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ianist

The Pia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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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ianist 2002 1080p BluRay x265-RARBG
A Commentary by m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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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20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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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200 lines.

1939년 바르샤바

- 스필만 씨? - 안녕하세요

당신 연주를 듣기 위해 왔는데

- 성함이? - 도로타, 유렉 동생이죠

- 다쳤군요 - 괜찮소

다음 기회에 봐 때가 안 좋아

유렉, 여동생이 있었어?

- 뭘 가져가야 할지 모르겠군 - 필요한 것만 챙겨요

- 옷 가방은 몇개나 되지? - 빨간 드레스를 넣어야지

여보, 삼촌 초상화 어쩌지?

당신이 알아서 해요

- 남은 속 타 죽겠는데 - 걘 올거야, 걱정 마

- 신발 가방이 따로 필요할 거 같아요 - 엄마, 오빠 왔어요

세상에

- 다쳤니? - 별 것 아녜요

- 걱정했잖니 - 걱정하지 말래도요

증명서만 잘 지녀 폭탄 맞아도 찾을 수 있게

헨릭, 그런 끔찍한 소릴 하다니

- 이런 정신이 하나도 없구만 - 큰 오빠 왔어요

- 그래서? - 뭐하시는 거에요?

내 모자 못 봤어?

폭격 때문에 방송 끊겼어

다른 지역 방송도 마찬 가지야

너도 짐 챙기렴

- 어딜 가게요? - 외곽으로

- 뭣 땜에? - 못 들었어?

- 뭘? - 신문 안 봤어?

- 못 봤어 - 신문은?

포장지로 썼어요

- 오, 이런... - 다들 떠났어

새 방어선 너머로 피난하라는 공고야

아직 안 떠난 건 우리집 뿐일 걸

방어선 너머로 간다쳐요

거기서 거지처럼 떠돌게?

- 짐부터 싸렴 - 난 안 가요

좋아 나도 안 갈래

헛소리, 같이 움직여

어차피 죽을거면 내 집이 더 낫죠

신이여 용서하소서

- 조용 좀 해요 - 런던의 BBC 방송 속보로...

영국 정부는 독일측의 어떠한 답변도

듣지 않고... 독일 나치에

선전 포고를 했습니다

- 잘됐군, 잘 됐어! - 이제 곧...

몇시간 내로 프랑스 역시 이에 동참...

폴란드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닙니다

다행이야

엄마, 훌륭한 식사였어요

정말이에요

이렇게라도 축하해야지

영국과 프랑스를 위해

내가 그랬지

전부 잘 될 거라고

5,003 즐로티

- 겨우? - 그래

- 5,003 즐로티가 다야 - 그래도 3,003 이나 초과네요

봐요, 여기 추가된 제한사항

'유태인들은 2천 이상 소유 못함'

그럼 더 있는 돈은?

예금해 두죠

은행? 독일놈 소유가 된 은행에?

그럼 숨기죠 여기... 화분 밑에

아냐, 검증된 방법을 쓰는 거야

저번 전쟁에서는 어떻게 한 줄 알아?

식탁에 구멍을 뚫고... 거기다 넣어

- 통째 들고 가면? - 들고 가다니?

놈들은 쓸만한 건 뭐든 들고 가는 걸

그럼 방법이 있지 이렇게 하면?

- 무슨 짓예요? - 여길 보세요

아냐, 엄마 아무래도 화분 밑이 더 좋겠어요

아냐, 이렇게 해

묘안이라도?

- 심리적 방법 - 어떻게?

그냥 식탁 위에 둬 이런 걸로 슬쩍 가리고

- 제정신이야? - 이건 눈치 못채

아예 멍청의 도를 달리는군

보라구

- 등신 - 나보고 등신이라고

- 그건 괜찮은 방법이야 - 시간이 오래 걸릴 거야

- 근데 꺼낼 땐? - 금방 꺼낼 수 있을 거야

- 시간 별로 안걸려 - 어떻게?

- 어떻게 꺼낸단 말이지? - 내 말은 완전 무시야

조용! 조용해요!

변호사니 조용히 하라는게 입에 베었겠지

들어봐! 시계는 화분 밑에, 돈은 바이올린에

연주하고 싶을땐?

참아야죠

유렉, 나야

- 잘 지내? - 그래, 자넨?

