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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llections of the Yellow House 1989 1080p BluRay FLAC1 0 x264-WiLF
A Commentary by club706
macine | 2023 4K 복원판 | 수정: 싱크 전반적으로/자막 나누기/줄 바꿈, 맞춤법, 문장 부호 정리/느낌표/줄임표 제거, 줄임말 풀어쓰기, 오탈자, 된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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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20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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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200 lines.

동네에서는 그 하숙을 '노란 집'이라 불렀다

길에서 놀던 아이들은

그 어둡고 묵묵한 창과 난간을 올려다보며

시답잖게 말하곤 했다 '딱한 자식들'

이렇게 다시 생활이 시작된다

아주 지루하고 힘겹고 애달프다

이제 곧 늙고

다 끝날 것이다

사람들이 이 침대로 몰려올 것이다

한마디씩 하겠지만

나는 못 알아들을 것이다

사람들은 떠나고

늙어갈 것이다

각자 세상의 한 구석에서

지루하고 가련하게

노란 집의 추억

주앙 세자르 몬테이로의 포르투갈식 희극

밤새 한잠 못 잤다

온몸에 붉은 물집투성이였다

피부가 안 까지게

살살 긁었다

아주 박박 긁고 싶었다

새벽 3시에 밖으로 나왔다

골이 띵했고

진이 다 빠졌다

아직도 그놈들이 활개 치며

온몸에 스멀스멀 기어다니는 것 같았다

갑자기 불알 밑을 무는데

아이고

불을 켜고 시트를 털고서

침대를 이 잡듯 뒤졌다

한 놈도 남김없이 손톱으로 으깨

피바다를 만들었다

이 비겁한 놈들은 밤에만 활동한다

낮에는 위장하고

방 으슥한 곳에 떼로 모여 있다

썩은 짚 매트리스에 성냥불을 붙이고 싶었다

팝콘이 튀듯 기분 좋게 불꽃이

타닥타닥 타들어 갈 텐데

강의 축축한 한기로 뼈까지 시렸다

성당 종소리조차 안 들렸다

혼곤하게 안개 속을 빠져나갔다

손등을 빼곤

더는 근지럽지 않았다

다만 동틀 녘쯤 불알 쪽이 아리기 시작했다

한참을 씩씩대며 돌아다녔다

마주치는

차 도둑 하나 없이 사방은 고요했다

마침내 한 빵집이 문을 열었다

평소처럼 허겁지겁 공복을 채웠다

방에 숨겨놓은 버터 한 덩어리가 있었다

까뒤집어봐야

그년이 못 찾는 곳에 있다

두 번은 안 당한다

'주앙 씨'

'어쩌자고 방에'

옷장 선반에서 썩은 바나나를 찾아내곤

그년은 길길이 날뛰었다

다신 콜롬비아산 바나나는 사지 말아야지

푸르던 게 이틀도 못 가 썩어버린다

빈대요?

이 집에 빈대라니

잠꼬대하세요 주앙 씨?

꿈이 아닙니다 비올레타 부인

흔히 옛날 집에

옛날 집이라 하긴 바로크 식이죠, 주앙 씨

후작 부부와 포르투갈 공주가 살던 집이에요

옛날 것이라 더 쳐줘요

비올레타 부인 그런 뜻으로

외국 신사분들이 들었어요

대학자분들과

압니다 비올레타 부인

TV 방송국에서도 왔었어요

구경한다고 하길래 다 보고 마음껏 찍으라고 했어요

어느 때든 티끌 하나 없어요

가구는 매일 닦아 반들반들 윤이 나요

'눈이 부십니다' 해놓고

혹시 기억나세요 주앙 씨?

침대 밑에

그 침대 밑에

안된 이야기지만

그 저속한 것들을 처넣고

빗자루에 잡지가 들러붙더군요

비올레타 부인 나는 그저

아니, 아니요

말도 안 돼요

딴 손님들이 들었다간 난리 나겠네

게다가 바로 옆이 줄리에타 방인데

우리 방이라고요

매일 환기시키고 볕도 잘 드는데

오후 내내 볕이 드는데

의심하는 건 아니지만 알레르기 체질 아닌가요?

