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200 lines.
sub2smi by BackSpace
분홍 궁전 아파트
이삿짐
다 왔어 짐 옮기자
이봐요?
누구 있어요?
깜짝 놀랐잖아 더러운 녀석아
오래된 우물을 찾고 있어 아니?
말 안 하시겠다?
마법의 지팡이야
우물을 보여다오!
저리 가!
너 비가 안 오는 곳에서 왔지?
수맥 찾는 마술이란 건 말이 안 돼
평범한 나뭇가지잖아
물 찾는 지팡이야
그리고 너 같은 싸이코나 고양이는 사절이야!
내 고양이 아냐 들고양이야
내가 매일 먹이를 주긴 해
가끔 작은 동물을 잡아서 나한테 갖다주곤 하지
이봐 난 폰티액에서 왔어
미시간주
내가 마녀라면 벌써 우물을 찾았겠지?
그렇게 발로 세게 구르면 빠져
봐
우물이 하도 깊어서 밑바닥에서 위를 보면
대낮에도 별이 보인대
네가 이사 와서 놀랐어
우리 할머니가 집주인인데 애 있는 집은 싫어하거든
무슨 뜻이야?
말 못 해 난 와이비 로뱃이야
- 와이비? - 와이본의 애칭이야
내가 지은 거 아냐 네 이름도 이상하지?
천만에 내 이름은 코렐라인이야
캐롤라인 뭐?
코렐라인 존스야
증명된 건 아니지만 캐롤라인같이 평범한 이름은
사람들한테 별로 큰 인상을 못 준대
와이본!
누가 널 불러 와이본이라고
뭐?
못 들었는데
확실해
와-이-본
와이본!
할머니다!
어쨌든 반갑다 미시간 마녀야
근데 다음엔 장갑을 껴
왜?
그 작대기는
옻나무거든
어제 우물에 빠질 뻔했어요 엄마
"고추씨"
죽을 뻔했어요
"금낭화씨"
알았어
"호박씨 수세미씨"
나가도 돼요?
정원 손질에 좋은 날씨예요
안 돼 비가 와서 지저분해
하지만 친구들이 왔을 때 멋진 정원이 있어야죠
그것 때문에 이사했잖아요
그렇지 하지만 사고가 났잖니
교통사고야 엄마 탓이죠
누가 뭐래?
말도 안 돼
식물에 대한 글을 쓰면서 흙은 싫어하다니
코렐라인 엄마는 바빠
짐 좀 풀어 아직 많이 남았잖아
재미도 있겠네
현관에 있더라
내가 할머니 트렁크에서 찾은 거야
비슷하지? 와이비가
나 같잖아? 이상한데
걔 이름은 뭐니?
와이비요 난 인형에 관심 없는데
아빠 글은 잘 돼가요?
아빠!
안녕, 코렐라인 그리고 인형아
연장 어디 있는지 아세요?
지금 비가 쏟아지잖니
많이 안 와요
엄마는 뭐래?
'나가는 건 꿈도 꾸지 마 코렐라인 존스!'
그럼 연장은 필요 없잖아
이 집은 150년이나 됐어
그래서요?
둘러보렴
문과 창문이 몇 개인지 세어봐
파란 걸 다 적어보든지 아빠 일 좀 하자
비가 새는 창문 12개
조심 뜨거움
- 징그러운 벌레 12마리 - 녹슨 보일러 1개
안 돼, 안 돼
누르지 말 것!
엄마의 스노 글로브 - 거실
디트로이트 동물원
시시한 그림 속에 시시한 파란 아이 1명
무지 시시한 창문 4개
문은 더 없음
꼬마 넌 어디 갔니?
엄마 이 문은 어디로 통해요?
엄마는 정말 바빠
잠겼어요
엄마!
이거 열어주면 귀찮게 안 할래?
좋아
벽돌? 말도 안 돼
집을 나눌 때 막아버렸나 봐
말도 안 돼요 문도 작잖아요
약속했지? 조용히 해!
안 잠가요?
우리 말썽꾸러기
말을 잘 들었으니 죽 한 사발 주마
아이스크림 한 사발도
엄마는 왜 요리 안 해요?
코렐라인 얘기했잖아
아빠는 요리 난 청소 담당, 그러니 그만 해
카탈로그만 끝내면 장 보러 갈게
야채 좀 먹어 채소를 먹어야지
꿀꿀이죽 같아요
먹기 싫으면 가서 자 어떡할래?
날 죽이려는 것 같지?
친구들아 날 잊지 마
"폰티액 중학교 코렐라인, 잘 가!"
잘 자, 꼬마야
우와!
냄새 좋은데
엄마? 밤중에 뭐 하세요?
마침 잘 왔다
어머니가 아니군요 우리 엄마 눈은...
단추? 마음에 드니?
난 네 다른 엄마란다
다른 아빠한테 가서 저녁 드시라고 해
어서 서재에 계셔
안녕하세요
안녕 코렐라인
새로 만든 노래 들어볼래?
우리 아빠는 피아노 못 쳐요
괜찮아
피아노가 날 치거든
코렐라인 노래를 만드네
코렐라인은 귀염둥이 내 친구지
누구에게나 단추 같은 귀염둥이
누가 봐도 귀여운 코렐라인
엄마와 난 늘 코렐라인과 놀아주지
늘 코렐라인을 지켜볼 거야
죄송한데 저녁 준비됐대요
배고픈 사람 손 들어볼까?
먹음직한 닭가슴살에 감사드립니다
맛있어요
배고팠구나
그레이비소스 있어요?
여기 간다
빵 더 먹을래? 콩은? 옥수수는?
목말라요
당연하지 뭐 마실래?
망고 밀크셰이크 있어요?
집에 온 걸 환영해!
집?
기다리고 있었단다
절요?
응
네가 없어서 허전했단다
전 다른 엄마가 있는 줄 몰랐어요
당연히 있지 다들 있어
정말요?
먹고 나서 게임을 하자
숨바꼭질 같은 거요?
그래 빗속에서 하자꾸나
비라뇨?
진흙은 어쩌고요?
우린 진흙을 좋아해
진흙 목욕 진흙 마사지도 있잖아
옻나무에도 좋아
아니 어떻게...
그러고 싶지만 다른 엄마한테 가야 해요
내가 다른 엄마야
또 다른 엄마요 첫째 엄마요
자야겠어요
그러렴 준비해 놨어
- 하지만... - 이리 와
와
안녕 코렐라인
- 안녕, 안녕 - 안녕, 안녕
안녕, 꼬마야
안녕
잘 지내, 친구?
구두랑 모자는 어쨌어?
세상에! 친구들아!
너희 둘 다 여름에 올 거지?
벌써 왔잖아
맛이 갔네
진흙이네
- 또 만나자 - 또 만나자
두드러기가 없어졌어!
정말 진짜 같았어요
엄마만 빼고요 다른 엄마였어요
눈이 단추라고?
닭고기는 진짜 먹은 게 아니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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