그럭저럭

일땜에 전화 했겠지만 방송국은 일단 폐쇄야

- 알아, 유렉 - 음악 뿐만 아니라 전부 금지됐어

다른 일자릴 알아 보는게...

글쎄

사실 일 때문에 전화 한게 아냐

몇주나 오빠를 졸라서

당신을 보러 간건데...

그날 폭격을 당했으니

당신을 보고 너무 좋았어

- 정말? - 잊혀져야 말이지

- 스필만, 당신 연주 역시 - 블라덱이라고 불러줘요

- 쇼팽의 대가에요 - 과찬이오

- 정말예요 - 그럼 다행이군요

- 저기서 커피나 한잔? - 좋죠

- 당신은... 뭘 하죠? - 막 음악 학교를 졸업했어요

- 음악가군 - 네

- 어떤 악기를 다루죠? - 첼로요

언제 한번 들을 기회를

여기예요

'유태인 출입금지'

말도 안돼 이럴수가

나치들 횡포가 더 심해지니

- 가서 항의해요 - 아니오

- 그냥 둬요 - 당신에겐 모욕적인 일이에요

- 다른데로 가요 - 공원에라도?

안돼, 거긴 벌써부터... 출입금지가 됐소

- 설마? - 정말이오

유태인에겐 공공 장소의 벤치까지

사용할 수 없게 됐소

말도 안돼

그러니 우린 그냥 여기 서서 얘기나

당신만 괜찮다면 말이죠

첼로를 연주 한댔으니...

당연히 쇼팽을 좋아하겠군

첼로 소나타는 어때요?

당신은 어때요?

언제 한번 기회가 되면 나랑 협연을

스필만 씨, 정말 멋져요

그냥 블라덱이라 불러요

'유태인 모두에게 표식이 주어진다'

'바르샤바 거주 유태인들은...'

'외출시 완장을 착용해야 한다'

'이 명은 금년 12월 1일부터 시행...'

'12세 이상 유태인에게 적용된다'

'완장은 오른쪽에 착용...'

'흰색 천에 파란색 별을 그려넣는다'

'흰색 천의 크기는...'

'8센티 별 모양만 돋보이면 된다'

'별의 두께는 1센티미터'

'이 명을 어길시 강력 처벌 받음'

'바르샤바 지구 총독'

'피셔'

- 난 안해 - 나도, 낙인도 아니고

줘봐요

직접 만들어 차란 말은 없는데...

- 어디서 구하지? - 난 못해요

이봐!

이리 와봐

왜 인사를 않지?

죄송합니다

인도로 걷는 것도 안돼

도랑으로 걸어

- 이거 봤어? - 뭐... 뭐말야? 나 일하고 있어

뭔데?

줘봐

거기 수용할거래

무슨 소리야? 수용이라니?

'바르샤바 지구 총독 피셔 명'

'유태인 거주구역 설립에 관하여'

'새 거주지가 생길 것인 바'

'전 유태인은 이곳으로 옮기도록'

여기 봐

'지정구역 밖의 유태인은'

'1940년, 10월 말까지 전부 옮기도록'

말도 안돼

40만이 넘는 인구를...

36만이지 그들로선 쉬워

이제 어쩌죠?

뭐라고 말 좀 해봐요

엄마?

엄마, 왜 그래요?

20 즐로티

이게 남은 돈 전부야

이걸로 어떻게 살라구?

감자 요리도 이젠 질렸다 어제도 오늘도...

그 가격이면 잘 쳐주는거요

싫음 말고

- 하지만 벡슈타인 제품이에요 - 2천, 긴 말 맙시다

굶는것보단 낫잖소

- 나가! - 이봐, 진정해

- 차라리 버리겠어 - 나가!

왜들 그래?

미쳤군

난 인심 쓴거야 2천이면...

운임도 넣지 않은 가격야

못 먹더니 돌았나 보군

- 미쳤어 - 가져가요

1940년 10월 31일

도로타

안녕

사실 오고 싶지 않았는데...

나도 모르게...

- 잘 지냈소? - 네

잘 됐군

사실 사촌도 잡혀갔어요

오빤 나올 거라지만...

이런 미친 짓이

곧 끝날거요

그래야겠죠

이런 미친 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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