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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고르바초프
어째서 리투아니아의 독립 열망을
외면합니까 미스터 고르바초프?
날 '미스터'라고 부를 거라면...
난 그런 적이 없고 없을 겁니다
페레스트로이카로 인해 소련에 '미스터'가
많아지는 게 싫소
- 그게 아니라... - 싫습니다
미스터 란즈베르기스
페레스트로이카(개혁)는 왜 실시되었을까?
단순하게 해석할 수 있죠 그들이 가장 잘하는 일을
계속했던 것일 뿐입니다
그들은 한 행위로 말하면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소유지를 만든 겁니다
그 소유지를 계속해서 지배하고 싶어 했습니다
아마도 인류가 저지른 가장 큰 실수일 겁니다
그 실수는 러시아와 과거 소비에트 연방에서
아주 명백하게 드러난다고 볼 수 있죠
권력을 행사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여겼어요
약자를 대상으로 했고
무엇보다도 땅을 지배하려 했습니다
영토요
스스로 '국가'라 칭하는 그 거대한 조직은
오직 그 영토를 넓히려는 목적 하나로 존재하고
승승장구합니다
그들은 국가를 포함해 어디서든 그걸 강조했죠
승리할 것이다, 영속하며 영원히 지배할 것이다
레닌은 죽지 않을 것이며
이 난장판이 영영 계속된다
다른 모든 것은 잊어라
다른 것들은 모두 악이고
만약 네가 악을 섬긴다면
그런 생각을 마음속에 품기만 해도
넌 이미 적이다
우리의 적이다
우리가 인민이므로 넌 인민의 적이다
우리와 발맞추지 않고 다르게 사고한다면
너는 국가의 적이며 인민의 적이다
우리 정당은 인민을 위해 행동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스스로에게 그러한 자격을 부여했죠
'인민의 대표'
그 전제부터가 거짓입니다
완벽한 거짓말 위로 쌓아 올린
이 거짓의 제국은 지금까지도 건재합니다
1988년 8월 23일 리투아니아 빌뉴스
소련의 무력 탄압 희생자 추모 집회
뭘 파는 거예요?
한 개요
주세요
고마워요
두 개요
사유디스
앉을 때 더 웅크려야 해
사람 진짜 많다
정말 많이 오셨네요
합창단 그리고 애국자 여러분
'사랑하는 리투아니아'를 다 같이 부릅시다
리투아니아
잠시만요
리투아니아
사랑하는 나의 조국
이 땅의 무덤에는
영웅들이 잠들어 있네
저 푸르른 하늘에
그대의 아름다움이 있네
사랑하는 나의 조국
그대는 너무나 큰 고통과 슬픔을 겪었네
독립운동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갑자기 시작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른 삶, 더 진실한 삶을 갈망하던 참이었어요
작가 솔제니친이 말한 거짓 없는 삶요
거짓 없는 삶 단지 그걸 바랐습니다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있는 그대로 말하고 싶었죠
고치고 바꿔야 하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 방법을 제안하고 싶었어요
권력자들은 이것을 도전으로 받아들였죠
그들이 원했음에도 말입니다
변화를 공표했던 쪽은 그들이니까요
페레스트로이카의 뜻은 변화죠
자신들이 파탄의 길로 향하고 있는 걸 알았어요
소련은 이미 망가져 버린 상태였죠
문제를 해결하려면 변화가 필요했습니다
개혁의 가능성을 알리고
그에 관한 논의를 허용했습니다
모스크바가 하라는 대로 행동하는 것이니
북극곰의 땅으로 추방될 위험은 없었죠
변화는 불가피했고 우리도 논의에 동참하며
변화를 지지했어요
그런데 그들은 점차
우리에게 요구가 많다며 압박을 주기 시작했죠
우리는 답했어요 '개혁을 원하지 않느냐'
'우리가 원하는 것은 더 근본적이고'
'필수적이며 장기적인 개혁이다'
그들은 겁을 먹었죠
권력에 대한 위협이라고 생각한 겁니다
그들이 원한 개혁이 아니었죠
양심은 있었는지 곧장 탱크를 끌고 와
밀어버리진 않았어요
사람들이 자유롭게 얘기하도록 놔뒀죠
사소한 변화나 개혁을 실행하면서
들끓어 오르는 불만을 잠재우려 했던 겁니다
'몇 가지만 바꾸면 다 괜찮아질 거야'
'미국과 다른 국가들이 그걸 보고는'
'우리가 달라졌다고 생각하고'
'거짓의 체제 안에서'
'계속 살아남도록 도와주겠지'
1988년 9월 28일 게디미나스 광장
소련의 리투아니아 점령 반대 집회
멈춰 말로 해!
