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ghtcap

Nightcap (Merci pour le chocol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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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i pour le chocolat 2000 1080p BluRay DD5 1 x264-HANDJOB
A Commentary by club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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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2025-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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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200 lines.

앙드레 폴롱스키는 마리클레르 뮐레를

신부로 맞이하겠습니까?

마리클레르 뮐레는 앙드레 폴롱스키를

신랑으로 맞이하겠습니까?

질문에 대답한 이 둘은

이제 하나가 됐습니다

말하자면 다시 하나가 됐습니다

부부의 연으로요

증인들 나와서 서명해 주십시오

반지 교환이 있겠습니다

지난번에 썼던 그 반지야

강당에 피로연이 마련돼 있습니다

아무튼 행복해 보이네

물론 행복해

앙드레가 굳이 원하니까 식을 올린 거지

사실 난 아무래도 상관없어

과연 정말 그럴까?

기욤도 성인이 됐으니까 한 것뿐이야

미카 난 널 내 딸처럼 잘 알아

난 그 누구의 딸도 아냐

뮐레는 폴롱스키가 초콜릿 공장을 물려줄 만한

이상적인 사윗감이라고 생각했지

순진하셨군요, 앙드레가 음악가인 건 아셨을 텐데요

대단한 음악가죠

뮐레는 그때 벌써 아주 쇠약한 상태였어

6개월이나 병을 앓고 있었으니까

장인어른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초콜릿밖에 모르던 불쌍한 노인네죠

자랑스러워할 만도 하지 사업이 그렇게 번창했으니

전 그분이 꿈꾸던 사윗감은 아니었죠

그분께는 안됐지만 제때 잘 돌아가셨어요

괜히 저한테 실망하시기 전에요

자네랑 미카가 헤어지는 걸 안 본 게 다행이지

그럴 수도 있죠

잔이 비었는데 한 잔 더 갖다드릴까요?

그래 주면 고맙지

뭘요

피아니스트로서는 높이 사지만 인간적으로는 잘 모르겠어

뒤프렌 씨, 마리클레르만 너무 편애하시는군요

아니야

둘이 재결합한 건 나 역시 기뻐

마리클레르는 원하는 건 얻어야 직성이 풀리잖아

상황도 달라졌어

폴롱스키도 명성을 얻었고 미카도 이젠 소녀가 아냐

자기주장이 확실한 여자야 폴롱스키도 말벗을 얻은 거지

더 이상 열여덟 소녀가 아냐

둘이 벌써 3년이나 동거한 건 아시죠?

난 남들 사생활 떠벌리는 건 안 좋아해

아버지가 갖다드리래요

고마워, 젊은이 자네 이름이 뭐더라?

기욤입니다

기욤 자네도 음악 하나?

아뇨 전 그쪽엔 소질 없어요

음악 했으면 좋았을걸

그럼 장래 희망이 뭔가?

미카?

마리클레르의 애칭이야

그럼 공무원 되려고 준비하나?

아뇨 그런 건 아버지가 질색하세요

그렇다면 새엄마의 뒤를 이어

초콜릿 공장을 물려받으면 되겠군

새엄마요?

마리클레르 말이야 오늘부터 자네 엄마잖아

근데 아직도 실감이 안 나요

자네 말이 맞아 연주하는 게 예전 같지 않아

전처 리스벳이 죽고 녹음한 걸 들어보면

죽음을 애도하는 게 느껴져

불쌍한 리스벳

자네한테라도 인사말 전해야겠어 어머니 사진 전시회 정말 훌륭해

재능을 확인할 수 있었지

미카가 잘 준비해 준 덕분이죠

이번 기회에 엄마가 사진작가로서 얼마나 뛰어났는지 알 수 있었죠

미카가 결혼식을 조용히 치르기로 하길 잘했어

앙드레도 그걸 원했어요

첫 결혼식은 정말 호화판이었지

하객이 족히 500명은 됐어

그럼 뭐 해 결국 헤어졌는걸

어때? 괜찮아?

좋아요 어떠세요?

다들 괜찮다면

나도 괜찮아 아직 사람들이 많이 남아있네

조금 있으면 정리해야 할 것 같아

둘이 무슨 작당을 하고 있지?

미카가 이만 가고 싶나 봐요

당신 가고 싶을 때 가자

아냐 당신 가고 싶을 때 가

옆방에 피아노가 있는데 조율이 안 돼 있더군

미안하지만 부탁 한 가지만 할게요

신문사에서 사진 딱 한 장만 찍겠대요

마그리트가 악역을 맡았군

초콜릿 고마워

왜 이리 안 오지?

