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ous Last Words

Famous Last 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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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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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ous Last Words S01E01 Dr Jane Goodall REPACK 1080p NF WEB-DL DD 5 1 H 264-playWEB
A Commentary by club706
nf | 서지민 님 | 수정: 줄 바꿈, 맞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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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20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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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subtitle preview

The first 200 lines.

중요한 사람이 세상을 떠나고 나면

그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조금이라도 더 허락됐기를 염원한다

세상을 떠난 문화적 우상을 만나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있다고 상상해 봅시다

그들로서는 자신이 만든 유산을

직접 전달할 마지막 기회가 되겠죠

제인 구달 박사는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대자연과 인류의 소통을 구현했습니다

그는 과학자였고

환경보호론자였으며

교육자였죠

우리는 모두 서로 연결돼 있고

지구의 천연자원에 의존해 살아요

자원은 무한하지 않죠

그는 어렸을 적부터 본능적으로 자연과 유대가 깊었습니다

동물들은 그에게 신뢰를 보였고

그는 동물을 스승으로 여겼습니다

26세에 야생 침팬지 연구를 위해 동아프리카로 떠나

인간만이 가능하다고 여겼던 도구의 제작과 사용 방법을

침팬지도 안다는 획기적인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제인은 침팬지를 연구만 한 게 아니라

친구가 됐고

번호 대신 이름을 붙였으며

세대에 걸쳐 가족을 추적했습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UN 평화 메신저로 선정됐고

자연 보전을 위한 전쟁의 현장 경험 넘치는 사령관이 됐죠

기업가나 세계 지도자들 앞에서 연설할 때면

제인의 매력과 침착한 태도는 그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한 예로 미국 정부는

그의 도움을 받아 침팬지 실험에 마침표를 찍었죠

7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뿌리와 새싹' 프로그램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지킬

청소년들을 길러내고 있습니다

그가 작고하면서

세계는 도덕의 나침반이자

굴하지 않는 선한 원동력을 잃었습니다

생전의 제인 구달과 심오한 대화 자리를 가졌습니다

타계 이후 공개를 전제로 촬영한 영상이라

얼마나 묵히게 될지 알 수 없었습니다

'명사들의 마지막 한마디: 제인 구달 박사'입니다

- 손잡고 들어가시겠어요? - 어떻게 갈까요?

그냥 쭉 가죠 제 손 잡으세요

아이고 이런

- 여기를 돌아서 가야겠네요 - 씩씩하시네요

그럼요

다 왔어요 이 의자에 앉으세요

그래요

위스키도 준비해 뒀어요

- 내 목 때문에 필요해요 - 그렇죠

- 다 따라 놓았습니다 - 코로나 때 특히 많이 마셨죠

하루에 줌 미팅을 4번씩 했거든요

세상에, 이야기 시작하기 전에 위스키 드시는 걸 좋아하세요?

지금 드시겠어요? 아니면 좀 둘까요?

마시죠,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살짝 목을 축이면

효과가 대단히 좋을 때가 있어요

어서 드세요

난 알코올 중독은 아니에요

하지만 우리 쪽 사람들한테 이런 말은 했어요

내 일정을 더 많이 잡아서

목소리가 점점 더 안 나오게 되면

난 알코올 중독자가 될 수도 있다고

그러면 세상이 여러분을 비난할 거다

제인이 메시지 전하는 걸 막았다고

건배

맛있게 드세요

이 친구 얘기는 꼭 해야겠어요

미스터 H

미스터 H군요

항상 곁에 있어요?

네, 34살이에요

게리 혼이란 사람이 준 거라

미스터 H가 됐죠

게리 혼은 이게 침팬지라고 생각해서

34년 전에 생일 선물로 줬어요

침팬지가 아니죠

그래서 내가 손을 잡고 꼬리를 잡게 했어요

'게리 침팬지는 꼬리가 없어요'

게리는 미 해병대에 복무하던 21살 때 시력을 잃었어요

하지만 34살짜리인데 아주 팔팔하죠?

아주 보기 좋습니다

미스터 H는 장난감 이상의 존재예요

불굴의 정신을 상징해요

내게 준 사람이 그런 사람이니까

굉장히 유명하답니다

- 굉장히요 - 맞아요

어쨌든 잘 오셨어요 제인

미스터 H도 우리 촬영장에 잘 왔어요

다른 인터뷰 세트와 차이가 보일 겁니다

여긴 카메라맨 없이 5대의 카메라를 원격 조종해요

작은 기차도 움직이고 있어요

돌아다니긴 하는데 우리가 하는 말은 전혀 안 들려요

따라서 매우 친밀하고 사적인 대화를 나누게 될 텐데

그로 인한 여파는 전혀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박사님에 관한 이야기도 좋고

주위 사람들 얘기도 좋아요 누가 됐든

전할 말씀이 있으면 허심탄회하게 하시면 됩니다

'난 죽었으니 뒷일은 몰라' 이렇게요

맞습니다, 돌아가신 후에야 방송되기 때문에

이걸 시청할 사람은 박사님을 애도하던 중에

조금이나마 말씀을 들을 수 있어 몹시 가슴 벅찰 거예요

그래도 한두 명은 이럴걸요? '저 여자 갔어!'

