싶어
'피갈'에 갈까?
피갈 어디?
가서 생각해 보자
택시 잡아 올게
두 대 잡아 와
난 집에 갈래
나도 이제 지쳤어
재미없게 뭐야
지쳤다니까, 관둘래 이제 가자
- 안녕 - 잘 가
파리에서 가장 눈부신 누드
파리에서 가장 눈부신 누드
다들 착하지만 난 지겨워
- 우리한테 없는 모델이네 - 그래
파리에서 가장 눈부신 누드
안녕하세요 아가씨들
전 마르셀이랍니다
여긴 제 친구 알베르고요
알베르 이쪽은
대답하기 싫어요? 다시 시작하죠
난 마르셀이고 여긴 내 친구 알베르
알베르 이쪽은
이봐요 입 있으면 말 좀 해요
이름이 뭐죠?
대답 안 해주면 내 새끼손가락이 말할 거예요
프랑수아즈?
소피?
루이즈?
쉬잔느?
잔?
내 그럴 줄 알았다니까
알베르 아가씨 이름이 잔이란다
아가씨, 알아맞힌 상으로 내게 대답해 줘야죠
어서 꺼져요
됐다, 됐어 대답했어
다 된 밥이니까 살살 다뤄 살살
거기 다른 아가씨 이름은 뭐예요?
그 새끼손가락이 알겠죠
진짜 파리 아가씨 같은데 재치가 있어, 제법이야
이봐, 예의를 지켜 예의를 지켜
아가씨들 집에 바래다 드릴까요?
지금 하고 있잖아요
뭐 나쁜 짓 하려는 것도 아니고
차 번호판도 봐두면 되잖아요 좋아요, 내 여권을 보여 드리죠
자
내가 잘 사는 걸 알겠죠 그러니까 빼지 말아요
우린 수상한 사람이 아니라니까요 그러지 말고 타요
정중하게 식당으로 모시죠 어서 타요
글쎄, 예의를 지키라니까 살살해, 살살
그다음 얌전히 집에 가서 자면 되잖아요
- 이 사진 당신 맞아요? - 물론 나죠
어쨌든 내 얼굴뿐이잖아요
자, 탈 거죠?
잠깐만요
남아일언 중천금이라니까
어때? 될 거 같아?
다 된 밥이지만 살살 다뤄 살살
좋아요 탈게요
브라보
부인
하지만 잊지 말아요 금방 내릴 수도 있다는 걸
그럴 수야 없죠
가자 '자바'를 향해 전속력으로
이거 뭐죠?
뭐요?
차요
어디로 가는 거죠?
걱정 말아요
자, 아가씨들, 분위기를 풀기 위해 수수께끼 하나 갑니다
숙녀분들 앞에서 더러운 말은 절대 하지 않아요
물론이죠
우리는 신사들이니까요
자, 힌트 들어갑니다
'나의 첫 번째는 새입니다'
'나의 두 번째는 뒤마의 아들이'
'하인들에게'
'열쇠 구멍으로 시계를 보라고 말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전체는 외르-에-루아르 지방의 한 도시에서'
'귀중품을 잃어버린 사람이 내뱉는 탄성입니다'
정답을 모르겠다고요?
'나는 노장-르-로트루에서 내 시계를 잃어버렸어'
설명해 드려
'나의 첫 번째 새는 어치입니다'
나의 두 번째는, 뒤마의 아들이 아버지와 이야기하는 내용이죠
이건
'아버지 뒤마가 우리 하인들에게 구멍을 통해 시간을 보여준다'
'구멍 속의 시간'
그것보다 당신 이름은 뭐예요?
자클린
자클린
프라이팬과 요강의 차이가 뭔지 알아요?
몰라요?
청결하냐 불결하냐 차이죠
눈물이 다 나오네
이거 따뜻하겠네
여기 한 잔 더요
자안이 아니라니까요
내 이름은 잔이에요
네, 자안
글쎄 자안이 아니고
잔이라니까요
왜죠?
내가 알아요? 우리 엄마한테 물어봐요
아무튼 날 화나게 하려면 자안이라고 해요
알았어요 이쁜이
편지 교환할 때 철자법에 신경 쓰리다
귀 좀 빌려줘 봐요
정말 재미있는 분이군요 마르셀 씨
이 아저씨 웃겨 마르셀 씨
왜 계속 마르셀 씨라는 거예요? 그냥 간단히 마르셀이라고 해요
괜찮겠어요?
그럼 괜찮고 말고요
어디 그뿐인가? 말도 놓는 게 어때?
말 놓자고 하는데?
마음대로 해
좋았어 결정한 거야
지금부터 우리 모두 말 놓기다
아무개 씨가 어떻고 제가 어떻고 남작 부인이니 공작 부인이니
그딴 격식은 다 딱딱하기만 해
알베르 너도 자클린한테 말 놓고
'너'라고 하는 거야 난 잔한테 '너'라고 하고
말 놓기 기념으로 한 잔 자, 건배
우리 깜찍한 파리 아가씨들을 위해
영원한 여성에게
너
자, 잔 마셔
장난치지 마 이게 마지막이야
뭐라는 소리야?
너
자, 여기
마셔볼래?
잠깐, 실례
볼일 좀 보고 올게
이봐요 화장실이 어디죠?
저 구석 오른쪽 문이요
부어라, 마셔라 했더니
그럼 마신 게 다 어디로 가겠어?
그게 인생이지
자, 우리 모두 손잡고 둥글게 춤춥시다
자, 어서들 나오세요
자, 도세요 밤새 돌아봅시다
자, 이제 끝났습니다
수고했어요 앉으세요
이번에는 가장 퇴폐적이고
가장 마력적이며
가정을 파괴할 만큼 흥분되는
가장 육감적인 쇼를 선사할
돌리 벨을 소개합니다
그만두지 못해?
그만 해
왜 그래 그러지 마
기분 나쁘단 말이야
나도 모르게 그랬어
다신 그러지 마
그래, 알았어 화해
살살 하라니까 살살
이번엔 진짜 못 참겠어
일부러 그런 건 아냐 맹세해
- 날 갖고 노는 거야? - 아냐, 그런 게 아니야
가자 자클린
맹세하는데 원래 좋은 친구야 오늘은 신이 나서 그래
그럼 내 엉덩이에 손대지 말아야지
기분 풀어 다시 친구 하자
좋아 하지만 점잖게 굴어
그래 자, 우리 화해의 표시로 뽀뽀
다른 쪽도
봤어?
뭘?
오토바이 남자야
웨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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