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자, 밥들 먹고 하자고
- 네 - 네
이봐 요스케
요스케
시간 됐으니까 이제 가봐
괜찮아 얼른 가
좋겠네, 요스케
아이 태어난 거 축하해
감사합니다
얼른 가봐
아이고 웃는 거 봐
다이는 인물도 훤하네
또 웃는다
옳지!
이겼다!
이기긴 뭘 이겨요?
제부, 왔어?
요스케 왔니?
나도 아기 보러 잠깐 들렀어
축하해
아들은 귀가 들려서 참 다행이야
정말 잘됐어
아기 얼굴 보고 있으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네
히로코 씨 난 슬슬 가볼게
와줘서 고마워
또 올게
히라노 아주머니 잠깐만요!
- 반찬 만든 것 좀 드릴게요 - 반찬?
우엉조림도 있어
우엉도 있어? 우엉 맛있지
어이 술 떨어졌어!
기다려 봐요
당신 왔어?
준비한다고 바빠서 옷 갈아입을 시간도 없었어
너무 화려한가?
괜찮은데?
당신도 옷 갈아입어
목욕부터 하고
잠깐만
냄새 안 나 괜찮아
어라? 이건 이쪽 아닌가?
아니야 이게 맞아
내가 미치코 낳았을 때는 이쪽이었는데?
아니야 이쪽이라니까!
이쪽이 맞다니까요!
이쪽이라니까 그러네!
저런
자기 아빠랑 똑같이 생겼네
자, 연장자인 당신이 해야지
뭐, 나더러 어쩌라고?
뭐긴 전복 말이야
아, 전복?
치워
비켜
자!
아야!
먹어 봐 맛있는 거야
맥주도 좀 줄까?
그래 울어라!
남자란 자고로 목소리와 거시기가 커야 해
알겠지?
됐다 백일 잔치 끝!
경사 났네 경사 났어!
이런 한심한 양반
비켜
괜찮아 신경 쓰지 마
쟤들 괜찮겠지?
본인들이 괜찮다잖아
엄마가 좀 잘 챙겨 줘요
나도 집만 가까우면 매일 와서 도와줄 텐데
제부는 안 찍어?
제부도 이쪽으로 와 사진은 내가 찍을게
당신이 찍으면 되겠네!
내가?
- 그럼 당신 말고 누가 있어? - 찍자, 찍자
하여간 뻔뻔해
자, 찍자
- 찍습니다! - 네!
자, 활짝 웃으시고!
한 장 더!
못 살아
우리 손자 왜 그래?
누가 울렸어?
쉬 했어?
아이고 알았어, 알았어
애가 울잖아
이건 또 왜 이래?
자, 영차!
야, 야!
위험하잖아!
애를 잘 보고 있어야지!
옳지, 까꿍!
내가 미우라 토모카즈를 닮았어?
누가 그런 말을 해?
회사 사모님이
하나도 안 닮았어!
사모님 눈이 안 좋으신가 보네
나도 닮았다고 생각 안 하거든?
근데 고등학생 때도 그런 얘기 듣긴 했어
거울 좀 보고 오지?
당근이 얼마나 맛있는데!
안 먹을래
엄마를 좋아하니까 엄마한테 줄게
안 돼
너 먹어
안 돼 먹어야지
얼른 먹어!
자, 빨리 먹자
먹는 걸로 장난치지 마
할머니는 이렇게 '당근' 안 해요?
안 해
왜요?
어려우니까 안 하지
손을 막 이렇게 했다가 저렇게 했다가...
이상해
이상해?
까불지 마 이 자식아!
- 또 뭔 일이야? - 히로코 씨, 미안해요
야스오 씨가 잔뜩 취했어요
멍청한 놈!
신발이나 벗겨!
- 벗기라고! - 벗기고 있잖아요
피가 묻었는데?
성가시게 하네
가만있어 봐
시끄러!
이게 무슨...
시끄러워
아니...
시끄럽다고!
내가 조금만 더 하면 다 딸 수 있었는데
그걸 그냥 패 몇 개 먹고 탕야오로 끝내다니
그런 비겁한 놈이 어딨어?
어찌나 열이 뻗치던지 밥그릇으로 대가리를 깨버렸지
옷이나 벗고 가
이거 놔!
따라와!
왜 이래 하지 마!
세상에 신이 어디 있어!
야스오 씨 무슨 짓이에요!
갑자기 왜 때려요!
시끄러 닥쳐!
네가 뭔데 끼어들어!
부처님은 얼어 죽을!
아직도 그딴 걸 믿냐?
뒤져 이 여편네야!
당신이나 나가 죽어!
물었나 봐!
물었어?
미역?
미역이다!
미역 잡았다!
밥 뭐 먹어?
다이 글씨 참 잘 쓴다
어머 뭐 하는 거니?
우체부 놀이!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편지 왔어
고마워
카레가 좋아
다이 편지 왔어
'장 보러 가자'
'가자'
장 보러
가자!
잠깐만!
일단 이것 좀 치우고
고마워
그거 싸게 드릴게요
- 다시 올게요 - 네, 잘 가요
어서 와요
오늘은 오징어가 없는데 어쩌지?
문어는 있어요 문어
문어
500엔이에요
500엔
500엔이래
고마워
뭐야?
엄마한테 통역해 준 거야?
착하기도 하지
기분이다 깎아 줄게
400엔!
기특해라
왔어?
보리차 줄까?
숙제부터 해야지
조금만 할게
숙제부터 해!
조금만 한다고!
안녕 엄마 계시니?
엄마 좀 불러 줄래?
사모님
저는 무츠노 식품에서 나온 사이토라고 합니다
저희 회사에서 영양제가 새로 나왔거든요
'베타카로틴'이라고 들어 본 적 있죠?
텔레비전이나 잡지 신문에도 자주 나오잖아요
못 들어 봤어요?
어머, 사모님 저도 그래요
요새는 바로바로 메모를 안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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