정말 한두 명일 거라고 믿어요 제가 아는 박사님은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사람 중 한 분이시니까요

어쩌다 그렇게 됐는지

진짜 미스터리예요

아마도 이런 게 가능하구나 생각했을 거예요

한 사람이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이 달성되는지 보였을 겁니다

바른 목표를 위해 헌신하고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을 보며 우리는 영감을 받죠

난 그저 내 일을 할 뿐이에요

그걸 보며 사람들은 나도 더 잘하겠다고 다짐하죠

이제부터 이력을 읽어 볼 텐데

직접 들으시기엔 장황하겠지만

이해해 주세요

밸러리 제인 모리스 구달 박사

1934년 4월 3일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습니다

모친 마거릿 '메이븐위'...

마밴위

마밴위

웨일스 이름이에요

웨일스군요

모친 마거릿 마밴위는...

해냈어요

밴 모리스 구달이란 필명을 쓰던 작가였어요

부친 모티머 허버트 모리스 구달은

엔지니어를 하다 애스턴 마틴의 레이싱카 드라이버가 되었습니다

여동생 주디가 있는데

4살 차이지만 생일이 같아요

박사님은 두 번 결혼했는데

첫 번째는 휘호 판라빅 남작 사진작가이자 영화감독으로

야생 연구 활동 모습을 10년간 필름에 담았습니다

그 사이에 태어난 아들 휴고는 '그럽'으로 통하는데

선박과 주택 건축 전문가로

손주 에인절, 멀린, 닉과 탄자니아에 거주합니다

탄자니아는 작고한 두 번째 남편 데릭 브라이슨을 만난 곳입니다

두 분이 함께 곰베 국립 공원을 설립했어요

박사님 연구의 본산이었죠

5년의 결혼 생활 끝에 사별했습니다

박사님의 탄자니아 침팬지 연구는

역사상 최장기간 진행된 야생 동물 연구이자

인간과 가장 가까운 DNA에 관한

세계 최대 규모의 과학 데이터베이스입니다

침팬지가 도구를 만들고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려

인간의 정의를 재정립한 여성이며

독특한 개성, 정신세계와 감정의 소유자예요

이 대담의 공개 시기는 박사님이 모든 일을 마친 후입니다

다 들어보시니 어떠세요?

내 신념이 더 굳건해졌어요

내가 이 행성에 와서 이런 길을 걸은 건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고 믿었거든요

예를 들어보죠

난 아프리카에 가고 싶었어요

10살 때부터 그 꿈을 꿨고

소설 '타잔'을 읽었어요

그전에는 오로지 동물밖에 몰랐는데

'타잔'을 읽으며 타잔과 사랑에 빠졌고

다른 제인과 결혼해서 속이 터졌어요

타잔의 제인은 아주 겁쟁이였죠

사람들은 다들 날 비웃었어요

'아프리카를 네가 어떻게 갈래?' 우리 가족은 돈이 별로 없었어요

'아프리카는 멀고 위험해'

아프리카를 '검은 대륙'이라고 알던 시절이고

지식이 거의 없었어요

'야생 맹수들이 득시글대' 근데 그건 제가 원했던 바죠

'어쨌거나 넌 여자애잖아'

그 시절 소녀는 그런 꿈을 꾸지 않았어요

하지만 엄마는 그러셨어요 '네가 진정으로 원하는 일이면'

'아주 열심히 일하고'

'모든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길을 찾을 거야'

그게 어머니의 지혜였죠

나의 지원군이었던 훌륭한 어머니가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지대한 역할을 하셨어요

동물을 사랑할 수 있었던 것도 어머니 덕분이에요

18개월 때 일이라 기억은 안 나도 어머니께 들은 얘기예요

내가 침대에 지렁이를 잔뜩 가져다 놨대요

물론 흙도 같이 가져갔죠

그런데 어머니는 혼내는 대신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네가 정말 열심히 들여다보더라'

'다리가 없는 지렁이가 어떻게 걷는지 궁금했나 봐'

4살 때는 달걀 모아 오는 일을 맡게 됐어요

암탉이 상자에 들어가

짚풀 위에 알을 낳으면

뚜껑을 열고 달걀을 꺼내 바구니에 담는 일이었어요

그러니 내가 어떻게 안 궁금했겠어요?

'구멍이 어디에 있어요? 암탉의 어디에서 알이 나오죠?'

내가 보기엔 구멍이 없는데 아무도 대답을 안 해줬어요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해요 갈색 암탉이었는데

닭이 닭장 안으로 들어가면

나도 기어서 따라 들어간 다음 기다렸어요

아무도 내 행방을 모르니 어머니는 경찰에 신고할 뻔했대요

4시간 동안 사라졌었죠

그런데도 잔뜩 신난 이 꼬마를 다시 만난 어머니는

'감히 어른한테 말도 없이 그렇게 하면 돼?'

'다시는 그러지 마' 이렇게 화를 내는 대신

아이가 마음 상하지 않게 앉아서 이야기를 들어주셨어요

난 그 이야기가 좋아요 어린 과학자의 탄생 아니겠어요?

질문을 던졌는데 답을 얻지 못하자

스스로 알아내기로 했고 실수를 저지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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