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poiling Rain

A Spoiling Rain (花腐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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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poiling Rain 2023 1080p BluRay x265 10bit-CTRL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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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 | 수정: 자막 나누기/줄 바꿈, 맞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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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on: 20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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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subtitle preview

The first 200 lines.

2012년 겨울

상중

구타니라고 합니다 도쿄에서 같이 일했어요

무슨 일을 했죠?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여긴 왜 왔어?

쇼코에게...

쇼코 씨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려고요

돌아가게

당신들 때문이잖아

배우가 되고 싶다며

고등학교 졸업한 뒤 도쿄로 갔지

쉽게 되는 일이 아니라고 반대했는데

그 녀석은

내 말은 듣지도 않았어

그 애는

배우가 됐나요?

배우였습니다

텔레비전에서 본 적이 없어

같이 죽은 사람이

감독이었다고 들었어요

좋은 감독이었고 좋은 배우였습니다

그런데 왜 같이 죽은 건가?

죽은 남자는

부인도 있고

아이도 있었나?

독신이었습니다

그럼 왜...

동반 자살을 한 건가?

결혼해서 갈이 살면 되는 일 아닌가!

죽을 거면

혼자서 죽을 것이지

쇼코까지 죽일 이유는 없잖는가

저, 이걸...

그런 거 필요 없네

당장 여기서 나가게

우린 바쁘네

구타니

수고하십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갑작스러운 일이라 많이 놀랐습니다

구타니 군

미안하네

구와야마하고 같이 죽은 분

구타니 군과 동거했다면서

정말 면목이 없네

구와야마는

그 쇼코 씨란 분과 사귀고 있었나?

저도 어떻게 된 건지 잘 몰라서요

죄송해요

제가 영화를 찍게 해줬어야 했는데

핑크 영화도 요즘 불황이라서

우리 회사도 최근 5년 동안 영화를 만들지 못했어요

영화를 찍게 지원을 해줬으면

구와야마는 죽지 않았을 겁니다

향 올리고 올게요

핑크 영화도 이젠 디지털인가

구와야마 말로는

필름으로 찍고 핑크 전용관에 걸려야

핑크 영화래

신주쿠 국제, 세계관 아사쿠사 시네마

전부 9월에 문 닫았어

구와야마

상복이 있었어?

아뇨 의상부에서 빌렸어요

다지리는 현장 때문에 못 온다네

그렇군요

구와야마 거잖아요?

됐어 어차피 못 마시는데

쇼코 장례식은 어땠어?

향도 못 올리게 하던데요

너무하네

같이 살고 있었다는 얘기는 못 했어요

그 말 했으면 향은 올리게 했을 텐데?

쇼코 부모님은 동거 상대가 구와야마인 줄 아세요

몇 년 같이 살았지?

6년요

오래됐네

가서 한잔하자

문제가 없었던 건 아냐

영화감독 건 거절했으니까

그건 문제가 아니었어

그 예산이면 스태프들 월급도 못 줘

50만이면 거의 공짜로 일해야 해

난 공짜라도 찍고 싶어

난 공짜라도 못 하는데

메이케, 못 찍은 지 몇 년 됐지?

감사합니다 10년이네요

그렇게나 오래요?

문화청 돈으로 뉴욕까지 가놓고 뭘 했던 거야?

감독만 공짜면 뭐 해 스태프와 배우는 어쩔 건데?

영화를 찍고 싶어 하니까 그걸 이용해서

제작 회사는 50만으로 만들고 DVD로 버는 거지

이마오카

넌 어때? 찍고 있잖아?

영화를 찍을 수만 있다면 손을 더럽혀도 돼

그건 와카마츠 얘기잖아요

하긴 와카마츠가 그랬지

그래서 좋은 거 찍었어?

당신은

손도, 영화도 더럽혔어 영화를 변변찮게 만들었다고

우린 찍는 게 남는 거야 못 찍는다고 비꼬지 마

이 바보야!

감독은 말이야

뭘 찍느냐가 아니라 뭘 안 찍느냐가 중요하다고!

여자는 뼈 빠지게 일하는데

넌 낚시나 다녔지

구미 씨 임신했다면서?

다들 슬프지도 않아요?

구와야마가 죽었다고요!

싸우기나 하고

여긴 장례식장이에요

구타니

왜 쇼코가 구와야마와 동반 자살을 한 거지?

왜 죽어야만 했냐고?

가재가 죽어서요

가재?

꽃이 썩는 비

원작 마쓰우라 히사키 '꽃이 썩는 비'

자민당이 투표에서 압승하여 294석을 차지했고

3년 3개월 만에 민주당에서 정권을 탈환했습니다

연립을 한 공명당과 합치면 325석을 차지하여...

크리스마스 캠페인입니다

받을 손이 없네요

구와야마가 죽기 전에

카드를 빌려줬어

어디에 쓸 거냐고 물었는데

지금 도와주는 현장에서 현금이 필요하다나

늘 있는 일이니까 신경을 안 썼는데

300만을 어디에다 쓸 생각이었지?

영화 한 편 찍을 돈이지

오래전 구와야마가

"입술 / 각본: 구와야마"

쇼코를 주연으로 찍고 싶다며 준 거야

이거론 부족해서

작가를 사서 다시 손보라고 했는데

너도 읽어봤지?

그 돈으로 이걸 찍으려고 했나?

그런 거면 동반 자살은 안 했지

담배 있으면 한 대만 줘

오랜만이네

아무한테도 말 안 했지만

우리 회사도 이젠...

어려운 상태야

더 이상 끌고 갈 힘도 없어

요즘 부쩍 우에노 생각이 나

아이가 생기니

영화로는 먹고 살 수가 없다고

처가가 있는 위쪽 지방으로 가버렸지

그때 내가 말렸더라면

쓰나미에 휘말리지도 않았을 텐데

누나 잘못이 아니야

여기에 와도 돼?

장마

추억은

흑백 영화

색깔을 입혀줘

한 번만 더

내 옆으로 와줘

화사하고 아름다운

컬러 걸

신에이 영화사의 구타니입니다

앉게

감사합니다

월세는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안 될까요?

한두 해 본 것도 아니니 봐주고 싶긴 한데...

부탁드립니다

- 요즘 말이야 - 네

내가 낡은 빌라를 부수고

아파트를 지으려고 하네

거기 입주자들한테 보상해 주고 내보냈는데

딱 한 남자가 안 나가고 버티고 있어

구타니 씨

당신이 가서 어떻게 좀 해 보지?

젊은 사람들을 몇 번 보냈는데 벌써 반년이나 이러고 있으니

내가 곤란해서 말일세

하지만 제가 가도...

만약에

그 이세키라는 남자를 정리해 준다면

자네 월세도 얼마간 깎아줌세

내가 경비로 처리해 주지

가능하면 집안이 어떤지도 살피고 와

김 씨는 재일 한국인이세요? 아니면 중국인?

중국이면 긴, 조선인이면 김 난 일본인

가짜 조선인이지

우산 썼으면서 왜 그렇게 다 젖은 거야?

우산 쓰는 법 몰라?

여기에 걸어

네가 안 젖게 하려다 이렇게 된 거잖아

고마워

이세키

이세키 씨 계십니까?

드릴 말씀이 있는데요

이세키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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