파시스트!
파시스트!
뭐 하는 거예요? 죄 없는 사람이에요
조사해 봐야 알지
찍지 마요
부끄러운 줄 알라!
부끄러운 줄 알라!
계속 말했잖아 국가를 불러야 해
모여 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리투아니아인은 노예가 아님을 보여줬습니다
여러분
속보로!
나이 든 내 아버지는 무척 안타까워하셨어요
소련군이 자기 나라로 돌아가는 모습을
못 보고 떠나실 거라며 한탄하셨죠
하지만 저는
그들이 쫓겨나는 모습을 보게 될 거라 말씀드렸죠
백 세 가까이 장수하고 직접 보셨죠
이 별장은 아버지가
가족들을 위해 손수 만드셨어요
언젠가는 끝날 거라는
굳은 믿음이 우리에게 있었습니다
'난 못 보더라도 너희는 볼 거다'
'믿음을 가져라' 그 믿음은 실현됐죠
믿음을 갖고 기다리며 희망을 잃지 않는 것과
바뀌지 않을 거란 절망감에
술독이나 우울감에 빠지는 건 완전히 달라요
뭐라도 해 봐야죠
1988년 10월 22, 23일 빌뉴스
사유디스 첫 집회
리투아니아
리투아니아
리투아니아 사랑하는 나의 조국
훌륭한 영웅들의 나라
지금 기분은...
마치 리투아니아의 신전에 있는 기분입니다
이곳은 그저 경기장이 아닙니다
평범한 강당이 아니라 리투아니아 신전입니다
사유디스를 대표하여
친애하는 동지들이여 여러분에게 당부합니다
고된 임무를 기꺼이 맡고
어깨를 맞대고
사랑하는 우리 조국 리투아니아를 위하여
열심히 활동해 주십시오
신께서 우리 모두를 축복하시길!
이 순간 제가 느끼는 큰 기쁨과 함께
그리고 여러분의 마음속에
여러분의 사랑과 소망 안에 자리한
굳은 믿음과 함께
독립 국가 리투아니아를 되찾읍시다
리투아니아!
리투아니아!
제 평생을 살면서 지금 이 순간만큼이나
행복했던 적이 없습니다
이 신전 안에서
리투아니아와 함께하는 순간 말입니다
리투아니아 전체가 이곳에 있습니다
클라이페다, 파네베지스 우테나 등 리투아니아의
각지에서 오신 분들이 이 신전에 모였습니다
그러면 지금 이 시간부로
이 특별한 집회의 시작을 알립니다
다음 연사를 모시겠습니다
리투아니아 공산당 총서기
알기르다스 브라자우스카스입니다
리투아니아 독립 단체 사유디스의
창립 대회에 오신 대표단과 귀빈 여러분
그리고 동지 여러분
저는 리투아니아 공산당 중앙 위원회 대표로서
소련 최고 회의 상임 위원회와
리투아니아 소비에트 공화국 정부를 대신해
사유디스의 창립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여러분이 해 나갈 활동이
건설적이고 생산적이길 기원합니다
저는 사흘 전에 소련 공산당 중앙 위원회
총서기이자 최고 회의 상임 위원장인
미하일 고르바초프를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창조적이며 근면 성실한 리투아니아인들에게
심심한 경의를 표하며 안부를 전해 달라고
제게 부탁하더군요
고르바초프 동지는
사유디스의 긍정적 힘이 페레스트로이카에
이롭게 작용할 것이며 리투아니아 공화국의
권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음 연사는 리투아니아 해방 동맹의
안타나스 테를레카스입니다
해방 동맹을 대표해
이 자리에서 선언합니다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닌
자주국 리투아니아는
히틀러와 스탈린의 노예가 될 수 없음을 말입니다
해방 동맹은 소련 정부에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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