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그럴 줄 알았어!
완전 걔다웠다니까 진짜야
안 그래?
정말 못 봐주겠더라
늘 자기가 쓴 시에 심취해 있잖아
- 그래, 맞아 - 그렇지?
그 짧은 드레스는 또 어떻고?
- 끔찍한 드레스였어 - 그래, 완전!
반박의 여지가 없다
그런데 모든 게 진심이었어
됐거든!
어쨌든 오늘 정말 잘했어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니까
아빠한테 전화 왔는데 자리 좀 봐줄래?
젠장
여보세요?
여보세요? 들리니?
- 네, 아빠 들려요 - 여보세요?
여보세요 페르난다?
네, 말씀하세요
이제야 들리네!
내일 도착하는 거 알고 있지?
네, 6시에 오시잖아요
6시 잊지 마라
네, 알겠어요!
집 주소 알려줄래?
아뇨 택시 타기에는 멀다니까요
네가 운전하는 걸 본 적이 없는데
누구 차야?
아빠 걱정 마세요
제가 알아서 할게요
그리고 여기는 시간이 많이 늦었어요
그래서 끊어야 해요 내일 봐요
출구에서 기다리세요
널 알아볼 수 있을까?
수술이 어떻게 됐는지 모르는데
저는 그대로예요!
그냥 출구에서 기다리세요
그래 알겠다, 끊으마 좋은 밤 보내라
알겠어요, 끊어요 주무세요
안녕하쇼
스페인어 죽이네!
난 당신네 같은 부류가 멋지다고 생각해
- 뭔지 알지? - 나한테 볼일 있어요?
아니야 형씨
별거 아니었수다!
좋은 밤 보내쇼!
그래요 형씨
고맙네요 형씨!
이런, 젠장
잘 되어 가고 있어
사실 그렇기는 해
아버지는 어떠셔?
괜찮으신데 솔직히 좀 어색해
있잖아
존이 돌아온 거 알고 있었어?
응
왜 말 안 했어?
네가 말을 안 하니까
넌 내 절친이잖아
난 누구 편도 안 들 거야
편 들어야 할걸
존의 어머니가 또 아프셔
병원에 계신다길래 너한테 말 안 한 거야
미안해
방금 걔 봤어
정말?
응, 밖에 있더라고
제발 솔로여야 할 텐데
만나는 사람 있대?
있어?
세상에
걔가 차를 16대나 망쳐놨어!
맙소사
내 말이
너 괜찮아?
뭐?
괜찮냐고!
물론이지
알겠어
맥주 가지러 갈 건데 너도 갖다줄까?
난 괜찮아
안녕
안녕
좋아 보이네
그대로야
그래?
넌 달라 보인다
맞아
춤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사촌이 오라고 했어
귀엽네
듣자 하니...
필라델피아에 잠깐 있었다면서?
그랬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서 왔어
그렇구나
어떻게 지냈어?
잘 지냈지
잘됐네
넌 어떻게 지내?
나도 괜찮아
잘 지내지
전보다 좋아졌어
정말이야
전과는 다르니까...
그래 잘됐네
많이 이상해?
꽤 이상하지
자리 비켜줄까? 아니면...
- 오빠! - 그러면 좋겠어
오빠! 콜라 가져왔어
왔구나
- 안녕하세요! - 내 사촌 제니야
제니 여긴 페르난다
페냐야
반가워
페냐
멋지네요
반가워요
내 생일 기념으로 특별한 콜라를 준비했어
- 하러 가자 - 좋아
가자
같이 가요
나 초대된 거야?
그래 방금 들었잖아
가도 돼?
아침까지 뉴저지의 왁싱 매장에서
전화 받고 있었는데
지금은 여기에 있어요
내 생애 최고의 생일 파티예요
몇 살이라고 했죠?
- 22살이요 - 오늘부터요?
- 네! - 그렇군요
생일 축하해요
고마워요
있죠
정말 궁금해서 묻는 건데 지금 거시기 있어요?
제니!
뭐라고요?
- 취했어? - 왜? 별거 아니잖아
- 그렇지 않아 - 오빠한테 들었어요
말한 적 없어 그만해
- 뭘? - 그건 실례야
- 괜찮아 - 궁금하단 말이야
그런 질문은 실례지만...
아뇨 그건 없어요
왜요?
완전한 남자가 되고 싶지 않아요?
그게 꼭 있어야 하는 건 아니니까요
멋지네요
그래요
- 해도 돼요? - 네
고마워요
실례할게
둘 다 나 그만 놀려!
그만 나가자
이봐!
물러서시지?
이게 누구야?
잘하네
이제 사람들이 널 어떻게 불러?
페냐
그대로야
페냐는 여자 이름 같지 않아?
칠레에서 몇 안 되는 중성적인 이름이야
그렇구나
어머니는 어떠셔?
좋지 않아
다시 입원하셨거든
그래서 돌아온 거야
이런 정말 유감이네
금방 좋아지실 거야
그래 언젠가 좋아지시겠지
그럴 거야
너희 어머니는?
나도 몰라
내일 밤 아빠 모시러 공항에 가야 하긴 해
저런
행운을 빌게
저기...
우리 사이가 그렇게 끝나서 유감이야
괜찮아
그때 기분이 어땠냐면
내 스스로를 볼 때마다 온전한 나로 보이지 않았어
그러니까...
우리는 서로에게 최악이 되어 가고 있었잖아
네가 동성애자였던 건?
뭐라고?
미안, 왜 웃음이 나는지 모르겠네
웃을 일이 아닌데...
하나도 재미없어
이런 얘기 하기 싫어
왜 그래?
취해서 하는 소리인데 왜 이렇게 진지해?
진지한 얘기가 맞으니까!
네가 그렇게 만들면 그렇지
나한테는 진지한 일이야
알겠어
미안해 난 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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