쉬지도 않고 테니스 치나 보네

솔직히 너희 아들 여자한테 너무 잘해

애들끼리 즐기게 내버려둬

우리 악셀을 너희 연구소에서 일하게 해줘서 고마워

애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어

이렇게까지 흥미를 갖고 일하는 건 처음 봐

다들 자기 적성에 맞는 일이 따로 있지

잔느도 마찬가지고

잔느한테 달리 어떤 일이 맞았으려나

잔느는 오래전부터 하고 싶어 하던 걸 하잖아

아무튼 악셀은 곧잘 하고 있어

연수생들은 유난히 좋아하는 남자 동료 밑에서 일하는데

악셀이 알아서 처신하겠지

그런 쪽으로는 문제없어

애들 온다!

라켓은 트렁크에 넣어두자 혹시 모르잖아

설마 스위스에 도둑이 있을까?

빅토르 이제 식사해도 되겠어요

빨리도 들어오는구나 그래, 누가 이겼니?

여자는 봐줘야 한다면서 약하게 치는 거 있죠

빨리 주문하자 벌써 1시 15분이야

우선 믹스드 샐러드에 삶은 달걀과 햄 넣어주세요

오늘의 요리는 연어구이입니다

좋아요

고기는 없어요?

소고기 스테이크로 드릴까요?

좋아요 어때?

좋아요

덜 익힌 게 좋지?

물론이지

여기 에스프레소가 저 위 카페보다 낫지?

그러네 담뱃재 들어가겠다

실험실에서 우리 엄마 어때? 깐깐하진 않아?

아니, 아주 좋으셔 철저한 프로 정신에

평판도 좋으시지

날 놀리는구나

그나저나 너 무슨 일 해? 한 번도 얘기 안 했어

얘 무슨 일 해?

실험하지

구체적으로 말하면

독성을 채취, 분석해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지

저녁에 영화 보러 갈까?

좋아 뭐 볼까?

신문에서 찾아봐라

어머! 이것 좀 봐

'마리클레르 뮐레와 앙드레 폴롱스키'

'결혼을 발표'

폴롱스키라면 병원에서 만난 사람 아니야?

병원이라니?

앙드레 폴롱스키는 유명한 피아니스트예요

설마 모른다고 하시진 않겠죠?

무슨 병원이냐니까?

있잖아 잔느 태어나던 날

제가 태어난 날요?

잔느가 태어난 날?

아기가 뒤바뀌었다고 한바탕 난리 쳤잖아

무슨 얘기야? 아기 뒤바뀐 적 없어

내가 바뀐 아기예요? 무슨 출생의 비밀이라도?

얘는 몰라? 내가 실수했네

실수한 거 아니야 아무 얘기도 아닌데, 뭐

엄마는 항상 할 얘기가 있으시죠

얘기해 줄까?

물론이죠

너 태어나던 날, 폴롱스키도 같은 병원에서 애를 낳았어

지금 여자 말고 전처가

폴롱스키는 연주회 때문에 루체른에 있었지

그렇지, 루이즈?

그래

아무튼

연주회가 끝나고 병원에 와서는

산모도 보기 전에 아기를 찾았지 하긴, 산모는 자고 있었대

간호사가 딸이라면서

폴롱스키한테 너를 보여줬지

'예쁜 따님이네요'라면서

폴롱스키가 부인한테 가서 물어보니까

아들을 낳았다는 거야

그러자 폴롱스키는 한바탕 소란을 피웠고

다행히 네 아빠가 진정시켰어 그렇지?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죠?

신생아 손목에 이름 적힌 팔찌 끼워주잖아요

마침 병원에 팔찌가 다 떨어져서

작은 리본에다 이름의 첫 글자만 적었대

'폴레'와 '폴롱스키'가 둘 다 '폴'로 시작하잖아

밤이라 어두워서 간호사가 혼동했던 거지

별일도 아냐

어쩌면 제가 폴롱스키의 딸일지도 모르겠군요

꼭 무슨 영화에나 나올 법한 일이네요

아니야, 잔느

설마 남자애랑 여자애를 뒤바꿨겠니?

그래요?

네 아빠가 바로 해결해서 난 잘 알지도 못했어

엄마, 폴롱스키도 저처럼 피아니스트예요

폴롱스키가 너희 아빠라면 난 네 엄마가 아니겠지

그리고 넌 피아니스트 지망생일 뿐이야

미안해요 엄마

너희 아빠도 대단한 예술가였어

알아요 미안해요

괜찮아

담배 한 대 피워도 돼요?

물론이지

내가 쓸데없는 소리를 했네

괜찮아 지난 일인데, 뭐

아니 일이랄 것도 없었지

너희 아버지한테 나 혼나겠다

말씀 안 드리면 되죠

시내에 나갔다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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