뭘 잘못 먹었던가

어디서 벌레가

'동시류, 인간에 기생'

- 밖에서 옮겼는지 - '일반적으로 동시류는'

'악취를 발산'

'깍지벌레'

'방귀벌레'

'악취를 풍기는 동시류와'

'같은 과의 이시류는 수액을 섭취'

'비슷한 종류로'

'긴노린재와'

'노린재 진드기가 있음'

'학명은 풀리스 마이스'

'풀리스 마이스 페티두'

이게 뭔 소리인지

마야콥스키는

'정상적인 빈대'라고 했는데

이건 둘만 알고 있기로 해요

괜히 딴 손님들과 이웃들 놀라게 하지 말고

줄리에타가 창피해 얼굴 못 들라

이제 거의 비서 과정도 마치고

경찰 일에 지원하려고 하는데

클라리넷은 어떡하고요?

그건 취미예요

부수입도 되고

자, 이제 스펀지 매트리스로 바꾸고

방은 크레솔로 완전히 소독하겠어요

또 주앙 씨는 입던 옷을 벗고

세탁하게 줘요

목욕도 하고 이건 돈 안 내셔도 돼요

온몸을 알코올로 문지르고

이상해라

어디서 그 빈대들이 기어나왔담

바빠 죽겠는데

이 시간에 또 차지했군

이거 참

순서를 또 까먹은 거야

정해야 무슨 소용 있어

하여간

저 비올레타는

시장에 가서 양배추를 사 왔을 거요

올리브유와 절인 대구를 줬거든

싸구려가 아니라 고가의 노르웨이산이요

미국 담배는요?

나머지는 깜빡했어

오늘 연금 받으면

이따가 한 보루 얻어 드리지

체스터필드? 럭키 스트라이크?

그렇지 다 같은 담배인데

급하시오?

이러다 은행 문 닫겠는데

그냥 가야지 늦을라

귀여운 털이군 귀여워

아주 귀여워

바스코 포르투갈제 수아브 필터담배 좀

포르투갈제 수아브 필터담배요?

왜 저시오?

가구에 자주 부딪힙니다

방이 좁아서

내 방은 어떤데

아주 싼 게 있는데 에마뉘엘한테서

배터리용 라디오요

벽에 붙는 거요?

배터리가 금방 닳는데

기껏해야 이틀도 못 가요

변압기 달면 괜찮지

주인년이 알면요?

의심이야 하겠지

변압기만 잘 감추면 별문제 없소

전기나 나가나 라디오는 별로 안 나가요

유감이군요

걸리면 용서 없을걸요

쩔쩔매긴

비올레타한테

그냥 좀 잰 척하는 건데

천만에요 알만도 씨

이런 주앙 데 데우스(god)

류머티즘인가 성병인가?

뭐가 사타구니를 물어서요

포르투에서는 가랑이라고 하지

뭐 좀 시키게

안 되겠어요 페르디난도

입안이 헐어서 뭘 못 삼켜요

쇠약해져서 그래

어머니는 잘 계신가?

그저 그러세요

어머니는 한 분뿐이야 명심하게

이거 어떤가?

어딘가 밥 케네디를 닮았는데

곁의 두 년은 제 취향은 아니군요

잘 봐

아는 친구야

젊었을 적엔 수염을 길렀었는데

최근에 찍은 거야 스트라스부르그의 호화 식당에서

그래 어떤가?

좋아 보이는군요

로마식 향연 같기도 하고

진탕 먹고 마시면서

오른쪽 년은

남도 의식 않고 아주 천연덕스럽군요

카메라를 빤히 쳐다보면서

사진사와 건배라도 하자는 건가

이건 어떤가?

강렬하군요

그렇지 강한 사회적 주제야

찍느라 애먹었네

왠지 아나?

원래 임신부가 아냐 겉보기만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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