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ease info

Ali - Fear Eats the Soul (1974) Criterion (1080p BluRay x265 10bit Tigole)
A Commentary by club706
cl | 신수정 님 | 수정: 맞춤법, 자막 나누기/줄 바꿈, 문장 부호 정리, 줄임말 풀어쓰기

Tags

bluray
Published on: 2025-07-27
Downloads: 81
Hearing Impaired: No
FPS: 23.976

Korean subtitle preview

The first 200 lines.

행복하다고 항상 즐거운 것은 아니다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뭐죠?

실례 좀 할게요

밖에 비가 너무 많이 내리지 뭐예요

그래서 생각했죠

'에미, 저 술집에 들어가는 게 좋겠어'라고

매일 밤 여길 지날 때마다 저 외국 음악이 들렸어요

무슨 언어로 노래하는 거죠?

아랍어예요

아, 아랍어군요

주크박스에 독일 노래가 있긴 한데

다들 자기네 나라 노래를 좋아해서요

그렇겠네요

뭐 드시겠어요?

다른 분들은 주로 뭘 마시죠?

이것저것 다 마시죠 콜라나 맥주도 있어요

그럼 그거로 주세요

맥주요, 콜라요?

콜라로 주세요

참 이상하게 말하네

얘기할 기회가 없었나 보지

그런가 봐

나랑 같이 갈래?

안 가

왜?

고추가 부러졌어

그럼 관둬!

한 잔 더?

당연하지

맥주 두 개

얼마야?

맥주 9병이지?

그래 9병

그럼 10마르크

잔돈 가져

고마워

저 늙은 여자랑 춤추지 그래?

저 늙은 여자랑 춤춰?

안 돼? 다리는 멀쩡하잖아

왜 그래?

저 늙은 여자랑 춤추래

오케이

나랑 춤출래요?

춤이라고요?

네, 혼자는 슬퍼요 하나도 안 좋아요

마지막으로 춤춘 게 20년 전인데

아마 까먹었을 거예요

괜찮아요 천천히 추면 돼요

조명 켜

어디에서 왔어요?

모로코 작은 도시 '티스밋'이요

모로코?

네, 예쁜 곳인데 일자리가 없어요

독일어를 잘하는데 오래 있었어요?

2년 됐어요 일 많이 했어요

나도요, 반평생을 일만 하면서 보냈죠

남편 없어요? 결혼했어요?

남편은 아주 옛날에 죽었어요

직업이 뭐죠?

자동차 고쳐요 낮에도, 밤에도요

저녁에는 여기 와요?

음악 좋아요

아랍 친구 많아요 다른 데는 몰라요

독일 사람은 아랍 사람 싫어해요

왜요?

몰라요, 독일 사람 아랍 사람 달라요

직장에서는요?

거기는 다르죠

독일 사람은 주인

아랍 사람은 개예요

그렇지만...

뭐 어때요?

생각은 많이 안 하는 게 좋아요

생각을 많이 하면 많이 울어요

여기

고마워

더 드실 거예요?

아니에요

일찍 일어나야 해서요

계산할게요

- 1마르크예요 - 내가 계산해요

고마워요 하지만...

알리랑 얘기해 줘서 알리가 내요

이름이 알리예요?

아니요

다들 그렇게 불러서 알리예요

진짜 이름은요?

'엘 헤디 벤 살렘 바렉 모하메드 무스타파'

굉장히 기네요

티스밋에서는 이름이 다 길어요

이만 가 봐야겠어요

- 잘 있어요 - 아니에요

집까지 같이 가요

혼자 가는 것보다 좋아요

그렇다면야...

비 한번 지독하게 오네 다 왔어요

여기 집이에요?

그래요

비가 그칠 때까지 여기서 있다가 가요

안 그러면 감기 걸려요

직업이 뭐예요?

그게...

그러니까...

네?

말하기 싫어요 다들 우습게 보거든요

알리는 아니에요

당신이야 그렇겠죠 난 청소하는 사람이에요

큰 회사에서?

크지는 않은데 창문이 많아서 힘들어요

4명이 여덟 개 층을 청소하죠

2인 1조로 나눠서 아침저녁으로 일해요

낮에는 한가해서 다른 일도 하고요

요즘엔 청소부를 많이 쓰거든요

제대로 된 일을 배워본 적이 없어요

안 믿어지겠지만

날 데려가려고 벤츠를 보내기도 해요

내가 뭐라고 거절하겠어요?

공장주인가 뭔가였는데...

알리, 밝은색 옷이 더 잘 어울릴 거 같아요

밝은색 옷? 왜요?

내가 참견할 건 아니지만

어두운색은 슬퍼 보이지 않아요?

글쎄요 어쩌면요

얘기하니 참 좋네요

대부분 혼자 있거든요

늘 그렇죠

자식들도 자기 삶이 있으니까

자식들 많아요?

아들 둘에 딸 하나요 셋 다 결혼했고요

다른 도시 살아요?

아뇨

여기 살지만

각자 사는 게 바빠서

특별한 때만 모여요 그래도...

모로코는 가족이 맨날 함께 있어요

엄마 혼자 있는 건 나빠요

그건 나라마다 다르니까요

비가 그쳤는지 보고 올게요

아직도 많이 오네요

아니면...

네?

위로 올라갈래요? 커피 줄게요

마시다 보면 그칠지 몰라요

좋아요 하지만...

하지만?

사람들은 '하지만'이란 말을 입에 달고 사는데

그런다고 뭐가 달라져요?

올라가요 브랜디가 있어요

큰애한테 선물로 받았어요

브랜디 좋아해요?

브랜디 좋아요

혼자 마시면 흥이 안 나거든요

안녕하세요 크로우스키 부인

저번에 빌린 돈을 돌려드리려고요

자요 고마웠어요

고마워요 잘 자요

들어가세요

올라와요

왜 그래?

난리 났어

크로우스키 부인이 외국인을 데려왔어

그래?

흑인이야

깜둥이?

그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히 까매

저 여자도 순수 독일인은 아냐

이름을 보면 알잖아

이게 무슨 일이람?

둘이 뭘 할까?

글쎄? 카펫이라도 사려나?

이 야심한 밤에?

누가 알아?

- 잘 자, 카르게스 - 들어가

커피 맛있어요

우리 가족은 내 커피가 죽은 사람도 살릴 거래요

브랜디 마실래요?

마실래요

남편은 폴란드 사람인데

전쟁 기간에 외국인 노동자로 일했다가

독일에 정착했어요

그때는 부모님이 살아 계셨는데

'에미, 너희는 잘될 수가 없어'라고

말씀하시곤 했어요

외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요

뭔지 알겠어요?

- 건배 - 건배

아버지는 당원이라 외국인을 싫어했어요

히틀러 당이요

히틀러 알죠?

히틀러요? 그럼요

나도 남들처럼 거기 당원이었어요

하지만 프란시첵과 잘 맞았죠

남편 이름이에요

그이는 술을 달고 살아서 간이 나빴는데

유쾌한 성격을 잃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1955년에 죽었죠

More Korean subtitles for Ali: Fear Eats the Soul

Comments

No comments yet. Be the first to leave one.

Keep it about this subtitle — sync, quality, typos.500 characters le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